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열린우리 · 민주, 한나라 검증위 비판 본문
|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검증위원회의 중간조사 발표와 관련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혜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노태우 비자금을 수사했던 안강민 씨가 검증위원장을 맡아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에게 면죄부만 주고 한나라당의 바람막이만 되었다"고 혹평했다.
서 대변인은 특히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을 '자녀교육을 위한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목적의 위장전입' 문제로 교묘하게 전환시킨 술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명백히 불법인 위장전입은 괜찮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박근혜 후보와 관련해서도 "온 국민이 요구했던 정수장학회 강제출연 의혹은 검증대상에서 아예 제외해 버리고 재단사유화, 건강보험료 미납,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면죄부만 줬다"고 평가 절하했다.
서혜석 대변인은 "오늘 중간 발표를 보면 한나라당 검증위는 앞으로도 제식구 감싸기로 일관할 것이 뻔하다며 의혹을 은폐, 왜곡하는 한나라당을 검증해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무너진 둑을 막느라 애를 쓴 흔적이 역력하지만 성공하지 못했으며 국민적 의혹은 전혀 해소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이 전 시장의 위장전입 사건이나 박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 건은 두 후보의 살아온 길에 그만큼 부적절한 구석이 많았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당이 나서서 한때 그 시절에는 그랬다는 식의 해명으로는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미국 언론- > 아시아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준표] 정책토론회(통일.외교.국방)-발제문 (0) | 2007.06.24 |
---|---|
[프리존뉴스] 홍준표, 군소후보군서 19.6% 지지율로 1위 (2007. 6. 21) (0) | 2007.06.23 |
한나라당 검증위 "위장전입, 정수장학회 의혹 해소" (0) | 2007.06.22 |
최병렬 전(前) 한나라당 대표 "흠없고 안전한 후보는 박근혜 후보 공개지지 (0) | 2007.06.17 |
[여의도연구소] 내가 바라는 한나라당의 비전은? (0) | 2007.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