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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500억원 자금 동원 작전세력 조사 본문

Guide Ear&Bird's Eye/국제사이버, 금융사기범죄 자료

검찰, 1500억원 자금 동원 작전세력 조사

CIA bear 허관(許灌) 2007. 4. 16. 20:40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과 금융감독당국이 주가 조작 혐의가 의심되는 종목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16일 대규모 작전세력이 증권계좌 728개에 넣어둔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이용, 코스닥 등록회사인 자동차 부품업체 R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13일 저녁 일반 투자자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협조를 받아 주요 계좌 9개에 대해 추징 보전 조치를 내리고 해당 계좌의 입·출금을 동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16일 현재까지도 계속 주가 조작성 주문을 내고 있어 관련 계좌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주가 조작 혐의자들이 유동 IP(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네트워크 주소가 바뀌는 것)를 이용, 인터넷으로 주문을 내고 있어 범행 장소를 파악하기 힘들고 주가 조작 규모가 커 개미 투자자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2000원을 밑돌던 R사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급등, 16일 종가가 5만원을 넘어섰다.금융감독원도 이날 자원개발주로 각광받던 코스닥 등록기업인 H사에 대해 주가 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H사는 지난해 9월 약 20%의 지분을 인수한 사모펀드가 올해 초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한 뒤 45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감독당국은 투자자들이 대주주로부터 장외에서 주식을 대량 매입하는 과정에서 내부자 정보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작년 1000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H사 주가는 사모펀드의 지분 인수 2개월 뒤부터 수직 상승, 올해 초 한때 4만원 선에 육박하며 1000% 이상 급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