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금리인상 보류

	일본은행은 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인상을 보류하며 현 금융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어제부터 이틀동안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경기상황과 당면 금융정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단기 시장금리를 0.5퍼센트 전후로 유도하는 현 금융정책을 8대1의 찬성다수로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올4월부터 6월까지의 GDP국내총생산이 10기 연속으로 플러스성장을 기록한데 따라 경기는 계속해서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인식에 일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저소득자용 주택융자금 상환불능 문제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의 동요가 확대되자 미국이 재할인율을 긴급 인하했으며 일본은행도 구미의 중앙은행과 함께 금융기관이 자금을 거래하는 시장에 연일 대량의 자금공급을 계속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문제가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을 보류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