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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일본 나가사키 이토 잇초(61세) 시장 끝내 사망. 총격을 가해 체포된 남자는 국제 폭력단 조직원 시로오 데츠야(59세)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피격 일본 나가사키 이토 잇초(61세) 시장 끝내 사망. 총격을 가해 체포된 남자는 국제 폭력단 조직원 시로오 데츠야(59세)

CIA Bear 허관(許灌) 2007. 4. 18. 11:23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던 일본 나가사키 시장인 이토 잇초(61)가 총격을 당한 후 출혈 과다로 끝내 사망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토 시장은 전날 저녁 7시50분 선거 유세를 마치고 선거사무소로 가다가 JR나가사키역에서 폭력단 간부로부터 2차례의 총격을 입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새벽 2시 28분쯤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병원측은 “긴급 수술로 인공 심폐장치를 장착했지만, 혈액순환을 유지할 수 없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시루 데츠야(59)는 사건 직후 도주하려 했으나 이토 선거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붙잡힌 뒤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는 일본 최대의 범죄조직 야마구치구미 산하의 ‘수이신-카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조직 행동대장이며 공공부문사업 입찰 문제로 시청측과 마찰을 빚어 왔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재 3선인 이토 시장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선거에서 4선을 노려 왔으며 일본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핵보유 필요성’ 발언에 대해 강한 비판 입장을 보이며 2차대전 원폭 피해자들을 도와 왔다. 나가사키에서는 이토 시장의 전임자인 모토시마 히로시 역시 1990년 우익 극단주의자로부터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미디어칸 뉴스팀>

*나가사키 시장, 선거 운동 도중 피격으로 위독

일본 나가사카시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이토 잇초 시장이 오늘 저녁 8시쯤 총격을 당했습니다.

이토 시장은 총격을 당한 뒤, 나가사키 대학 부속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데,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심장과 폐 기능이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가사키현 경찰본부에 따르면, 이토 시장에게 총격을 가해 체포된 남자는 폭력단 조직원으로 시로오 데츠야 59살입니다.

이토 시장은 오는 22일 투표가 실시되는 나가사키 시장 선거에서 4기 째 재선을 목표로 입후보했으며, 유세장에서 나가사키 시내 사무소로 돌아온 직후에 변을 당했습니다.

*피폭지 나가사키의 이토 시장, 핵 근절과 평화 강조
이토 잇초 시장은 피폭지 나가사키의 시장으로, 지금까지 핵무기 근절과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해 왔습니다.

지난해 8월9일 나가사키 원폭의 날에는 미국 등 핵보유국에 대해, 핵군축을 위한 진지한 대응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세계를 향해 핵무기 근절을 호소해 왔습니다.

그런데 나가사키시에서는 1990년에도 모토시마 히토시 전 시장이 시청 현관 앞에서 우익단체의 남자에게 총격을 받고 큰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모토시마 전 시장은 당시 시의회에서 '천황에게 전쟁 책임이 있다'고 발언해 커다란 파문을 불러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