미국, 테러지원국 해제 관련 각국과 협의

미국 국무부의 매코맥 대변인은 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가 지정을 해제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라이스 장관이 이날 일본의 나카소네 외상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의 외상과 각각 전화로 회담했다고 밝혀 관계국들과 대응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북한이 의무를 다하면 우리도 의무를 다할 용의가 있지만 6개국 전부가 합의할 수 있는 검증방법을 확정할 수 있을 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지정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모든 관계국이 납득할 수 있는 검증방법의 확립이 필요하므로 관계국의 의견을 경시하지는 않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