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인권향상위한 국제의원연맹 회의 몽골서 개최
2006.08.07
탈북자들의 인권향상을 위한 국제회의가 7일 몽골 국회회의장에서 개최됐습니다. 국제의원연맹(IPCNKR)은 이날 납북자 조기송환 촉구 등 5가지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국제의원연맹 공동대표인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오늘 회의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면서 유럽에서 영국이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브룬디와 앙골라의 의원들이 참석해서 국제사회가 북한인권상황에 좀 더 깊숙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의원: 작년보다 오히려 확장돼서 좋았고 중립적인 국가에서 또 중요한 국가에서 개최했기 때문에 의의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황우여 의원은 이날 회의에는 영국, 일본, 몽골 등 6개 나라에서 25명의 의원들이 참가해 5개항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면서 의제로 탈북자와 납북자를 동시에 다루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의원: 북한은 납북자 생사확인과 조기 송환을 위해서 성실히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북한 자유이주민들이 국제법상난민지위를 획득하고 법적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함을 물론 인권침해방지와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한다.
황 의원은 공동성명서는 대북한 지원은 북한 내 인권문제 개선과 연계할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황우여 의원: 대북한 지원은 북한 내 인권문제 개선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국제적 연대를 추진한다. 또한 UNHCR과 국제기구들에 정치범 수용소를 비롯한 북한 내 인권유인실태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
황 의원은 공동성명서에서는 국제의원연맹이 자체적으로 정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몽골이나 동남아국가들과 적극적인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4차 회의의 나라로 호주와 태국 그리고 러시아 등 3개 나라가 추천됐습니다.
서울-이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