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번째 온실효과가스 배출국인 중국 "이산화탄소 삭감목표 밝혀"

	세계 두번째 온실효과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오늘 처음으로 이산화탄소 삭감목표를 밝혔습니다. 이것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마개 주임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입니다. 그에 따르면 이대로 지구규모의 온난화가 추진된다면 2020년 중국의 평균기온은 2000년보다 1.3도에서 2.1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가뭄과 사막화의 피해가 확산돼 천산산맥등의 빙하가 빨리 녹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예측에 기초해 중국정부는 2010년까지 일정한 경제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소비를 2005년보다 20%삭감할 것과 에너지공급 가운데 풍력과 수력에 의한 에너지 비율을 10%가량 늘린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또,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2010년까지 수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5억톤, 작은 화력발전소의 철폐등을 통해 1억천만톤을 각각 삭감하기로 정했습니다. 한편, 마개 주임은 선진국이 중국등 개발도상국에 온난화방지 목표를 설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불공평하며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해 강력히 반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