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신당 발족으로 정계재편이 진행돼 (NHK)

	한국에서는 여당인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국회의원 20명이 신당을 만들어 오는 12월의 대통령선거를 향해 다른 정당과 통합할 의향을 표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2월에 여당 열린우리당의 국회의원 20명이 노무현 정권의 지지율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오는 12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며 집단 탈당해 새로 중도개혁통합신당을 창당했습니다. 신당은 국회의원 수에서는 제1야당인 한나라당,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이어 세번째 규모로 오늘 서울 시내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대표에 취임한 김한길 의원이 최종목표인 여당세력의 통합을 위해 전진하자고 말해 향후 기존 정당과의 통합을 위해 노력할 의향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참가할 예정이었던 의원 가운데 6명이 당 운영을 둘러싸고 지도부와 대립해 신당 참가를 보류함에 따라 신당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언론들은 지지율이 낮은 열린우리당에서 이달 중에 새로 집단탈당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하고 있어 오는 12월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계 재편이 더욱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NHK 20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