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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이명박후보 특검이 지지율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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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실시될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관여 혐의에 대해 한국 국회는 검찰로부터 독립한 '특별검찰관'을 설치해서 수사한다는 법안을 가결하고, 대통령선거 이후에 재차 수사를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NHK 자료 오는 19일에 투표가 실시돼는 한국의 대통령선거는 이명박후보가 여론조사에서 40퍼센트 안팎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열세에 처한 여당진영이 의혹추궁을 빌미로 전세를 뒤집으려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이제 이회창 씨의 출마로 각 후보들의 지지율이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됐는데요 이회창씨 출마 이후 후보들의 지지율은 어떻게 조사됐나요..? 네 남한의 방송사들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명 박씨의 지지율을 이회창씨가 가져 갖고 정동영씨는 지지율이 그나마도 빠졌습니다. 먼저 남한의 MBC 방송 여론 조사를 보면 이명박은 40% 이회창 20% 정동영 11%의 순입니다. 이 여론 조사에서 이회창 후보가 출마한데 따른 파괴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 큰 타격을 줄 거라는 응답이 45.4%, 일부 영향은 있지만 큰 타격은 없을 것이란 응답이 44.9%였습니다 YTN의 보도를 보면, 이명박은 43.8%로 15%정도 빠졌고 이회창은 19.7% 그리고 정동영은 16%로 내림세입니다. 앞으로 이 지지율은 많은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급한 쪽은 이명박이나 이회창씨가 아니라 정동영씹니다. 지지율이 이회창의 출마 이후 내림세이거나 전혀 변하지 않아서 이른바 범 여권의 후보단일화가 더 힘을 받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한미 동맹, 대북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살펴보면, 정동영 후보가 왼쪽(좌파)에 있고, 이명박 후보는 중간(온건보수), 이회창 후보는 가장 오른쪽(극우적 우파)에 위치합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북한 출신 실향민들의 대표기관인 이북5도청을 방문해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남북 문제에 있어서는 함께 잘 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분법적 접근을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이 대한민국에서 누가 평화세대고, 누가 경제세대이고, 누가 전쟁세대고, 이런 것은 다 의미 없는 정치공작입니다. 문: 그런데 이명박 후보도 대북 정책에 있어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언뜻 용어는 비슷해 보이는데요. 답: 네. 외형은 비슷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경제 지원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9월9일 이명박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시죠. 이명박: 확고한 안보와 실용적 대북 관계로 신한반도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신동북아 경제공동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들으신대로 '안보'가 대북 정책에 있어 첫 번째로 거론될 정도로, 이 후보는 북한의 비핵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대북 정책은 '신한반도 구상'으로 집약되는데요. 북한이 본격적인 핵 폐기에 진입하면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협의체'를 설치하고 경제, 교육, 재정, 사회기반시설, 복지 등 5대 분야 분과위를 구성해 4백억 달러 규모의 국제 협력자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 아무래도 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대북 정책 노선을 둘러싼 공방에 가장 크게 관심이 집중될 것 같은데요. 답: 네. 하지만 이명박, 정동영, 두 사람만의 구도로 예측하기에는 아직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정 후보와 가칭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예비후보, 또 16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인제 후보 간의 후보단일화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도 독자행보를 계속하고 있고, 이밖에 이수성 전 총리와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 장성민 전 의원 등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군소후보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대선을 두 달여 앞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지지율 50%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두 달 간의 선거과정에서 후보별 정책 차이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또 다른 정치적 돌발 변수가 언제, 어떤 식으로 튀어나올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소리 20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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