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교섭, 6월 재개될 전망

다음달 발족하는 대만의 국민당 정권 내의 대중국 창구인 '해협교류기금회'의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강병곤 부주석은, 9년간 끊겨 있는 중국과의 교류가 6월에는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시사했습니다.

다음달 20일에 발족하는 대만 국민당의 마영구 정권은, 지금까지 음력설에 한해서 운항되던 중국과의 직항 항공편을 금년 7월4일부터 매주 주말로 확대하고, 일반 중국관광객의 수용도 동시에 해금할 것을 공약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에 취임할 예정인 국민당의 강병곤 부주석은 NHK 취재에 대해, 공약 달성을 위해 중국측 창구와의 교류를 서두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정부와 대만 당국을 대표하는 창구끼리의 교섭은, 현재 민진당 정권에서는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아, 재개된다면 9년만의 일로, 강 부주석은 "중국측도 적극적"이라고 말해 6월에는 교섭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습니다.

강 부주석은 또, 교섭에서는 주권에 관련된 문제는 배제해, 공약달성을 위한 빠른 합의를 지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국을 방문하는 강 부주석은 내일 상해의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