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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혐의 386 모임 ‘일심회’ 북대외연락부 지령받고 조직 일심회(一心會) <김정일을 한마음으로 모신다> 본문
간첩혐의 386 모임 ‘일심회’ 북대외연락부 지령받고 조직 일심회(一心會) <김정일을 한마음으로 모신다>
CIA Bear 허관(許灌) 2006. 10. 28. 17:20장민호에 “국보법 전력자 포섭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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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또 장민호가 대외연락부로부터 “운동권 출신의 시위·국가보안법 전력자들을 포섭해 지하조직을 만들라”는 지령을 받고 ‘김정일 위원장을 일심(一心)으로 모신다’는 뜻의 ‘일심회’라는 비밀조직을 결성한 사실을 밝혀냈다. 실제 구속·체포된 이정훈(42) 민주노동당 전 중앙위원과 손정목(42), 최기영(40)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이진강(42) 등은 모두 일심회 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을 북한 노동당 대외연락부의 지휘·조종을 받은 ‘일심회 간첩단’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당국은 특히 장민호에게 포섭당한 정·관계의 386 인사가 더 있는지에 대해 전면 수사에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안당국은 27일 장민호가 1989년 북한 대남 공작 부서인 대외연락부 소속 재미교포 ‘김형성’(가명추정)에게 포섭되어 밀입북, 북한에서 10여일간 간첩교육을 받았으며 김일성 부자(父子)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노동당에 가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장민호는 이어 1989년부터 4년간 주한미군에 입대해 용산기지에 근무하면서 군사정보 등을 유출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장민호는 1999년 이정훈·손정목·최기영 등 386 운동권 출신들을 규합해 일심회를 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안당국은 또 장민호가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대외연락부 부부장 유기순 등과 10여 차례 접촉하고 각종 지령과 거액의 공작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이다.
공안당국은 장민호의 포섭 대상 리스트로 보이는 수첩에 열린우리당 의원 전직 보좌관, 시민단체 간부 김모씨 등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일부 386세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장민호와 가깝게 지낸 단서도 확보했다. 공안당국은 간첩 장민호의 집에서 ▲지령 수신용 단파 라디오 ▲무전통신 해독용 CD ▲암호로 된 대북 보고문건을 다량 압수하고 해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안당국은 26일 체포한 최기영과 이진강에 대해 이날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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