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병역비리" 특례업체 압수수색 확대..검찰 "고위층ㆍ연예계 인사 연루 제보 직접 입수" 본문
"병역비리" 특례업체 압수수색 확대..검찰 "고위층ㆍ연예계 인사 연루 제보 직접 입수"
CIA Bear 허관(許灌) 2007. 4. 28. 08:00병역특례업체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회재)는 27일 구체적인 비리 제보가 들어온 특례업체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들어온 비리 제보를 검토한 뒤 혐의가 짙다고 인정되는 업체 1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 근무기록 자료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으며 이날 압수수색 대상인 60곳 중 자료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2곳에서도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이에 따라 전체 압수수색 대상 업체는 61곳으로 늘어났으며 제보 중에는 연예인과 함께 고위공직자 등 고위층 인사 자제들과 관련된 구체적인 제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과 전화로 계속 들어오는 제보 중에는 금품 거래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도 들어 있고 고위층 인사와 관련된 것도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제보 내용을 충실히 수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서울병무청이 관할하는 병역특례업체 61곳에 대한 무더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가 방대한 규모여서 대검찰청에 수사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수사팀이 금명간 확대 개편돼 `병역비리' 전반의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압수수색 대상 60곳을 포함, 조사 대상 업체가 100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원규모는 대검에서 다른 검찰청의 요청 상황을 고려한 뒤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것으로 내주 월요일 쯤 지원규모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유명 남성그룹 출신가수 K씨와 L씨 등과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 Y축구팀의 모 회사인 게임개발업체 I사 소속 L(21)씨 등 축구선수 9명 등 총 6개업체 관계자 20여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소환조사를 받은 병역특례자 중에는 가수 및 축구선수 외에도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상류층 자제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7일 전날 조사를 받은 이들 중 조사가 미진했던 9명의 참고인을 이날 다시 불러 조사했으며 이들 중 3명은 오후 늦게까지 남아 검찰 조사에 응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병역특례자들이 근무를 제대로 했는지, 사업주의 친인척이 근무하는 특례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검찰은 이번 주말엔 별도의 소환 계획을 잡지 않고 이미 확보한 61개 업체의 근무기록 서류와 컴퓨터 파일, 법인 및 개인 관련계좌 등의 추적 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jsa@yna.co.kr
(끝)
'CIA.FBI(귀가 빙빙 도는 뇌 감청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2년 한국에 들어와서 수많은 가정을 파괴하고, 병역기피, 집총거부등으로 수많은 병역사범 전과자들을 대량 생산한 '여호와 증인' 추적 자료 (0) | 2007.04.28 |
---|---|
서울대 프락치사건이란? 관악경찰서 수사과장의 말 "군사정권이 자신을 폭력사건으로 엮었다는 유시민의 주장은 100% 옳다" (0) | 2007.04.28 |
미국 국방부, 알-카에다 고위 간부 아부드 알- 하이드 체포 (Eng) (0) | 2007.04.28 |
영국 법원, 5월18일 북한 재보험 분쟁 심리 (0) | 2007.04.26 |
탈레반 지도자 ‘빈 라덴 살아있다’ (Eng) (0) | 2007.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