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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건강 이상설 본문
오늘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환영행사에 나타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무표정한 데다 병약해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오늘 모습은 7년 전 김대중 대통령을 맞이 할 당시의 환하고 건강했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좀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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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1차 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위원장은 활기찬 장년의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58살의 김 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맞아 힘차게 악수를 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의장대 사열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일 텔레비전 화면에 나타난 김정일 위원장은 시종 무표정하고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시내의 4.25문화회관 환영식장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기다리고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똑바로 서 있는 것이 힘든듯 두 다리를 어깨 너비만큼 벌린 채 오른쪽으로 비스듬한 자세로 서 있었습니다.
또 지나치게 튀어나온 복부로 인해 의장대 앞을 구부정한 자세로 걸어갔습니다. 게다가 텔레비전 화면에 나타난 김 위원장은 양 옆 머리가 센 데다 윗 부분이 성긴 듯한 느낌을 주었고 얼굴 주름살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1차 정상회담 이후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김 위원장이 상당히 노쇠해졌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서울의 북한 전문가 이항구 씨는 김정일 위원장이 7년 전에 비해 노쇠하고 활기가 없어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초 평양을 방문한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났을 때 찍힌 텔레비전 화면에서도 이러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의 언론들은 지난 5월 독일 의료진으로부터 심장 관련 시술을 받았다는 미확인 뉴스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65살인 김 위원장인 신장 167cm에 몸무게 85 kg로 비만형 체질입니다.김 위원장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복부 살을 빼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텔레비전 화면을 보면 김 위원장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북한 전문가 이항구 씨는 김 위원장의 건강과 노쇠현상이 북한의 후계체제에 영향을 줄 수있다고 말합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혼자 움직여 나가는 1인 체제나 다를 바 없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북한의 장래에 어떤 요인으로 작용할지 좀더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소리 2007.10.2)
:)일때는 중풍이나 지체장애자 몸질을 할 경우가 많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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