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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금도 중국 국가주석과 롄잔 국민당 실권자 회담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과 롄잔 국민당 실권자 회담

CIA Bear 허관(許灌) 2008. 5. 1. 22:54


Hu Jintao (R), general secretary of the Central Committee of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meets with Lien Chan, honorary chairman of the Chinese Nationalist Party, or Kuomintang (KMT), in Beijing, April 29, 2008. [Xinhua Photo]

 

후진타오(胡錦濤.사진 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롄잔(連戰) 대만 국민당 명예주석이 29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만나 상호 윈윈하는 상생의 길을 찾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후 주석은 “양안관계가 새로운 발전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양안 주민 모두 공산당과 국민당의 협력 강화와 양안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양안이 직면한 역사적 문제와 새로운 문제 모두 양안 주민의 복지와 상호 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신뢰를 높이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롄 명예주석은 “양안 발전에 믿음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후 주석의 정치가로서의 넓은 아량과 양안관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꼈다고 화답했다. 그는 “국민당이 최근 두 번의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대만 유권자들이 실질적인 양안관계의 발전을 바라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 주석과 롄 명예주석은 지금으로부터 꼭 3년 전인 2005년 4월 29일, 공산당과 국민당 대표로서 1949년 국민당 정권이 대만으로 옮겨간 후 56년 만에 회담을 가졌다. 이어 1년에 한 번씩 만남을 이어 오며 올해 4차례의 만남이 이뤄졌다.

한편 마잉주(馬英九) 차기 대만 총통은 28일 중국정책을 총괄하는 대륙위원회 주임(통일부 장관격)에 강경 대만독립파 인사인 라이싱위안(여.賴幸媛.51) 전 대만단결연맹 의원을 전격 기용해 양안 화해 무드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라이 내정자는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의 측근이자 급진 대만독립 성향을 띤 정치인으로 저가 불량 중국산 제품의 수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이끄는 등 대중 강경론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