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러 새정권에 "노선승계해 발전 기대"

	러시아 대통령 선거 개표작업이 거의 완료된 현재, 메드베데프 후보 7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했습니다. 메드베데프 후보는 3일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을 새정권의 수상으로 임명하고 기존 정책을 계승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도 3일 각료회의에서 "지금까지의 노선에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사람들의 신뢰에 부응해주기 바란다"며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고 있는 야당세력은 3일, 모스크바에서 선거는 '쇼'에 지나지 않는다며 항의시위를 벌이려하다 주위를 포위한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러시아의 인타 팍스 통신은 야당 측 주장을 인용해, 현장에서 야당세력 지도자 등 수십명의 신병이 구속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