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 방문에서 무엇을 논의할까 하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푸띤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아침 테헤란에 도착해 그곳에서 진행되는 제 2차 까스삐해연안 국가지도자 회의에 참가하기로 되여 있습니다. 푸띤 대통령은 9개국쁠럭중 제일 먼저 이란을 방문한 국가원수이며 1943년 쏘련 국가지도자 쓰딸린이 이란을 방문한후 처음 이란을 방문한 러시아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이란핵문제가 날로 민감해지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그의 이번은 방문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란측은 푸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이란에 대해 아주 중요하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이것은 국제봉쇄를 타파하는 시험이며 이란이 중요한 국가임을 보여줄수 있는 기회" 라고 썼습니다.
이란 언론들이 이렇게 보는데는 도리가 없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러시아가 이란제재에 관한 더 강경한 조치가 출범되는것을 견결히 반대할뿐만 아니라 이란핵시설에 대해 군사적 타격을 가하지 말것을 미국에 경고했기때문입니다.
푸띤 대통령은 현재 서방나라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비밀리에 만들고 있다는 추측을 실증할 뚜렷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최근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상봉했을 때 미국이 동유럽에 미사일방어시스템을 건립하는것은 이란으로 부터 오는 미사일습격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설법에 대해 조소했습니다.
러시아는 대국이자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이기 때문에 그의 이런 태도표시는 이란에 더없이 필요한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여론들은 러시아가 핵문제에서 이란을 위해 좋은 말을 했지만 러시아와 이란관계는 상상한것처럼 친근하지 않다는데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공사자금을 빚졌기때문에 러시아는 올해 초, 원래 올 가을에 준공하기로 되여 있던 부쉬르 핵발전소건설이 지연되면 기술자들을 철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이 핵발전소의 정상운행을 받쳐주고 있는 이란에 대한 핵연료의 운송도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이란공식측은 공사자금건에 대해 부인했으며 러시아측은 서방국가들의 압력에 못이겨 이렇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란은 그후 또 농축우라늄에 대한 속도를 다그쳐 자체로 핵연료를 연구제작했습니다.
핵문제에서의 이란의 이와같은 강경한 입장은 러시아를 난처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란에 제재를 가할것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메케르 독일 수상은 15일 위스바덴에서 현재 이란정부가 농축우라늄 핵계획을 계속 고집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로 하여 조성되는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못본척 하게 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국제사회는 줄곧 담판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만일 이란정부가 이 문제에서 양보하지 않는다면 이란은 새로운 제재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9월 말 안보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 외무상들은 뉴욕에서 이란핵문제를 가지고 협상했습니다. 그러나 유엔 안보이사회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와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기에 11월 유럽동맹과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 핵문제에 관한 새로운 보고를 제출한후 다시 이 문제를 계속 협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일 그때까지도 이란이 핵계획중의 현안문제를 밝히지 못하면 러시아는 이란을 위해 더 말하기 어렵게 됩니다.
때문에 여론들은 푸띤 대통령이 새로운 협상이 진행되기 전에 이란을 방문하는것은 그가 이번 방문기회를 이용해 핵문제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하도록 이란을 권고하려는것도 배제할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필경 러시아측은 아직까지 부쉬르 핵발전소 카드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푸띤은 이 핵발전소건설을 명년에 완성하도록 이란을 도와줄것이라고 약속하는것으로 핵문제에서의 이란의 타협을 이끌어내려 할수 있습니다. 이란이 이것을 인정할것인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 방문에서 무엇을 논의할까 하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