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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나도 브로커에게 농락당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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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인터넷판은 16일 <안희정 “나도 브로커에 농락당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안 씨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의 이호남 참사를 만나보니 ‘왜 나왔느냐’는 식이어서 황당했다. 그 쪽도 황당해했다. 그래서 내가 ‘왜 공식라인을 찾지 않고 나를 불렀느냐’고 했더니 그쪽에서 의아해했다. 서로 엇박자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측이 안 씨를 지목해 만나자고 요청했고, 안 씨는 자신을 부른 것이 뭔가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줄 알고 갔다’는 지금까지의 보도내용과 다른 것으로, ‘대북 브로커’의 신분과 주문사항에 대해 기초적인 검증조차 하지 않은 ‘허술함’을 노출하고 만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 씨는 “적극적인 요구나 제안이 없어서 그 만남은 30분 만에 끝난 것이 전부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각에서 다리를 놓은 권호홍 씨 등의 과잉의욕이 만들어낸 자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북핵 위기가 발생하고 남북대화의 모든 것이 단절된 상태에서 저쪽(북한) 최고라인이 공식석상에서 말하지 못할 어떤 내용을 전하고 싶다고 해서 나갔더니 그게 아니었다. 실제 이호남 씨가 남한의 대통령 측근을 보자고 할 만큼의 사람도 아니었고,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밀지를 가지고 올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이호남 씨의 공식접촉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간지 N기자가 직접 연락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결국 권 씨와 (남북간) 다리를 놓은 사람들이 중간에서 부풀리거나 뭔가 요구를 가지고 제안을 했구나 싶었다. 하도 기가 막혀 주간지 N기자나 권씨 등을 그 이후로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안씨가 “이번 대북 접촉이 권 씨 등에 의한 과장’이었으며 어찌 보면 농락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술회했으며 “대통령까지 나서서 해명한 것은 우리 사회의 정치적 불신과 정략적 정쟁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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