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시리아에 ‘대 레바논 간섭 말라’ 요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시리아가 레바논에 대한 간섭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12일 베이루트 외곽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로 군 고위 장교가 사망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와 그 동맹 세력은 레바논 국민을 위협하기 위한 간섭행위를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레바논 육군 준장 프랑소와 알-하즈를 살해한 테러 행위를 비난했으며, 다른 희생자와 마찬가지로 알-하즈 장군은 레바논의 독립을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레바논에서는 반 시리아계 인사 8명이 살해됐습니다. 시리아는 어떤 사건과도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