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재보선 여당 참패, 작년 4월 이후 40대 0 본문

-미국 언론-/아시아뉴스

재보선 여당 참패, 작년 4월 이후 40대 0

CIA bear 허관(許灌) 2006. 10. 25. 22:29
재보선 여당 참패, 작년 4월 이후 40대 0

열린우리당이 25일 치러진 국회의원 2곳, 시장 군수 4곳 등 모두 9곳의 재?보궐선에서 또 다시 전패(全敗)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은 지난해 4월 이후 실시된 국회의원 및 지방선거 등 4 차례의 재?보선에서 단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하고 ‘0대40’을 기록하게 됐다. 열린우리당은 25일 선거에서 기초단체장 4곳에는 후보도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여권의 내부 갈등이 촉발되고, 정계 재편을 모색하는 움직임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 재.보선 개표 열린우리당 지도부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이목희 의원이 25일 밤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재.보궐선거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민주당은 25일 밤 9시40분 현재 국회의원 1곳에서 1위를 달리며 선전했고,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1곳과 시장 1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인천 남동 을은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가 민노당 배진교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려 재선 가능성을 밝게 했다. 전남 해남?진도는 해남 출신인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진도 출신의 열린우리당 박양수 후보를 큰 차로 따돌렸다.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 4곳의 재?보선은 25일 밤 9시40분 현재 무소속이 2곳, 한나라당이 1곳에서 선두를 지켰다.

충북시장 재선거는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의 창녕군수 선거에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하종근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환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 가는 이변을 낳았다.

한편 서울 금천구 광역의원 선거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기초의원 선거에선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였고 경남 밀양 기초의원 선거는 무소속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중앙선관위가 잠정 집계한 투표율은 34.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26재?보선의 24.8%보다 9.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전남 신안군수(63.5%), 경남 창녕군수(58.2%), 전남 화순군수(51.6%) 선거의 투표율이 특히 높았다.

홍석준기자 ud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