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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금강산 특구 내에 젖염소 목장 건설 본문

-국가주석이나 대통령 임기제한/로마교황청

남북, 금강산 특구 내에 젖염소 목장 건설

CIA bear 허관(許灌) 2007. 4. 14. 17:12

 

금강산 관광특구 지역에 남북합작 젖염소 목장이 들어섭니다. 남측 사업자인 대학생선교회 이관우 목사는 10일 북측 사업자인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젖염소 600두가 사육할 수 있는 목장 부지를 최종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진서 기자가 앞으로의 추진 계획과 사업내용 등에 대해 이관우 목사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남한 대학생 선교회 이관우 목사 - RFA PHOTO/이진서

최종 목장 부지가 결정 됐다구요?

이관우: 작년 12월경에 북한을 방문해서 제안을 했고 지난 2월23일 합의서를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4월10일, 10만평 규모의 목장지 장소가 결정이 됐습니다.

목장지역은 어딘가요?

이관우: 금강산 청년역에서 500미터 되는 야산으로 금촌리 온실협동농장 바로 맞은편 철길 건너 야산입니다. 그곳에 10만평 정도의 염소 목장이 들어섭니다.

염소목장 10만평이면 몇 마리의 염소를 키울 수 있나요?

북한에서 보낸 팩스. 젖염소 목장 건립 합의서 - RFA PHOTO/이진서

이관우: 현재 계획은 어미 염소 400두 와 성축 200두 해서 600두를 키울 수 있는 규모로 축사나 관리사 등 12개 등과 관리사 6개동 등 해서 건물 18개동이 들어갑니다. 또 초지는 순환방식으로 60개가 세워집니다.

순환방식의 풀판은 어떤 방식인가요?

이관우: 젖염소 60마리 정도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정해서 철조망으로 60개의 방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매일 염소들이 돌아가면서 새로운 풀을 계속 먹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대학생 선교회는 지난 10년간 종축 젖염소를 북한으로 보내고 했는데 그간 성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이관우: 지난 1999년부터 일이 진행돼서 2006년 5월 준공식까지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리 목장에 종축 목장을 진행했습니다. 거기에 1630두가 자라고 있고 요즘 대략 유량도 하루 4톤 나와서 그 지역 소학교나 노약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북측과 일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를 해주시죠.

이관우: 생축이었기 때문에 어린 염소를 배에 태워서 남포로 이동하는 중에 선상에서 통일염소가 태어나서 두, 세 마리씩 늘어난 상태에서 뿌듯했습니다. 멀미도 있고 했지만 말입니다.

민간차원의 협력사업상 어려움 점은 없습니다.

이관우: 북측의 현실적 어려움이기도하지만 생산에 필요한 전기와 물, 그리고 전략물자에 포함된다고 해서 치즈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심불리기를 보내지 못하고 해서 완제품을 만들지 못한 그런 것들이 어려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금강산 특구내 건설 예정인 젖염소 목장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관우: 올해부터 2009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진행 됩니다. 최종 목장의 위치가 결정됐기 때문에 4월 중순, 5월 초순에 기공하고 1차 년도를 12월까지 진행하겠지만 철망작업, 젖염소 150두를 지원 하는 등등이 올해 줄기차제 진행될 부분입니다.

워싱턴-이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