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몽골 방문 (E)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0일 몽골을 방문해 두 나라간의 경제무역관계 증진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이날 울란바토르에서 남바린 엔크바야르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보건, 과학, 무역, 해상수송과 노동력 교환 협력에 관한 3개의 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88년 이후 몽골을 방문한 북한의 최고위 관리입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몽골 방문을 마치고 아프리카의 알제리와 에티오피아를 순방할 예정입니다.

North Korea's de facto head of state, Kim Yong Nam, has arrived in Mongolia and signed deals boosting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This is the first visit by a high-ranking North Korean official to Mongolia since 1988.

Mr. Kim met with Mongolian President Nambaryn Enkhbayar on Friday. Their two countries signed three protocols on cooperating in the fields of health and science, trade and sea transport, and the exchange of labor.

Following his trip to Mongolia, Mr. Kim is scheduled to visit Algeria and Ethiopia for what North Korea's state-run news agency calls goodwill visits.(미국의 소리 2007.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