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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현과 나가노현에서 여진 87차례에 달해 (1000명 부상과 9명 사망)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니가타현과 나가노현에서 여진 87차례에 달해 (1000명 부상과 9명 사망)

CIA Bear 허관(許灌) 2007. 7. 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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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타현과 나가노현에서 여진 87차례에 달해

어제 니가타현과 나가노현에서 진도 6강의 강한 진동이 관측된 니가타현 주에쓰 앞바다 지진이 발생한 피해지에서는 오늘도 여진으로 보이는 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체감여진은 오늘 오전 11시까지 모두 87차례에 달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현내에서 지금까지71살부터 83살 사이의 남녀 고령자 9명이 숨졌습니다.

또 NHK가 진도 5약 이상이 관측된 니가타현과 나가노현의 시정촌을 조사한 결과 18군데 시정촌에서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니가타현의 피해지에서는 오늘 아침부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나가노현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니가타현과 나가노현에서는 오늘밤 늦게까지 국지적으로 1시간에 20밀리에서 30밀리미터 정도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적어도 1주일정도는 진도 5강, 또 곳에 따라 진도 6약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해서 강한 여진을 경계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강진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적은 양의 비가 내려도 산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며 경계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식사와 급수 지원
일본 해상자위대는 오늘부터 수송선 등을 이용해 약 12만인분의 식사를 가시와자키 항구로 운반해 주민들에게 제공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가시와자키시와 가리와무라에서 육상자위대가 붕괴된 건물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구출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급수와 급식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지 지차제의 요청에 따라 해상자위대가 오늘부터 함선을 이용해 비상용 식량 등 약 12만인분을 가시와자키 항구로 운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가시와자키 항구에 수송선과 호위함 모두 9척이 입항하는데 일부 함선은 급수도 지원합니다.

육해공 자위대는 약 1800명 체제로 지원에 임하게 됩니다.
   *일본 방재담당상, 의료체제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미조테 일본 방재담당상은 각료회의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진이 시가지를 강타해 도로와 가스, 수도 등이 정지됐으며 또 피해를 입은 사람들 중에는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고령자들도 많아 조속히 대처할 것'이라며 라이프라인 복구와 의료체제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시와자키, 수도복구전망 서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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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자키시에서는 지금도 피해지 전역의 약 4만세대가 단수돼 있는 상태여서 복구작업중인데 댐에서 정수장으로 물을 보내는 배관이 파손되는 바람에 복구전망은 서있지 않습니다.

가시와자키시에서는 지금도 피해지 전역의 3만9000여세대가 단수돼 있는 상태여서 많은 주민들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시와자키시의 피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지진으로 인해 가시와자키시의 국도 8호선이 길이 약 3미터 넓이 약 2미터에 걸쳐 함몰돼 땅속에 묻혀 있던 배관이 파손됐습니다.

이 배관은 댐에서 정수장으로 물을 보내기 위한 것인데, 업자들이 중기를 사용해 구멍을 파 새로운 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500미터정도 떨어진 정수장에서도 배관이 파손돼 있는 것이 발견돼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수상, 재해복구비 파악에 신속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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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수상은 오늘 각료회의 후에 가진 각료간담회에서 '니가타현 주에쓰 앞바다 지진'으로 인해 니가타현과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함에따라 국가의 복구비용 보조율을 인상하는 '상급재해' 지정을 전제로 복구비용 파악을 서두르도록 지시했습니다.

오늘 각료회의에서 아베 수상은 '피해지의 불안 해소에 노력하고, 나아가 니가타현과 현지 시정촌, 그리고 정부가 하나가 되어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각료간담회에서 아베 수상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상급재해' 지정이 전제되는 재해복구비를 파악하는데 중앙정부의 공무원이 현지조사에 전면적으로 협력하는 등 신속히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내진성 검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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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진으로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설계당시 상정했던 수치를 크게 웃도는 강한 진동이 관측돼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물이 바다로 유출되는 등 문제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도쿄 전력측은, 설계당시 고려하지 않았던 지하 단층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성에 문제는 없는지 검증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지진은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에서 9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가동중이던 4개 원자로는 지진직후 큰 진동이 감지되자 자동정지됐습니다.

도쿄전력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원자로 지하에 설치돼 있는 지진계에서 설계당시 상정했던 수치를 크게 웃도는 진동이 관측됐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컸던 1호기 지진계의 수치는 설계기준보다 2배이상인 680갈의 가속도에 달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관측된 가장 강한 진동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6호기 원자로가 있는 건물에서 미량의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물이 바다로 유출됐으며 7개 원자로에서 이미 사용이 끝난 핵연료 저장소에 있던 물도 흘러 넘치는 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원전서 방사성물질 포함된 물 누수

이번 지진으로 가시와자키 카리와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원자로가 들어있는 건물에서 미량의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물이 유출됐으며, 이 유출된 물의 일부는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배출됐습니다.

도쿄전력에따르면, 유출된 물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의 양은 법령에서 정한 기준치를 밑돌아 환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물의 유출이 발견된 곳은 가시와자키 카리와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6호기가 들어있는 건물의 플로어입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물 유출이 발견된 곳의 윗층에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정수장이 있는데, 지진의 진동으로 인해 정수장에서 흘러나온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물이 아래층으로 흘러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출된 물의 일부는 현장의 상황으로 보아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갔는데, 누수량은 1.2입방미터 정도로 추정되며, 포함된 방사성물질의 양도 법령에서 정한 기준치를 밑돌아 환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도쿄전력이 밝혔습니다.

 

 

*재해지 전화급증 우려, 재해용 메시지 사서함 이용 촉구
그런데 피해지로 거는 전화가 급증해 연결이 잘 안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화회사는 메시지를 녹음하거나 문장으로 남길 수 있는 재해시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의 재해용 메시지 다이얼 대상 지역은 시외국번이 '025'로 시작되는 니가타현 전역, '026'으로 시작되는 나가노현 전역 그리고 '076'으로 시작되는 이시카와현의 전역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안부를 알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171'번으로 걸어 자택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메시지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자 할 경우에는 '171'번을 누른뒤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녹음이 가능합니다.

녹음된 메시지를 들을 경우에도 '171'번을 누르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휴대전화와 PHS 각사가 실시하고 있는 '재해용사서함'은 NTT도코모의 'I모드', au의 'ezweb', 소프트뱅크모바일의 'Yahoo! 게타이' 그리고 윌콤의 공식사이트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속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신의 안부를 알리려는 사람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등록한 후 메시지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지의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도록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