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성 살해와 자녀 납치, 북한 공작기관의 지시에 따른 활동 의혹

	일본 홋카이도출신 와타나베 히데코 씨의 자녀 두 명이 북한에 납치되고 와타나베 씨는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을 둘러싸고, 사건과의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도쿄의 무역회사를 거점으로 한 공작조직이 북한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도쿄 경시청의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시청 등의 조사에 따르면, 재일조선인인 와타나베 씨의 남편이 공작조직의 간부였을 가능성이 크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정보수집과 공작활동을 담당하는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라는 공작기관에 소속돼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와타나베 씨의 두 자녀의 납치를 지시했다고 하는 공작원 여성도 통일전선부의 지시로 공작조직의 간부직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시청 등은 공작조직이 통일전선부의 지시에 따라 활동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실태 규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