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핵문제 협의 거부

	이란의 핵개발 문제에 대해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핵개발 권리에 대해서는 더 이상 교섭의 여지가 없다고 해, 구미국가 등이 요구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에 대한 협의에는 향후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우라늄 농축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 구미국가 등은 이란과 EU/유럽연합 등의 향후 협의를 지켜본 뒤에 새로운 제재결의를 검토할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5일, 테헤란에서 금요예배에서 연설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핵의 평화이용을 위한 이란국민의 확고한 권리에 대해서는 어떠한 교섭에도 응하지 않을 것임을 전세계가 알아야 한다'고 말해,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에 대한 협의에는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발언은 향후 유엔 안보리서 제재가 강화될 경우에도 양보하지 않을 생각임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또 이날 연설은 반 이스라엘 투쟁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기념일에 맞춰 열렸는데,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구미국가들은 이스라엘 국가를 중동에 강요할 것이 아니라, 캐나다나 알래스카에 만들면 될 것'이라고 말해, 거듭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