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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이명박후보 특검이 지지율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일본 NHK "이명박후보 특검이 지지율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

CIA Bear 허관(許灌) 2007. 12. 17. 20:42

 

 

모레 실시될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관여 혐의에 대해 한국 국회는 검찰로부터 독립한 '특별검찰관'을 설치해서 수사한다는 법안을 가결하고, 대통령선거 이후에 재차 수사를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의 제1 야당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법무부에 이명박 후보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검찰의 수사를 재수사해야 할지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오늘 검찰로부터 독립해서 수사를 벌이는 특별검찰관을 설치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을 존중하며, 검찰에게 재수사를 지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는 오늘, 특별검찰관의 법안이 여당등의 찬성다수로 가결돼, 의혹이 제기된 수사는 특별검찰관이 재차 수사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수사는 대통령선거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Korean presidential candidate debate
South Korean presidential candidates exchanged views on TV on Sunday evening ahead of Wednesday's vote.

Six of the 10 candidates took part in the TV debate - the last of 3 held during the campaign.

Front-runner Lee Myung Bak of the opposition Grand National Party said he will seek continued economic growth and more job opportunities under increased opportunities for investment through deregulation.

Independent conservative heavyweight Lee Hoi Chang said he will assist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es with the aim of nurturing world-class companies, regardless of their size.

The candidate from the ruling United New Democratic Party, Chung Dong Young, said he will do his utmost to create more jobs, by bolstering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es and inviting more foreign companies.

Mr Lee Hoi Chang and Mr Chung Dong Young both criticized Mr Lee Myung Bak, saying that a person who has lost the trust of the public will not be able to attract investment as the country's president. The criticism was a reference to the front-runner's alleged involvement in a stock manipulation scandal.

 

*일본 NHK 자료

오는 19일에 투표가 실시돼는 한국의 대통령선거는 이명박후보가 여론조사에서 40퍼센트 안팎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열세에 처한 여당진영이 의혹추궁을 빌미로 전세를 뒤집으려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검찰당국이 의혹을 부인함으로써 이명박 후보는 선거전 종반의 어려운 국면을 넘기게 돼 우세판도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이제 이회창 씨의 출마로 각 후보들의 지지율이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됐는데요 이회창씨 출마 이후 후보들의 지지율은 어떻게 조사됐나요..?

네 남한의 방송사들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명 박씨의 지지율을 이회창씨가 가져 갖고 정동영씨는 지지율이 그나마도 빠졌습니다. 먼저 남한의 MBC 방송 여론 조사를 보면 이명박은 40% 이회창 20% 정동영 11%의 순입니다. 이 여론 조사에서 이회창 후보가 출마한데 따른 파괴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 큰 타격을 줄 거라는 응답이 45.4%, 일부 영향은 있지만 큰 타격은 없을 것이란 응답이 44.9%였습니다

YTN의 보도를 보면, 이명박은 43.8%로 15%정도 빠졌고 이회창은 19.7% 그리고 정동영은 16%로 내림세입니다.

앞으로 이 지지율은 많은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급한 쪽은 이명박이나 이회창씨가 아니라 정동영씹니다. 지지율이 이회창의 출마 이후 내림세이거나 전혀 변하지 않아서 이른바 범 여권의 후보단일화가 더 힘을 받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한미 동맹, 대북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살펴보면, 정동영 후보가 왼쪽(좌파)에 있고, 이명박 후보는 중간(온건보수), 이회창 후보는 가장 오른쪽(극우적 우파)에 위치합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북한 출신 실향민들의 대표기관인 이북5도청을 방문해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남북 문제에 있어서는 함께 잘 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분법적 접근을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이 대한민국에서 누가 평화세대고, 누가 경제세대이고, 누가 전쟁세대고, 이런 것은 다 의미 없는 정치공작입니다.

문: 그런데 이명박 후보도 대북 정책에 있어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언뜻 용어는 비슷해 보이는데요.

답: 네. 외형은 비슷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경제 지원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9월9일 이명박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시죠.

이명박: 확고한 안보와 실용적 대북 관계로 신한반도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신동북아 경제공동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들으신대로 '안보'가 대북 정책에 있어 첫 번째로 거론될 정도로, 이 후보는 북한의 비핵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대북 정책은 '신한반도 구상'으로 집약되는데요. 북한이 본격적인 핵 폐기에 진입하면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협의체'를 설치하고 경제, 교육, 재정, 사회기반시설, 복지 등 5대 분야 분과위를 구성해 4백억 달러 규모의 국제 협력자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 아무래도 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대북 정책 노선을 둘러싼 공방에 가장 크게 관심이 집중될 것 같은데요.

답: 네. 하지만 이명박, 정동영, 두 사람만의 구도로 예측하기에는 아직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정 후보와 가칭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예비후보, 또 16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인제 후보 간의 후보단일화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도 독자행보를 계속하고 있고, 이밖에 이수성 전 총리와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 장성민 전 의원 등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군소후보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대선을 두 달여 앞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지지율 50%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두 달 간의 선거과정에서 후보별 정책 차이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또 다른 정치적 돌발 변수가 언제, 어떤 식으로 튀어나올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소리 200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