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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조선로동당"사건 간첩활동 상황과 "남한 조선로동당"사건 수사결과 자료 본문

Guide Ear&Bird's Eye/테러단체,간첩등 수집.조사연구

"남한 조선로동당"사건 간첩활동 상황과 "남한 조선로동당"사건 수사결과 자료

CIA bear 허관(許灌) 2006. 5. 12. 00:05

남한 조선노동당」 사건 간첩 활동 상황


1. 간첩 공작장비 발굴상황

가. 황인오 매몰, 북한산 회룡사 맞은편 드보크(1차)
□ 일시: 1992.9.10 13:10~13:40간
□ 장소: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북한산 회룡골 회룡사 맞은편 8부 능선(해발 260m)
□ 발굴장비: 19종 48점
-권총 1정(총기번호 삭제), 실탄 28발, 탄창 2개, 소으기 1개
-메모리식 무전기 1세트, 발·수신용 난수표 1조, 기본암호표 1매, 약어표 1매, 방송조직표 1매, 예비난수표 3매
-남파간첩 권중현으로부터 받은 무전기 사용설명서, 대조표에 의한 암호해독법서, 해안 접선에 의한 연락방법서
-독약앰플 1개, 은서시약 1개
-국산 야전삽 1개

나. 황인오 매몰, 북한산 회룡골 드보크(2차)
□ 일시: 1992.9.28 11:35~12:40
□ 장소: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북한산 회룡골 홍인냄 지묘뒤
□ 발굴장비: 7종 35점
-판건식 무전기 1세트, 수정편 20개
-발신용 난수표 2매, 문장표 3매, 약어표 2매, 방송조직표 1매
-은서 발□ 순용 난수표 6매

다. 용인 소재 손병선 소유 화훼농장 드보크(3차)
□ 일시: 1992.9.27 23:00~23:50
□ 장소: 경기 용인군 수지면 동천리 156소재 손병선 소유 화훼농장
□ 발굴장비: 15종 30점
-권총 1정(총기번호 삭제), 실탄 12발, 탄창 2개, 소음기 1개
-메모리식 무전기 1세트
-기본암호표·보조암호표·약어표·대북보고 조직표 각1매
-은서 발·수신용 난수표 2매, 은서시약 재료 1개
-가두·해외·해안접선 방법서 1매
-민중당 정강정책 지침서 2권, 암호기재 수첩 1권, 주체사상 교약 책자 2권
※손병선 가에서 지령 해독용 책자(성경전서) 1권, 은서 시약 1병, 단파라디오(일제) 1대 압수

2. 황인오 입북 및 국내 잠입 행적
(1)입북전 남파간첩 권중현과 무인포스트 및 접선신호 장소 약정
□ 무인포스트
-①지점: 서초구 양재동 교육개발원뒤 야산 광산김씨 문중 묘역의 「金今之墓」
-②지점: 경기 성남시 운중동 운중저수지제방 취수구
□ 접선 신호표시 장소
-①지점: 성동구 능동 어린이대공원내 송진우동상뒷편 안내문
-②지점: 인천 자유공원내 석간정 정면 우측 기둥
※90.10초 남파간첩과 접선시 상호 확인을 위해 1돈중 금반지에 “(한☆별)”을 새긴 후 반으로 절단, 윗부분은 권중현, 아래부분은 황인오가 각각 소지
(2)입북경로
□ 90.10.16 17:00경 간첩 권중현과 사전 약정한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인근 야산 쌍묘에 도착, 그곳에서 이선실, 권중현, 김돈식과 접선
-10분간 함께 해안 개펄가로 도보 이동 대기타가
-타석 신호로 3명의 무장 호송안내조와 조우, 방수용 고무 외피를 받아 착용 후 20분간 개펄을 도보 이동하여 정박중이던 반잠수정에 탑승
□ 10.17 09:00경 북한 해주 해안에 도착, 사회문화부(구 노동당 연락부) 부부장의 영접을 받고, 해주근교 헬기장으로 이동
-군용헬기편 평양순안비행장에 도착, 사회문화부장 리창선과 벤츠승용차편으로 평양만수대를 방문
-김일성 동상 참배 후 12:00경 평양 근교 대동강변에 위치한 초대소에 도착
※순안비행장에는 양복을 입은 북한 고위인물 수십명이 도열, 이선실 일행을 영접
(3)7일간 초대소 수용, 간첩 일봉교육
□ 1일째(10.17)
-사회문화부장 주최 환영 만찬 참석
-김일성·김정일 찬양 영화 및 임수경 체북 기록영화 관람
-입당원서 및 자서전 작성 제출
□ 2일째(10.18)
-주체사상 연구소장 박승덕으로부터 주체철학 등 사상교육
□ 3일째(10.19)
-박승덕으로부터 남조선 혁명에 관한 사상교육
-당원증에 부착할 사진 촬영
□ 4일째(10.20)
-브로닝 권총으로 사격훈련
-만경대, 주체탑, 혁명열사능 등 관람
□ 5일째(10.21)
-사회문화부 부부장으로부터 지하당 조직 방법 등 간첩교육
-조선노동당 정식 입당(당원부호는 권중현으로부터 부여받은 “대둔한 11호”를 그대로 사용)
-무전기 조작·A-3 지령 수신·해문 등 통신연락방법 교육
-초대소 생활 총화
<사회문화부 부부장, 간첩 공작임무지령>
□ “조선노동당 건설은 강원도당 뿐아니라 충·남북지역까지 포함하는 전 중부지역에 각 도당을 결성할 것”
□ “강원도당은 도당지도부를 구성한 후 춘천·원주(학생), 동해·삼척(공장·군사), 정선·태백(탄광), 영월·강릉(지역 중심) 등 8개 지구당을 우선 조직할 것”
□ “학원□ 노동계에 조직을 확산시킬 것”
□ “남조선내 정치·경제·군사 정보를 수집하고 재야운동권의 동향을 파악 보고할 것”
□ “조선노동당 당헌을 줄테니 조직 건설에 참고할 것”
□ “이곳에서 지도원이 내려갈 경우 접선에 대비, 상호 인식용 십자가 목걸이를 준비했으니 갖고 갈 것”
□ 6일째(10.22)
-사회문화부 부부장으로부터 공작금품으로
□ 권총 1정, 소음기 1개, 탄창 2개, 실탄 30발
□ 신형 메모리식 무전기 및 난수표·기본암호표·약어표 각 1매
□ 자살용 독약캡슐 11개
□ 조선노동당 당헌 1부
□ “조선의 별”, “민족의 태양” 제하 비디오테이프 10개
□ “조국통일과 남조선 혁명 관계에 대하여” 등 소책자 및 유인물 3부
□ 남파공작원과 접선시 상호 인식용 십자가 목걸이 1개
□ 양복(영국제) 및 와이셔츠(일제) 각 1벌
□ 일제 만년필 1개, 일제 쑥찜빽 10개, 일제 위장약 1병
□ 일화 500만엥 수수
-사회문화부장·이선실 참석하에 환송 만찬
□ 7일째(10.23)
-06:30 기상, 식사와 산책

(4)국내 잠입
□ 10.23 13:00경 사회문화부장, 이선실, 권중현, 김돈식 등의 환송과 격려를 받으며 초대소 출발, 14:00경 순안비행장에 도착
□ 대기중이던 사회문화부장으로부터 “남조선에 돌아가면 김정일 동지께서 축지법으로 남조선에 내려가 인민들에게 통일의 꿈을 심어준 후 돌아가셨다는 소문을 퍼뜨리라”는 지시를 받고, 사회문화부부장과 함께 군헬기편으로 해주에 도착
□ 산속 군인 막사에서 2~3시간 취침 후 해주 해안에 도착, 사회문화부 부부장으로부터 “무사히 복귀하여 성공리에 사업을 완수하라”는 격려를 받고 헤어짐
□ 10.23 21:30경 2명의 무장 안내원 호송하에 반잠수정에 승선, 입북시의 역경로로 동일 23:00경 강화도 양도면 건평리 해안에 도착
□ 인근 야산에서 1박 후 10.24 07:00경 직행버스편으로 서울 잠입
□ 90.10 황인오 입북시 승선한 반잠수정
※ 83.12 다대포 해안에서 격침시킨 반잠수정과 동종
<선박 제원 및 성능>
□ 전장: 8.75m
□ 전폭: 2.5m
□ 선고: 1.2m
□ 톤수: 5톤
□ 항속시간: 최대 10시간
□ 승선인원: 5~6명
□ 속력: 부상시 최대 45~50노트, 잠수시 최대 6노트
※ 북한에서 제조한 반잠수정으로 선체를 특수 도료·도포 하여 레이다 포착 곤란
□ 황인오가 남파간첩 권중현(90.10 초, 반지)과 사회문화부 부부장(90.10.23, 십자가목걸이)에게서 받은 상호접선시 확인용 신호인식표

<접선요령>
-1단계 확인
□ 접선장소에서 상대방이 “시계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꿔차면 똑같이 “시계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꿔찬다
□ 이어서 상대방이 “춘배가 보내서 왔습니다”라고 하면 “윤하는 잘있습니까”라고 답변, 상호 확인
-2단계 확인
□ 1차 신호인식표 대조
■반지 2개 중 남파간첩소지 반지(-윗부분)와 ■황인오 소지 반지(-아래부분)를 대조 확인
□ 2차 신호인식표 대조
■십자가 목걸이(■ ■)를 상호대조, 확인
(※ 목걸이 새긴 숫자는 김정일 생일 날인 2.16을 표시)

3. 조선노동당 현지 입당 절차

(1) 식전 준비사항
□ 입당장소는 시내 조용한 호텔 또는 여관
□ 입당식장벽에 북한 노동당기,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걸어 놓고 테이블 위에는 조선노동당 강령, 규약, 맹세문 비치
□ 입당 대상자는 북한의 조선노동당 강령, 규약, 맹세문을 숙지

(2) 현지 입당식 절차
□ 입당 대상자는 황인오 등 입회자와 함께 중앙에 서서 노동당기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향한다
□ 입회자가 “조선노동당” 강령과 규약을 승인하였으므로 지금부터 입당식을 거행하겠습니다“라고 선포
□ “적기가”와 “수령님께 바치는 충성의 노래” 제창
-“충성의 노래” 가사내용
혁명의 길 걸어오신 그때로부터 오늘의 지상낙원 이루기까지 인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생을 살아오신 수령님 그 은혜는 한없습니다
※ 위 노래는 조직원 윤정환이 직접 작사□ 작곡
□ 오른손을 들고 “맹세문” 낭독
-맹세문 내용
“위대한수령님을 모시고 우리조선이 치켜든 찬란한 주체의 횃불에 따라 장엄한 역사적 진군을 시작하는 성스러운 이 시각에 나는 조국과 민중 앞에 숭고한 사명을 심장깊이 새기며 영광스런 우리 전선과 수령님 앞에 나의 전생애와 생명을 걸고 다음과 같이 맹세한다
1. 나는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수령님의 전사이다
1. 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주체형의 혁명가이다
1. 나는 전선의 영예로운 전사이다
1. 나는 한국 민중의 애국적 전위이다
1. 나는 민중과 운명을 같이하는 민중의 벗이다
1. 나는 목숨바쳐 전선과 혁명을 지킨다

□ 맹세가 끝나면 입회자가 “조선노동당 당중앙의 위임에 따라 동지의 조선노동당 입당을 허가함을 선포한다”고 말하고 입당자에게 당원부호(대둔산 ○호)와 조직내에서 통용하는 조직명(가명)을 부여
□ 이어 입회자가 “오늘 동지의 맹세가 영원토록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다짐한 후 “우리의 임무는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제 당신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지도부성원이다”라고 고지
□ 입당자와 입회자간에 악수를 나눔
※ 입당식을 마치면 입회자가 입당자의 학력·성향·특기·장점·출신 지역 등을 고려, 임무를 부여하고 조직원 포섭 지시
□ 조선노동당 현지 입당식 거행시 사용한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와 조선노동당기(1991.6 황인욱이 제작)

<초상화 제원 및 형태>
□ 크기: 51cm×58cm 캔버스천, 유화
□ 형태: 붉은색 배경에 원형의 검은색 인물화
□ 김일성 인물화 밑에 “민족의 태양이여 영원하시라! 경애하는 수령님의 탄신 80돐에 충청도에서…”
□ 김정일 인물화 밑에 “그이는 우리 혁명의 심장!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탄신 50돐에 충청도에서…”
등 구호가 새겨져 있음

<조선노동당기>
<노동당기 제원>
□ 크기: 60cm×50cm, 천
□ 모양: 붉은색 바탕, 중앙좌상단에 흰색으로 X자 형태의 낫, 도끼, 횃불이 새겨져 있음

□ 90.10 장창호가 입당시 정독한 조선노동당 강령

4. 「조선노동당중부지역당」(민족해방애국전선) 규약 및 조직체계

가. 규약·맹세문
민족해방 애국전선

☆○○○○○○○○ 규약 ☆
제1장 총칙

제1조: ○○○○○○○○은 한국민중의 애국적 전위대이며 조직적 향도적 역량이다.
○○○○○○○○은 한국민중의 의사와 이익을 대표한다.
제2조: ○○○○○○○○은 한국의 애국민중 가운데서 주체사상으로 철저히 의식화되고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헌신 복무하는 선진투사들로 조직한다.
제3조: ○○○○○○○○은 위대한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이념으로 한다. 주체사상은 ○○○○○○○○의 조직 건설과 활동의 출발점이며, 조직사상적 통일단결의 기초이고 모든 활동의 유일한 지도적 지침이다.
제4조: ○○○○○○○○의 당면목적은 자주독립을 지향하는 각계 각층의 거족적 운동으로 미국의 식민지적 지배와 식민지 통치를 청산하고 민중을 위해 복무하는 민족자주정권을 세우는 데 있다.
민족의 영구 분열과 전쟁위험을 막고 자주적 민주주의의 원칙에서 평화적으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한다.
제5조: ○○○○○○○○은 다음과 같은 원칙에서 조직을 건설한다.
(1) 조직을 질적으로 간결하게 꾸린다.
모든 조직들은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실천투쟁 속에서 단련되고 검열된 정수분자들로 꾸린다.

맹세문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우리 ○○이 치켜 든 찬란한 주체의 횃불을 따라 장엄한 역사적 진군을 시작하는 성스런 이 시각에, 나는 조국과 민중 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을 심장깊이 새기며 영광스런 우리 ○○과 수령님 앞에 나의 전 생애와 생명을 걸고 다음과 같이 맹세한다.

1. 나는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수령님의 전사이다.
나는 한국 민중의 지향과 요구의 오나벽한 체현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목숨으로 옹호 보위하며 위대한 수령님의 신임과 배려에 충성을 보답한다.

1. 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주체형의 혁명가이다.
나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시고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께서 계승 발전시키시는 주체사상의 가르침대로 온갖 교조주의적, 수정주의적 요설을 분쇄하고 한국 혁명을 자주적 원칙에서 창조적으로 수행하여 이 땅위에 반드시 자주화된 새 사회를 건설하고야 말 것이다.

1. 나는 ○○의 영예로운 전사이다.
나는 ○○의 노선과 정책을 옹호, 관철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며 민중을 ○○의 주위에 튼튼한 결속시킴으로써 혁명에 대한 ○○의 영도의 유일성을 확고히 보장한다.
나는 ○○의 전사된 영예를 지켜 고상한 공산주의적 도덕풍모로 집단의 혁명화 투쟁을 이끌며 나와 가족의 혁명화에 모범을 보인다.
나는 어떤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이 부르면 언제나 달려 나갈 수 있는 동원된 태세를 항상 유지한다.

1. 나는 한국민중의 애국적 전위이다.
나는 합법, 반합법, 비합법의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철천지 원쑤 미제를 쳐부수고 조국을 통일하는 투쟁을 선두에서 이끈다.
나는 민주화와 민족자주를 지향하는 각계 각층의 애국세력과 연합하여 광범위한 반미민족통일전선을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투쟁을 벌인다.
나는 한국민중의 애국적 전위로서의 사상성과 품성, 정치적 능력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혁신 게속전진하며 학습과 생활, 전투에서 언제나 민중의 귀감이 된다.

1. 나는 목숨바쳐 ○○과 혁명을 지킨다.
나는 집단주의 정신에 따라 개인의 이익에 ○○과 혁명의 이익을 앞세우며 종파분자, 정치적 투기분자, 적의 밀정으로부터 ○○을 보호하여 ○○의 순결성을 고수한다.

다. 조직원 침투지역 및 단체
□ 침투지역(24개소)
지역과 침투지

경인: 구로, 서대문, 강서, 인천, 안산, 성남, 화성, 의정부, 안성, 부천, 군포
강원: 춘천, 원주, 강릉, 태백, 정선, 동해, 철원 등
충북: 청주, 충주, 제천 등
충남: 온양, 대전, 천안 등

□ 침투단체(47개소)
요소와 침투단체
학원: 서울대, 고려대, 이대, 인천대, 총선대, 한신대 등
노동: 서노협, 전노문협, 안양노동자회, 기노련, 기노총, 전국 노운협, 강원농민회, 만남의집, 노동상담소
언론: 「말」지, 기독교연합신문, 새누리신문, 농민신문, 한국 주·월간지 전문 기자회
출판: 한울출판사, 나라기획
종교: 기독교 농민회, 정토구현 전국승가회, 영등포 도산, 연무 장성교회, 강릉 푸른교회, 옥계 낙풍교회, 정선 증산교회
재야단체: 흥사단, 민사협, 민가협, 터사랑 청년회(성남)
기업체: 해태제과, (주)씨그네틱스전자, (주)경방,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 한국투자신탁, 신화섬유, 기린제과, 삼익악기, 동양레미콘, 선경, 럭키개발, 동양시멘트, 삼환기업, 한전, 한국데이타통신

5. 「애국동맹」(한민전 대오) 강령 및 조직체계
가. 강령·규약·선서문·보위수칙·합의각서

애국동맹 강령
1. 우리는 한민전의 노선과 정책, 방침과 결정을 절대적인 지침으로 삼고 무조건적으로 집행하여 민족문지운동대오 내에서 그 인전대적 역할과 사명을 수행한다.
2. 우리는 민족민주주의 전선형성을 위하여 전국연합을 선봉장으로 내세우고 노동동맹을 기초로한 광범위한 애국적 민주세력을 주인으로 추켜세워 공고한 통일전선형성에 주동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추동한다.
3. 우리는 민중들의 민족자주의식을 무디게 하며 제국주의 침략의 길잡이 노릇을 하는 사회개량주의와 그 전파자들을 척결하고 민족민주 운동대오가 민족해방운동에 복무하는 훌륭한 거점으로 전변되도록 필사적으로 작용한다.
4. 우리는 조직을 건설함에 있어 좌경관문주의와 우경개방주의를 경계하며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축성한 기초 위에서 혁명적 규율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시켜 민족민주 운동대오의 전위가 되도록 힘 있게 다그쳐 나간다.
5. 우리의 민족의 원쑤, 계급의 원쑤와 투쟁에서 모험적인 좌경맹동주의와 개량적인 우경합법주의를 배격하며 민족민주 운동대오가 민족해방투쟁의 선두에서 무비의 용맹성과 불요불굴의 헌신성을 발휘하여 투쟁의 전형들을 창조해 나가도록 지도해 나간다.
6. 우리의 주체형의 참다운 혁명가로서의 정치사상적 각오를 드높이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는 혁명의 주인다운 격조 높은 사회도덕적 문화를 창달한다.

규약
1. 조직의 운영과 관리방식은 단선연계, 복선조치의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2. 총책의 전일적 지휘를 확고하게 보장한다.
3. 중앙위원회는 혼선과 월선을 제거하여 유일지도체제를 공고하게 세우며 정책적 방향적 지도를 행사하는 유일의 지도부가 된다.
4. 중앙위원회는 참모들의 보좌를 받아 전략을 기획하고 전술을 설계하며 분공을 위임하고 검열을 수행하며 하급단위의 사업을 비준한다.
5. 하급단위는 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준수하는 조건에서 자율성을 철저히 보장한다.
6. 성원의 자격은 사상적 견고함과 도덕적 견실함 및 인적 물적 정보자원을 조직에 위임할 수 있는 사람 중에서 최상급의 비준을 받아 결정한다.
7. 특별사업은 다두단층 단선연계방식으로만 수행한다.
8. 전술간부들을 묶어세워 방계조직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서만 대외사업을 진행한다.

선서문
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를 모시고 한민전의 영도를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애국동맹의 성원이 됨을 가장 큰 영예로 생각하고 여기에 사회적 생명을 위임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
1992. . .
추천인
본인

보위수칙
1. 접선간격은 월2회를 넘지 않도록 한다.
2. 접선장소는 시위 또는 검문의예상지를 벗어나되 노출되지 않는 곳으로 하며 동일한 장소를 2회 이상 사용을 엄금한다.
3. 접선방법은 다중통과 2회와 차선바꾸기 2회를 실행한 후 하급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실시한다.
4. 상호통신은 절대엄금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공중통신망을 사용하되 그 내용은 사전에 약정된 음어를 사용한다.
5. 내부자거래일지라도 모든 증거가치를 인멸한다. 특히, 체모 혈흔 타액 지문 필적 등의 단서는 사전에 충분히 제거한 후 전달하며 사후에도 확인 제거한다.
6. 혁명적 규율을 날카롭게 곧추세우고 엄정하게 집행해 나간다.
7. 조직관계를 엄폐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관계를 대대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8. 사업내용을 교란하기 위하여 위장물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간다.

합의 각서
1. 조직과 관련하여 취득한 정부에 대하여 비밀을 엄수한다.
2. 사업과 관련하여 제공되는 문서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다.
3. 위 1, 2에 사회 정치적 생명을 건다
1992. . .
본인.

나. 조직체계

다. 「애국동맹」 전신 「95위원회」 강령 및 상징 깃발
□ 90. 10 최호경이 작성한 「95위원회」 강령 (돌격앞으로) 요지
□ 「한민전」은 우리 변혁운동의 애국적 전위들로 구성된 혁명의 참모부로 「한민전」 대오를 백방으로 강화한다
□ 계급·계층·부분별 지도조직을 꾸려 전투적 학습과 진공적 고양을 통일시켜 사상무장을 더욱 힘 있게 다그친다.
□ 한국변혁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대중의 변혁의 중심에서 주동적으로 몸을 일으켜 주인으로 나서는데 있다
□ 민족해방 통일 전선호는 근로 민중의 정치적 진출을 보장하는 혁신 정당의 창당을 시급히 요구하고 있다
□ 91.2 최호경이 조직원 이승미를 시켜 제작한 상징 “깃발”

6. 북한의 간첩지령 관련사항

가. 김낙중에게 지령한 A-3 내용
※ 90.10~92.9간 북한지령 7건 수신

일자와 주요지령내용

90. 10. 8
□ 연락대표 무사히 도착함
□ 빠른 시일내에 동조자를 포섭, 규합할 것
90. 12. 7
□ 창당을 축하함
□ 핵심인사를 포섭 당주권을 장악 합법투쟁을 지속할 것
91. 3. 8
□ 자금조달 등을 논의키 위해 심금섭에게 초청장을 보냈음
□ 심금섭 출국토록 지원할 것
91. 6. 7
□ 심금섭을 만나 얘기가 잘 되었음
□ 심금섭은 경솔한 사람으로 판단되니 활용시 경계하기바람
□ 민중당내 토대를 확고히 구축하기 바람
91. 9. 6
□ 민중당에 변호사. 지식인, 재야인사 영입을 강화할 것
□ 각계각층 핵심인사 물색, 통일전선 토대를 구축할 것
92. 4. 10
□ 연락대표 무사 복귀하였음
92. 6. 12
□ 주사핵심의거, 광범한 민주세력 포용, 새정당 건설 추진에 헌신하는 동지의 로고 높이 평가함
□ 대선시 모든 민주세력이 민주당 후보 밀어줄 것
□ 각종 악법철폐 양심시 석방 비핵군축 련방제 등을 지지카드로 리용할 것
□ 대선시 국민련합에 모든 세력 집결, 대렬의 통일단결할 것
□ 침체된 대중투쟁 활성화시키도록 중용바람
92. 8. 14
□ 은서 보고받았음
□ 가능하면 10월경 혁신정당 재건정형을 서로 알려주기 바람
□ 대선 투쟁공간 리용하여 핵심골간 튼튼히 꾸리며 새혁신 정당 재건에 전력바람

나. 황인오에게 지령한 A-3 내용
※ 90. 10~92. 9간 북한지령 41건 수신

일자와 주요지령내용

91. 7. 20
□ 하반년 대중운동 방향은 자주, 민주, 통일기운 확산에 두는 것임
□ 대책회의와 산하조직들이 자주, 미눚, 통일기반 밑에 민주련립 정권수립을 목표로 제기하여 여야당 포함한 모든 자주민주통일세력을 결속할 것임
□ 종교와 쟁취할 수 있게 구호와 전술을 만들기 바람
91. 7. 22
□ 남조선은 미국의 식민지라는 교양요해하여 자주 의식화를 촉진시키고 반미투쟁에서는 대중공감 받도록 시장개방 압력과 미군유지비 부담 반대, 미군만행시 응징과 핵무기, 미군철수를 제기하며 반전, 반핵운동을 부각시킬 것
□ 민주화투쟁에서는 민주세력 탄압중지, 공안퉁치 종식투쟁을 통일운도오가 밀착시켜 나갈 것
□ 민중 생존권 투쟁에서 임금인상 투쟁에 주목하면서 주택란, 물가상승 등을 결합, 조직보호, 보존대책을 강구할 것
91. 10. 20
□ 총선에 대중 적극 동원하여 진보정당이라고 볼 수 있는 민중당 후보를 지지하게 할 것
□ 로동자들의 의식화 조직화에 계속 주력할 것
□ 동생을 통해 학생운동이 과격한 대중을 의식화 조직화 하여 혁명력량을 준비하는 사상 전사운동으로 되도록 방향 줄 것
91. 11. 20
□ 련락원 해외거점에 파견할 것
□ 접선하면 문건보고를 전달하고 구두로 보충 설명하며 공작금을 받을 것이며 련락원에 대한 비합법활동 기술교육 잘하여 보내야함
92. 1. 20
□ 북남합의서 관철되면 방송지시 중단될 수 있음
□ 북남 래왕 가능한 ○○○신문 기자 쟁취하여 합법 련락원으로 준비시킬 것
92. 2. 22
□ 친애하는 수령 김정일 동지께서 보고와 정성품을 보시고 동지들에게 감사를 주시었음
□ 이월명절에 지도부 성원들과 “욱”(황인욱 지칭)에게 조국 통일상에 배려되었음
□ 정세 완화되면 지도부회의를 소집하고 정치사업을 잘 조직할 것
92. 3. 8
□ 조직에서 보낸 필림 받았음
□ 수령님 탄생 팔십돌과 인민군 창건 륙십돌 기념 축전과 정성품은 사일 오전으로 보내기 바람
□ 비합법 태세를 견지하고, 조직의 안전유무를 검토분석할 것
□ 특히 구십오(1995년 위원회 지칭)의 성원 구성관계를 검토하고 조직정비 잘 하는 것이 좋겠음
92. 3. 27
□ 조직 안전상태 잘 검토하고 활동하며, 지하당 건설에서 정간주의 간결성, 비밀성의 원칙 견지해야함
□ 북과 련계는 중앙지도부 성원만 알아야 함
□ 타대상 공작은 애국전선당(민족해방 애국전선 지칭, 일명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지칭) 명의로 할 것이며 혼선방지 위해 경인지역에서의 대상공작은 본부 승인받고 할 것
92. 5. 6
□ 조직 확대에서 정간주의 비밀원칙 지켜야 하고, 혼선방지 위해 경인지역에서 대상공작은 사전 본부 승인받고 할 것
□ 공화국과 련계문제는 지도부 성원만 알아야 함. 그 대상은 담보방송 주지말고 애국전선 명의로 공작할 것
92. 7. 6
□ 문건과 무전보고 받았음
□ 조직을 정간주의 원칙에서 간결하게 꾸리고 활동에서 비합법태세 견지할 것임
□ 십월말 십이월 초사이 동지의 기지교육 한달간으로 예정하니 준비바람. 자금과 교양자료 등도 그때 보내려함
□ 접선시각 장소 날자는 차후에 알려주겠음
92. 8. 5
□ 대선에서 반민자당 련합전선을 형성하여 민주당 후보를 밀어줄 것
□ 대선투쟁을 통해 통일 민중력량 확대 강화해야 됨
□ 마씨(마윤종 지칭)를 해외를 통해 기지에 보내든지 어느 나라에 상주시키겠는지에 대한 지도부 결심 보고바람
□ 기지교육시 보좌관 대동하는 것이 좋겠음
92. 9. 6
□ 합법단체와 언론계를 내세워 통일민주세력 탄압에 대한 폭로 선전할 것

만수축원, 충성으로 보답,
가능하면 처와 대동 북귀하는 것이 좋겠음
김낙중 건 주시하고 있음. 대책 지시바람

다. 손병선에게 지령한 A-3 내용

※ 90. 11~92.9간 북한지령 47건 수신

일자와 주요지령내용

90. 11. 4
□ 당 대표 무사히 도착하였음
□ 동지의 의견대로 ○과 ○동지를 망라하여 지도부 조직하고 교협과 동우회 안에서 핵심들을 선발하여 지하당 건설 확대하며 기타 대상들은 민중당원으로 흡수하는 것이 좋겠음
□ 협회는 민중당의 지지세력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함
91. 3. 19
□ 지하당 지도부는 정간주의 원칙에서 꾸리고 안전보위에 주력할 것
□ 중앙의 상징적인 당직과 지구당에 각계 명망 민주인사 널리 영입하여 당 대열과 대중적 지반을 확산할 것
□ 중앙의 정책 참모진은 주사파 핵심들로 점차 교체를 요함
□ 국민련합에 상설 지휘기구 설치 활용하고 모든 운동단체 집결하여 반민자당, 민주련립 정권수립, 련방제 통일구호를 제기하고, 평민당·민주당과 제휴 합작하여 지자제 총선 투쟁 민주련합전선 실현에 지향할 것임
91. 5. 19
□ 당면 투쟁에서는 신민당 인입을 위해 현재의 투쟁에 광역 선거전을 결합하고 전국권의 선거투쟁을 결합하면서 적극 협상하기 바람
□ 헌투쟁에서는 평화투쟁으로 전개하되 내각제 반대등 신민당 구호를 수용하며 과격투쟁을 저지하여 대중성 확산에 목표 달성하기 바람
□ 범국민대책위의 유지 강화를 위해 야당대표를 다수 인입해서 전면에 내세우며 그 활동에서 적법성을 준수하고 차후 범야권 선거책위 또는 민주련립 정권수립 준비위로 발전시킬 것
91. 7. 4
□ 반미, 통일, 민주, 생존권 투쟁을 잘 결합시킬 것
□ 남조선은 미국의 식민지라는 교양을 강화하여 자주의식화를 촉진해야함
□ 반미투쟁에서는 대중공감 받도록 시장개방 압력과 미군 유지비 부담반대 미군만행 응징과 핵무기, 미군 철수를 제의할 것
□ 민주화 투쟁에서는 민주세력 탄압중지, 공안통치 종식투쟁을 통일운동과 밀착시켜 나갈 것
□ 민중생존권 투쟁에서는 노동조건 개선과 임금인상 투쟁, 주택 부족난 문제 등 생활상 구호를 적절히 배합할 것
91. 9. 4
□ 민중당과 운동권을 보수야당의 대여 탄압을 견제하면서 대선 때 김대중 지지를 약속해 주고 범민주 련합전선 형식의 야권통합과 총선시에는 야권 련합공천을 협상하고 실현되도록 하기 바람
□ 민주주의 민중련합도 범민주 련합전선 결성에 지향하며 그에 맞게 명칭 강령을 제정하고 토대를 구축하도록 종용할 것
92. 2. 19
□ 민중당이 당면 총선에 주력하되 지역별로 타 야당, 재야세력과 협력하고 잘 조직하기 바람
□ 총선을 통해 당을 유지하면서 전선적, 대중적, 혁신적 정당건설로선을 고수하고 그를 전체 당원들에게 인식토록 교양해야함
□ 당 명칭과 리념도 견지함이 바람직함. 중앙 및 지구당 정책론에 주사핵심을 보강하고 당대렬에 각계 통일민주 인사를 많이 영입하는 등 당 강화대책을 계속 강구할 것
□ 교류 및 3국 북남접촉시 련락할 수 있는 련락원을 선발바람. 언론기자 좋을 듯 함
92. 4. 4
□ 총선결과에 낙심 말고 선심 있게 사업하기 바람
□ 당면하여 민중당 핵심 및 주류 지구당을 이끌고 <전국련합>에 합류하여 전국련합의 강화발전에 기여하기 바람
□ 주사핵심 쟁취하여 지하당 지도부를 꾸리는 데 주력하되 민중당 밖에 있는 대상을 공작해도 무방함
□ 동지가 정책 보좌 받을 대상 먼저 공작함이 좋겠음
92. 5. 4
□ 리우재가 기자회견에서 제기한대로 새당 창당에 적극 협력바람
□ 수유동 서씨묘비 석축 무인함에 공작금 미화 십오만과 고속무전기 책자, 문건을 묻었으니 로출없이 발굴할 것
□ 무전보고는 무전기 뚜껑에 붙인 날자와 시간표대로 할 것
92. 6. 4
□ 대선국면을 리용 전국련합에 모든 민주세력을 집중시켜 련합을 튼튼히 꾸리며 조직체계를 정비 보강하도록 조직바람
□ 대선시 민주당 후보 밀어주며 이 기회에 침체된 대성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임
□ 민주세력 독자후보론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각종악법 철폐 양심수석방, 비핵군축 등을 민주당 후보 지지카드로 리용해야함
□ 대중 투쟁구호와 련립정부수립, 민자당 일당 독재반대, 공명선거, 악법철폐 폭악기구 해체 등을 결합하여 투쟁할 것
92. 9. 4
□ 평통연구회 사건(김낙중사건을 지칭)의 단서는 동지와 무관하니 안심할 것
□ 단서로 될만한 일체자료는 외부에 잘 매몰할 것
92. 9. 19
□ 본부지시 받을 때까지 비밀활동 중지하고 생업 및 합법 활동에만 전념할 것
□ 공작금 출처 위장 잘하고 적들에게 걸려들 수 있는 흔적을 없애거나 은닉시킬 것
다. 손병선에게 시달한 민중당 정강정책 지침 및 김일성 찬양 송사
□ 92. 5 북한이 지령한 민중당의 정강정책지침서9우이동 무인포스트에서 발굴)
-민중당내에 소수핵심들로 지하지도부를 구축, 당 장악
-민중당이 해산할 경우 민중당 주류와 전국연합 등 주사파 세력 등을 규합, 새로운 진보정당 결성

민중당의 강령과 기본정책 개정방향에 대하여

※ 민중당에 해산되는 경우에도 SH당의 강령과 기본정책은 이 방향대로 하여야 합시다
강령서문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첫째로, 한국 사회의 기본병폐와 그것을 치유하기 위한 변혁운동의 기본과제에 대한 민중당의 견해와 주장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민중당의 성격과 사명 문제가 명기되어야 할 것이다.
자주, 민주, 통일의 이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당내에서 일정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지하당성원들이 통제관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지도부성원으로 등용하도록 한다.
안기부와 기무사, 전경 등 일체의 파쑈폭압기구들을 철폐하고 양심수의 전원석방을 실현한다.

남북대결의 정치체제를 점진적으로 해체하고 국가보안법을 비롯하여 분단을 고착화시키고 격화시키는 일체 악법들을 철폐한다.
민중당은 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지향하는 민족민운동의 객관적 요청에 따라 합법적으로 제도권에 진출한 민중진영의 정치적 별동대이다.
민중당은 우리 민족의 반일구국정신을 밑거름으로 하고 4월 혁명과 광주항쟁, 6월항쟁과 노동자대투쟁의 변혁의지와 의로운 저항심을 승계한 정의구현정당이다.
민중당은 한국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을 비롯하여 자주, 민주, 통일에 살려는 민족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분투하는 진보 정당이다.
이 사회를 변혁하여 자주, 민주, 통이링 실현된 민주주의 자주 독립국가를 세워나가는 것이 민중당의 이념인 민중주체 민주주의의 본의가 아니겠는가.
민중당은 아직 역부족한 상황에서 <전국연합>을 비롯한 재야 운동권과의 조직적연대를 먼저 실현하고 그에 힘없어 보수야당들과의 공동전선을 방법있게 펴나가야 한다.
민중당은 민족자주와 민주주의, 민족화해와 조국통일의 구호아래 반외세, 반매판, 반독재, 연방제통일을 지향하는 각당, 각파, 각계 인사들을 민족자주전선에 단합시켜야 한다. 특히 민중당은 재도권에 진출한 민중주체세력의 정치적 별동대로서 제도정치권의 다른 야당들과 공동전선을 펴나가는데 응당한 주목을 돌려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진보정당을 내오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 주사파들에 의거해야하며 다른 나라리론, 선행한 노동계급의 혁명리론인 맑스주의에 대한 교조에 심히 물젖은 사람들은 제한 하는 원칙을 견지하여야 할 것이다.

□ 김일성이 직접 작시한 김정일 50회 생일 축하 송시(92. 6초 우이동 무인포스트에서 발굴)
-북한은 92.6 및 92.7 2회에 걸쳐 A-3 방송을 통해 “노출되지 않게 운동권에 널리 보급하라”고 지령

백두산마루에 정일봉 솟아있고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흐르누나
광명성 탄생하여 어느덧 쉰돍인가
문무충효 겸비하니 모두다 우러르네
만민이 칭송하는 그 마음 한결같아
우렁찬 환호소리 하늘땅을 뒤흔든다

7. 대북 보고 내용

가. 무전보고

□ 간첩 황인오: 19회

연번과 일자 및 보고내용
1. 90. 11. 4
무사회 도착하였음. 사업 열심히 해서 배려에 보답하겠음
2. 91. 12. 4
사업 열심히 해서 배려에 보답하겠음
3. 91. 3
90. 12. 4 보고내용
4. 91. 4. 4
90. 12. 4 보고내용
5. 91. 10
해외 중계점에 11월 사람 보내려하니 구체적 지시 바람
6. 91. 11. 2
91. 10 보고내용
7. 91. 12. 4
전자수첩 비밀번호는 23번, 은서받는대로 즉시 응답바람
8. 92. 1. 23
한민전 방침바람. 필름 잘 받았는지 응답바람
9. 92. 3. 24
6월에 해외중계점에 사람 보내겠음. 조직활동 계속 여부 지시바람
10. 92. 4. 2
혁신정당 재건 지침바람. 배려 전달하였음
11. 92. 5. 3
5월부터 조직확대 사업 진행하겠음. 김철완, 신동욱은 소독과정에 문제가 있어 입당 보류하고 있음
12. 92. 6. 2
조직내 사고발생하여 모든 활동 중지하고 편집국 폐쇄하였음. 5. 5자 한겨레신문 참조바람. 6월 은서로 상세한 보고하겠음
13. 92. 6. 14
해외연락원은 검은테 안경낀 170cm 정도의 27세 남자임. 공작금 500만엥 보내주기 바람
14. 92. 6. 24
진씨(진용근) 밀항추진해 보겠으나 조직성원은 아님. 마(마윤종)씨나 욱(황인욱)의 출국이 보다 효과적임. 삼목도행 철탑보다 신도행철탑이 무인함으로 적당함
15. 92. 7. 3
신도행철탑 확인함. 구체적 지시주기 바람. 마씨 출국준비 시키겠음
16. 92. 7. 18
마씨의 어머니가 욱의 신원을 알고 있고 조직의 조치 적합 여부지시 바람
17. 92. 7. 25
92. 7. 18 보고내용
18. 92. 8. 3
조직활동 계속 여부와 대선지침 주기 바람.
19. 92. 9. 3
마씨 9월중 유럽출국 가능함. 가능하면 저와 대동 복귀바람. 김낙중사건 예의 주시하고 있음

□ 간첩 손병선 : 6회
연번과 일자 및 보고내용

1. 92. 6
무인포스트 발굴함
2. 92. 7
8월중 북경 조선학 학술대회 참가 예정
3. 92. 7. 20
북경 방문문제 추진 중
4. 92. 8초
아직 중국방문 허가 나지 않았음. 10월 다시 보고하겠음
5. 92. 8. 10
아직 허가나지 않았음. 중국 방문 어려울 것 같음
6. 92. 8 중순
허가났음. 18일 출발

나. 은서보고

□ 간첩 황신오: 7회
연번과 일자 및 보고내용

1. 91. 2 중순
□ 무사히 도착했음. 영화(VTR테이프)를 보낼때는 PAL 방식에서 NTSC 방식으로 변환시켜 보내주기바람
방법: 황인욱이 속달 항공편으로 약정주소인 日本 大阪市 生野區 桃谷 3-15-11 송행자에게 우송
2. 91. 5 초순
□ 인입대상자 선전에 어려움이 있어 조직사업이 지연되고 있음
방법: 도일 유학생 이용, 약정주소 우편함에 투입
3.. 91. 7 초순
□ 「95 위원회」를 조직해 인입 희망함
□ “精誠品”으로 삼성 8mm 비디오
방법: 마윤종이 도일 약정주소우편함에 투입
4. 91. 7말
□ 최호경은 83-84년경 내게 영향을 준 노동자임
방법: 기자 통해 홍콩에서 우송
5. 91. 12 초순
□ 중앙지도부 결성 상황 및 지도부 최호경, 장창호, 정경수, 은재형, 김철완, 양홍관, 신동욱 등 신원자료
□ “92년도 국방예산안” 촬영필름 2통
□ “精誠品”으로 VTR 카메라 1대, 전자수첩 1대
방법: 허난정이 도일 직접 전달(공작금 50만엥 수령)

6. 92. 1 중순
□ 김일성·김정일 찬양노래 연주곡이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 및 악보, 김정일 찬양시
방법: 허난정이 재차 도일 접선(공작금 300만엥 수령)

7. 92. 6 중순
□ 92. 4 “14대 총선백서” 발각 경위, 조직활동 상황보고 및 공작금 요청
□ “精誠品”으로 VTR 카메라 1대
방법: 김현찬이 도일, 직접 전달(공작금 50만엥 수령)

□ 간첩 손병선 : 4회

연번과 일자 및 보고내용

1. 91. 5
□ 그간 무전기 고장으로 보고하지 못했음
□ ○○○는 미국쪽의 별도 루트로 연락하고 있음
□ 지하당 조직사업 진전 없음

방법: 손병선이 스웨덴 출국시 경유지인 동경에서 약정 주소인 일본 大阪市 生野區 桃谷 3-15-11 宋幸子에게 우송

2. 91. 12 하순
□ 당원확보 사업 부진함
□ 그간 무전기 고장으로 연락히 못했음

방법: 차녀 송민영이 도일, 약정주소에 우송

3. 92. 2 하순
□ 농장의 사업부진으로 4,000여 만원의 부채가 생겼음
□ 민중당의 재정이 어려워 북한의 명태를 수입해서 팔았으면 함 검토바람
방법: 차녀 송민영이 도일, 약정주소 우편함에 투입
4. 92. 3 하순
□ 재정사업 등 위해 북과 농수산물 또는 꽃관계 무역을 하려고 하니 검토바람
차녀 송민영이 도일, 약정주소 우편함에 투입
다. “김일성 찬양가” 및 “김정일 찬양시” 대북보고
□ 91. 3 윤정환(가명: 윤민석)이 최호경 지시로 작사·작곡한 김일성 찬양가(92. 1 대북은서 보고)
□ 92. 4 윤정환이 북에 보고키 위해 작사·작곡한 김일성 찬양가
□ 92. 1 장창호가 김정일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김정일 찬양시”(92. 1 대북 은서보고)

8. 황인오가 하부방을 통해 탐지한 국가기밀사항

□ 91. 5 황인욱이 서울대 “구국학생연맹” 조직원으로 함께 활동한 신민당 이상수의원 개인비서 이근희(26세)에게 국회에서 입수되는 정보자료 제공을 요청
-91. 8~12간 이근희 민주당 김대중대표 최고위원 개인비서(국방위 입법보조원)로 활용하면서
□ 민자당 계파 내분관련 메모(직접 작성)
□ 92년도 국방예산(안) 개요 복사본(34쪽)을 제공
-92년도 국방예산(안) 개요에는 정부재정 및 국방예산 규모, 예산사안별 편성개요 등 주요 군사기밀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동 자료는 황인오가 사진촬영, 92. 1 대북 은서보고
□ 91. 12 고한석(26세)이 군복무시 입수한 “대 간첩수사 요령”(40쪽) 책자 1권을 황인오에게 제공, 조직보위수칙을 작성하는데 활용
-동책자에는 침투간첩 식별 및 색출요령 등 내용이 수록되어 있음
□ 92. 8 최호경이 하부조직원 우진성(27세)에게 군사정보수집 지시
-우진성이 국방부 ○○○○부대(정보통신 수집부대)에 근무한바 있는 주정현(29세)을 통해 동부대의 위치, 임무, 기능 등이 수록된 컴퓨터 디스켓을 입수 최호경에게 보고
□ 92. 7말 이경섭(26세)이 하부 조직원 조덕원(25세)에게 “한민전에 관한 합법·비합법자료를 요약, 디스켓에 입력시키라”고 지시
-92. 8 조덕원이 고대 후문 장백서점에서 91. 1~12간 구국의 소리 방송 내용을 발췌한 제목이 없는 책자(A4복사지, 200쪽)를 구입, 내용을 요약하던 중 말미에 “한반도 핵문제 백서부록”이 들어 있어 동 내용을 그대로 디스켓에 입력, 이경섭에게 보고
-디스켓에는 주한미군 핵보유 및 핵기지 실태 등이 수록되어 있음
□ 91. 8 황인오가 충북도당위원회 장창호(33세), 은재형(28세)에게 “충북지역내 정치·군사·경제실태 등을 탐지 보고”토록 지시
-91. 9 은재형이 충북지역의 인구, 사회적 특성 등 제반현황과 학생·운동권 세력 및 활동정부 등을 탐지 보고
-장창호는 92. 3 충북 제천, 충주 등지를 다니면서 동 지역의 인구, 사회적 특성, 지리 등 현황과 전교조·풍물패·민중사랑 청년회 등 문제단체의 활동실태 등을 탐지 보고

9. 당 정치신문 발간 배포

가. “백두산” 제작, 배포상황

○ 91.8하순 황인오가 황인욱에게 “당의 정책과 방침, 주체사상 공급을 위해 『한민전』방송청취팀(BC팀)을 꾸려 운영하라”고 지시

- 황인욱이 “BC팀을 운영하게되면 당지도부가 노선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당 사업과 대중사업을 병행 할수 있기 때문에 BC팀 운영이 필요하다”고 이에 적극 찬동

○ 91.8-9간 황인욱이 정언영(25세, 이대 건강교육학과 86학번), 정인미(24세, 이대 건강교육학과 86학번), 임명규(25세, 서울대 서문학과 86학번) 등 BC팀 성원을 개별면담 포섭, 『민족과 철학』등을 교재로 총 15시간에 걸쳐 주체사상 학습교양

○ 91.10 황인오의 자금지원으로 봉천동 낙성대 입구에 방1칸을 전세임대(보증금 500만원, 월세 12만원)
- 청취 및 녹음담당 : 임명규, 정인미
- 타이핑 담당 : 정언영
- 편집 담당 : 황인욱
등 임무 분담

○ 91.10 - 92.3간 북한방송을 청취 녹음한 내용을 중심으로 『백두산』제하 1-8호 및 호외 1-2호를 제작 배포(호당 20쪽 가량)

○ 92.4 황인욱이 작성한 『14대 총선백서』를 『나라기획』을 통해 인쇄하는 과정에서 경찰 불심검문에 적발, 압수당하자 92.6 『백두산』아지트를 폐쇄하고 디스켓등 편집문건 소각

○ 91.11 발간 배포된 “백두산” 제2호

나. “새날의 주인” 제작, 배포상황

○ 91.12 황인오가 최호경에게 “내가 제작하고 있는 백두산 방소팀은 업무가 과다하여 내가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므로 이 사업을 승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라”고 지시

○ 91.12 최호경이 강원도당 위원장 이경섭(32세) 및 『애국전선』 산하 『5.1 동맹』총책 함정희(29세)에게

- 『한민전』노선과 정책을 정확히 접수하여 실무활동지침을 수립하고 사상학습교재로 활용키위해 방송청취 소조를 운영할 계획이니 적임자를 물색 교양하라”고 하달

○ 92.2하순 최호경이 노동당 중부지역당 산하 『방송청취 소조』를 결성운영

- 『구국의 소리방송』은 이영지(25세, 이대졸), 혁 준(가명, 고대의대 재학), 조행자(가명, 청실홍실기획사), 말식(가명)등이 전담, 청취하고

- 『평양방송』은 병욱(가명, 고대재학), 미경(가명, 총신대졸) 등이 전담, 청취

- 각자 집에서 청취한 내용을 문건화하여 명희(가명, 서울농대4년)가 종합, 이경섭(32세, 강원도당 위원장)에게 보고 하고 이경섭은 최호경을 통해 황인오에게 보고

○ 92.4-6간 『구국의 소리』 『평양방송』등을 채록하여 “새날의 주인”(16절지 20쪽 가량) 제하1-4호를 발간, 당원들에게 배포

○ 92.6 BC팀(백두산 제작팀)의 조직 보위사고(총서백서 발각)를 접하고 조직이 노출될 것을 우펴, 폐간조치,(『구국의 소리방송』 팀 해체)

※ 92.7 이후 『평양방송』소조를 보강하여 평양방송을 채록한 유인물을 지도부에 보고해 왔음

○ 92.4 발간된 “새달의 주인” 창간호

10. 김일성·김정일 찬양유인물 작성 살포

가. 92.1 황인욱 등 조직원 16명이 각각 작성, 각대학 총학생회등에 배포한 김정일 생일 축하 “충성의 편지”

○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께

『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께.
1992년 2월 16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생신을 맞이하여 충성의 인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전세계 민중의 유일한 지도사상, 주체사상을 더욱 빛나게 완성하시고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압력속에서도 항상 사회주의 건설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영도하시는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영웅적인 투쟁과 빛나는 업적은 한반도 7천만 민중뿐 아니라 전세계 진보적 민중들의 자랑입니다.
특히 최근의 소련과 동구사태는 우리들을 혼동시키고 흔들리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조국 북반부의 인민들은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향도따라 조금도 흔들림없이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더욱 발전시키고 반제자주진영으로 우뚝 서게 하였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의 전쟁도발책동과 갖은 음모에도 불구하고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더욱 튼튼히 세워나가시고 전세계 민중을 위해 항상 앞에서 올바른 길로 영도하시는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승리로 이끄신 항일무장투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항도따라 한반도가 완전히 주체의 사회주의나라가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고 95년까지 조국통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한몸을 자주 민주 통일투쟁에 바치겠습니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생신을 맞이하여 7천만 민중과 함께 축하드리며 삼가 만수무강을 축원합니다.
1992년 1월 19일 *** 드립니다. 』

○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탄신일을 열렬히 축하하며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충성의 인사를 올립니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탄신일을 열렬히 축하하며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충성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수령님께서 창시하시고 지도자 동지께서 발전 풍부화하신 주체사상으로 하여 참된 삶의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 때 저는 삶의 올바른 길을 찾지 못하고 조국과 민중의 운명을 등지며 일신의 안일을 위하여 살아가고자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자주성은 사람의 생명이며, 자주성이 사람의 생명이라고 할 때 그것은 사회정치적 생명을 일컫는다”, “사람에게 사회정치적 생명은 가장 고귀한 것이다”라는 주체사상의 가르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가르침은 사람이란 어떤 존재이며 참된 삶의 길이 무엇인지를 저에게 뚜렷히 밝혀 주었습니다. 이 때 가졌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체사상을 발전 풍부화시키고 완성하신 분이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였음을 알았을 때 지도자 동지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은 한없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정치적 생명’을 가장 귀중히 여기며 삶을 개척해나갈 길을 밝혀주신 수령님과 지도자 동지의 가르침은 저의 일생에서 가장 커다란 은혜로 남습니다. 이 가르침과 은혜를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며 주체사상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 살며 투쟁할 것을 다짐합니다.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지도자 동지께서 계승 완성하신 주체의 위업은 오늘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 책동이 세계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는 이 때,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회주의 나라들의 몰락과 제국주의자들의 사회주의에 대한 반동적 공격속에서 사회주의의 원칙을 굳건히 견지하시고 주체의 혈통을 한 치의 흔들림없이 지켜나가시는 지도자 동지의 비범한 영도력에 경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북사회주의는 자주성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의 희망이며 등불입니다 이러한 자랑차고 위대한 일을 주체위업의 계승자로서 진두에서 지휘하신 지도자 동지를 민족의 지도자로 모시고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한없는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북 사회주의를 파탄시키기 위한 미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 음모를 분쇄하고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지도자 동지께서 계승하신 주체위업을 전국적 범위에서 완수해내기 위하여 저의 모든 것을 다바쳐 투쟁할 것을 맹세합니다.
주체위업을 계승하고 완성하시는 길에서 지도자 동지께서 보여주신 민중에 대한 한없는 사랑,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사업 등은 저의 활동 속에서 언제나 구현해야 할 귀중한 모범으로 됩니다. 인민대중을 육친의 정보다 더 깊이 사랑하시며 보살펴주신 지도자 동지의 여러 일화들을 접하며 받은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견결한 김일성주의자로서 한국혁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살며 투쟁하고자 하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사상과 작풍을 온전히 체현하며 지도자 동지가 걸었던 험난한 길을 따라 흔들림없이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가로 성장하기 위하여 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체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신 지도자 동지의 뜻을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받들어 집행하는 혁명전사가 되겠습니다. 이것이 지도자 동지께서 저에게 참된 삶의 길을 깨우쳐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크나큰 은혜에 보답하는 길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지도자 동지의 탄신일을 축하하며 충성의 맹세를 보냅니다.
1991년 1월 19일 *** 』

나. 북한찬양 및 운동권 선동 유인물

○ 91.11 황인욱이 황인오의 지시로 『특보』제하 불온유인물을 제작, 배포

- “김정일이 11.12-14 (3일간) 남한에 잠입하여 축시법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파쇼 폭정에 신음하는 민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고 떠났다”는 날조 내용

○ 92.2 최호경이 작성, 배포한 “매국을 불사르고 애국의 봉화를 더욱 높이 추켜들자” 제하 김일성·김정일 생일 축하 전단

○ 92.2.10 김일성 80회 생일 및 김정일 50회 생일을 맞아 『한민전』 중앙위 명의의 “공보” 발표

○ 92.4 최호경이 경기 부천, 강원 철원·강릉지역 주민들에게 우송한 “김일성 주석님의 80회 탄신일을 맞이하여...” 제하 유인물

○ 92.3 황인욱이 황인오의 지시로 국내좌경 세력을 고무, 선동할 목적으로 소위 “14대 총선백서” 를 제작 배포

○ 92.5 전달수(20)가 마윤종(27)의 지시로 한민전의 구국의 소리 방송을 청취, “구국전선” 제하 유인물로 작성, 서울대에 배포한 문건

11. 북한, 간첩들에게 『조국통일상』등 수여

○ 92.2 북한의 “2월 명절에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지도부 성원전원과 “욱”(황인욱 지칭)에게 『조국통일상』을 수여하였다”는 A-3 지령 하달

- 92.3 황인오, 최호경, 장창호 등 지도부 성원 3명이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회합
·황인오가 “수령님께서 우리에게 조국통일상을 수여하셨다”면서 건배를 제의하자
·참석자 전원이 “과분한 상을 받았다. 김종태(통혁당 총책)동지가 받은 상을 받다니”라면서 감격,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

○ 92.4 다시 북에서 “4.15를 기해 도책 김철완(33세), 신동욱(33세) 에게 노력훈장이 배려되었다”는 A-3 지령 하달

○ 또한 92.4.19 간첩 손병선에게 “노력훈장이 수여되었다”는 A-3 지령 하달

12. 윤정환이 작사·작곡 운동권 등에 보급한 노래 (44곡)

연번, 일시, 곡명, 내용 비고
1. 87. 6
사랑하는 동지에게
지금은 고통이지만 열심히 싸워 나가자

95위원회 가입전

2. 87.10
어머니Ⅱ
어머니 조국의 해방을 위해 싸워나가자

3. 88. 4
반미출정가
미국을 몰아내고 자주적 통일을 이루자

4. 88. 4
추운 이겨울에(겨울단상)
고통받는 이웃을 생각하자

5. 88. 4
망월동에서
광주사태 희생자에 대한 추모

6. 88. 5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어둠을 걷쳐나가면 된다는 노래

7. 88. 6
하나를 위하여
긴어둠 내몰고 조국산천 밝히는 통일의 날 위해 노래하자

8. 88. 8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 당신의 아들은 진실되고 용기있게 살고싶어요

9. 88.12
소리없이 흰눈은 내리고
사랑하는 친구에 대한 이별

10. 89. 3
광주여 무등산이여
광주사태에 대한 추모

11. 89. 4
애국의 길
반미투쟁 조국통일 투쟁위해 자랑스럽게 애국의 길로가자

대학생 통일노래 한마당 입상곡

12. 89. 4
편지 Ⅰ
동지들에 대한 그리움

입상곡

13. 89. 6
전대협 진군가
전대협 깃발아래 승리의 한길로 나가자

14. 89. 6
자랑스런 고백
조국의 통일을 위해 시련을 이겨내고, 조국을 사랑하자

15. 89. 6
오, 통일이여
분단의 벽넘어 한라에서 백두까지 가리라는 통일의 염원

16. 89. 7
전대협 찬가
전대협에 대한 긍지 및 자랑

17. 89. 7
유언
미국놈 몰아내야 우리가 살고 나도 눈감을 수 있다

18. 89.10
내가 왕이다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이다

19. 89.10
편지 Ⅱ
임종석 (전 전대협의장)에 대한 그리움

20. 89.10
결전가
조국의 가슴찬 해방을 위해 선배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싸우러 나가자

21. 89.10
어디 손한번 들어
남북한의 동질성을 회복하자

22. 89.10
전사의 맹세Ⅰ
조국광복을 위해 싸우다 이름없이 쓰러져간 무명 전사들에게 바치는 추모곡

23. 89하반
다방구
동심의 세계에 대한 동경

24. 90. 2
언니와 함께 나도 갈테야
통일의 길을 열어젖힌 임수경 언니를 찬양

25. 90. 3
전사의 맹세Ⅱ
조국광복을 위해 쓰러져간 무명전사들에 대한 추모곡

26. 90. 4
연대투쟁의 노래
강철같은 연대투쟁으로 진군하는 동지

27. 90. 4
가두투쟁가
폭압을 불사르는 불바람으로 투쟁하자

28. 90. 4
반민자당봉기가
민자당의 반민주·반민중·반통일성을 폭로·풍자·선전 하는 내용

29. 90. 5
민주언론사수가
민주언론 깃발아래 뭉쳐 자주·민주의 나팔수되자

30. 90. 5
편지 Ⅲ
투쟁의길을 함께 하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31. 90. 7
임진강에서
통일에 대한 열망

32. 90.7
백두산 맹세Ⅰ
한겨레의 숨소리가 살아뛰는 백두산에로 갈수 있는 통일을 이루자

성남노래 마을에 발표

33. 90.10
들국화
님에 대한 그리움

34. 90.11
우리 노동자(진짜노동자Ⅳ)
우리 운명의 주인은 노동자

35. 90.11
우리에게는
별(꿈)을 안고 우리의 길을 함께 나가자

36. 91. 1
범민련 진군가
범민련의 주장에 동참하자

95위원회 가입후

37. 91. 3
수령님께드리는 충성의 노래
김일성 수령에 대한 충성의 표시

38. 91상반
서울에서 평양까지
평양까지 달려가고픈 운수 노동자들의 통일에 대한 강한 열망

39. 91상반
민중연대 전선으로(연대투쟁 전선으로)
민중이 연대하여 투쟁 전선에 나갈 것을 호소하는 노래

40. 91상반
꽃다지 Ⅱ
감옥에 갇힌 동지들에 대한 격려

41. 91.11
한민전 찬가
한민전에 대한 긍지와 예찬

42. 91.11
한민전 10대 강령가
한민전의 10대 강령을 항상 되새기자

43. 92. 1
사랑과 혁명에 대하여
91.12 사망한 양은경(덕성여대 사회)에 대한 추모

44. 92. 4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김일성을 찬양한 노래

 

 

 

"남한 조선로동당" 사건 수사결과

(發表文)

1992. 10

國家安全企劃部

Ⅰ. 事件의 槪要

〈事件의 性格〉

□ 국가안전기획부는, 북한이 1995년에 적화통일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대남공작기구를 총동원하여 남한내에 북한공작 현지지도부를 구축하고 남로당 이후 최대규모의 「조선노동당」을 결성한 사실을 규명하였습니다.

□ 현재까지의 수사결과, 북한 권력서열 제22위이며 당정치국 후보위원인 이선실이 최근 10년간 서울에 잠복, 장관급 거물간첩 「임」모 등 북한 직파간첩 10여명을 지휘하여 남한내에 「북한 공작지도부」를 구축하고
-과거 남로당과 같은 성격의 남한내 「조선노동당」과 그 산하에 그들이 남한에 실존한 것으로 선전해 왔던 「한국민족 민주전선」(이하 「한민전」)을 위장한 「애국동맹」을 결성하였으며
-「민중당」을 제도권내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정치적 「별동대」로 만들어 대통령 선거때 반민자당 연합전선을 형성, 야당이 집권하면 정치적 지분으로 미군철수, 국보법 철폐, 안기부해체 등을 요구, 적화통일 장애요인을 제거하여 정치적 혼란을 조성한 다음
-93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들이 각계각층에 침투시킨 합법·비합법 조직을 총동원하여 연공정부를 수립, 1995년에 전 한반도의 공산화 통일을 이룩한다는 전략하에 종합적이고 입체적이며 대담한 대남적화 공작을 수행하고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 이번에 적발된 김낙중, 황인오, 손병선 등 3개 남한 조선노동당 간첩망의 조직원이 400여명이고, 그 밖에 현재 실체가 드러나고 있거나 실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인·영남·호남지역당과 정치권 및 재야, 기업의 생산현장, 학생운동권, 언론, 출판,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 구축된 간첩망을 포함하면 가담자가 엄청날 것으로 보여 이 사건은 국기(國基)를 흔드는 공산혁명 지하당 공작임이 판명되었습니다.

□ 이에 따라 국가안전기획부는 3개 무전간첩망으로부터 무성권총 3정, 실탄 88발, 무전기 5대, 독약앰플 6개, 난수표 6조 등 공작장비 총 121종 1,554점을 압수하고
-조직에 가담한 400여명 중 95명을 검거하여 그중 62명을 간첩 또는 반국가단체 구성·가입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달아난 300여명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
-현재 수사중인 정치·노동·학원·재야 등 각분야 침투 간첩망과 조선노동당 지역 조직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선실의 正體와 行蹟〉

□ 이선실은 현재 북한의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한민전」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중인 자로서
-북한의 권력서열 23위인 사회단체 담당 비서 김중린, 24위인 대남사업 담당비서 윤기복, 32위인 부총리 김달현보다 더 상위인 권력서열 22위의 최고위급 공작원임이 면밀한 수사 끝에 확인되었습니다.

□ 이선실은 1966년, 1973년 등 2회에 걸쳐 간첩으로 남파, 활동한 사실이 있으며 1980년 초에 조총련 모국방문을 위장하여 잠입, 신순녀라는 이름으로 합법신분을 얻어 1990년 10월 강화도를 통해 복귀시까지 10여년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일원과 북한 및 일본을 왕래하면서
-북한 직파간첩 「임」모, 「최」모, 「이」모 등 10여명과 국내에서 암약하고 있는 지역별, 부문별 공작원을 거느린 공작지도부를 구축, 대남공작을 총 지휘해 왔음이 드러났습니다.

□ 또한 이선실은, 『이선화』 『신순녀』라는 가명을 번갈아 사용하며 자신을 『독립운동가,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 통혁당 사건 관련자』 등으로 소개하면서
-1990년 초부터 진보정당인 「민중당」 창당에 깊숙이 개입, 「민중당」 창당 발기준비 대회시 단상에 올라가 민중당기를 당대표 이우재에게 전달하였으며, 「민중당」 당보에 『민중시대를 맞는다』 제하의 창당축사를 기고하고 「민중당」 창당자금과 사무용품 등을 제공하였고
-구속자 가족 모임인 「민가협」을 수시 출입, 장기표의 처 조무하, 황인오의 모 전재순과 긴밀히 접촉하면서 「민가협」과 「민중당」 등을 활동기반으로 삼아 암약해 왔으며
-또한 1987년경부터 문익환에게 접근, 친교를 나누다가 문익환이 밀입북 하기 전인 1989년 1월경 상당액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문익환의 밀입북 배후혐의가 있어 이점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黃仁五의 勞動黨 中部地域黨 結成 過程〉

□ 이선실은 소위 혁명의 기본계급인 노동자 출신으로 3형제 모두가 좌익전과자 일뿐 아니라
-북한이 최초의 남한내 민중무장 폭동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는, 1980년 4월 사북탄광 소요사태의 주동자인 황인오를 포섭한 뒤
01990년 10월17일 직접 황인오를 대동 입북, 평양교회 초대소에 수용, 간첩교육을 시킨 후 북한 노동당에 입당시킨 다음 그를 책임비서로 임명,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을 결성하라는 임무를 부여하였습니다.

□ 황인오는 1990년 10월23일 국내 복귀 즉시
-서울대 주사파 지하조직인 『구국학생연맹』 핵심으로 활동한 바 있는 동생 황인욱을 포섭, 북한 노동당에 현지 입당시켜 『대둔산 21호』라는 당원부호를 받게 한 뒤 북한의 『A-3』 난수지령 방송수신 및 해독,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규약·맹세문 초안 등의 임무를 부여하는 한편

□ 전 「민중당」 성남을 지구당 노동위원장 최호경(35세)이
-1995년 적화통일 실현에 대비, 학원·노동 운동권 등 각 분야·주사파 핵심 241명을 규합, 「1995년 위원회」라는 지하조직을 결성한 사실을 알고 접근, 포섭하여 노동당에 입당시킨 후 「대둔산 13호」라는 노동당원 부호를 부여하였고
-최호경을 통해 「1995년 위원회」를 중부지역당 조직 산하에 흡수시키고 1986년 건국대 「애학투련」사건 주동자였던 은재형, 은행원 정경수 등 김일성주의 추종자 12명을 포섭, 개별적 입당식을 거행한 뒤 1991년 7월말 이들과 함께 강원도 삼척소재 호산 해수욕장 부근 여관에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결성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들은 입당식에서 노동당기와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걸어 놓고 『수령님께 바치는 충성의 노래』를 제창하고 『영광스런 수령님 앞에 나의 전 생애와 생명을 걸고 투쟁해 나갈 것을 맹세합니다』라는 내용의 충성 맹세문을 낭독케 한 후 당원후보를 부여하였습니다.

□ 황인오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자신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책임비서로 하고 최호경, 은재형, 정경수를 당 중앙위원으로 임명한 후 그 산하에 「강원도당위원회」, 「충남도당위원회」, 「대중선전선동부」와 각 시·군 지역책 및 분야별 조직책을 두고
-최호경은 당 검열책 겸 강원도당 지도책으로, 은재형은 당 선전책 겸 충북도당 지도책으로, 정경수는 당 조직책 겸 충남도당 지도책으로, 황인욱은 당 중앙위 편집국장으로 각자의 직책과 역할을 분담한 다음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 표시로 각자가 광목천에 혈서로 『반미구국·조국통일 대를 이어 충성하자』라고 쓴 후 이를 「중부지역당」 결성사실과 함께 북한에 보고하였습니다.

〈韓民戰 組織인 愛國同盟 結成過程〉

□ 한편 황인오는 북한으로부터 『「1995년 위원회」 조직을 정간화·간결화·비밀화하라』는 지령을 받고 「1995년 위원회」를 「애국동맹」으로 재편한 뒤 동 조직을 북한이 그동안 남한내에서 「구국의 소리」 방송을 하는 자생조직이라고 허위 선전해온 「한민전」의 실체화를 꾀해 왔으며

□ 또한 「애국동맹」 산하의 전위투쟁 조직으로 「5·1 노동동맹」, 「8·28 학생동맹」, 「11·11 농민동맹」 등을 결성하여
-구로공단 등 공장 밀집지역에 중점을 두고 침투시켜, 현재 현대자동차·해태제과·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선경·럭키개발·동양시멘트·삼익악기·신화섬유·씨그네틱스 등 17개 기업 생산 현장에 그들의 세포조직을 결성, 노사분규 조장 등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월간지 『말』지 등 언론 및 대학, 농민, 문화, 예술, 재야 등 각분야에도 침투망을 급속히 확대해 갔으며
-그 외에도 북한에서 공산 항일무장투쟁 인물로 내세우고 있는 자들의 이름을 딴 『김창준 돌격소조』 『박경학 돌격소조』 『최인걸 돌격소조』 『오중화 돌격소조』 등을 두어 공장·광산 등이 밀집해 있거나 학생·농민운동이 활발한 구로·성남·인천·춘천·태백·원주 등지에 침투시켜 1995년 적화통일 실현을 위한 결정적 시기에 대비하여 혁명의 선봉대로 양성중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北韓의 指令 및 對北報告〉

□ 간첩 황인오는 동생 황인욱과 함께 북한으로부터 총 41회에 걸쳐 북한 『A-3 방송』을 수신하고, 무전기 및 은서를 통해 26회에 걸쳐 대북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는 바
-북한의 주요 지령 내용은
·남조선은 미국의 식민지라는 교양을 요해하여 핵무기·미군철수·국보법 철폐를 제기하고 민주세력 탄압중지, 공안통치 종식투쟁과 반전반핵 운동을 부각시켜 통일운동과 밀착시켜 나갈 것
·북남합의서 관철되면 대남방송 지시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북남 래왕이 가능한 모 일간신문사 기자를 쟁취하여 합법 연락원으로 준비시킬 것
·이번 대선에서 「반민자당 련합전선」을 형성하여 민주당 후보를 적극 밀어줄 것이며 대선투쟁을 통해 통일 민주력량을 확대 강화해야 함.
·합법단체와 언론계를 내세워 통일 민주세력 탄압에 대해 폭로, 선전할 것 등입니다.

□ 황인오는 또 19회의 대북 무전보고와 함께 남한내 북한 공작지도부의 지령에 따라 1991년 2월~1992년 6월 사이에 7회에 걸쳐 조직원 마윤종, 허난정, 김현찬 등 3명을 도일시켜 은서로 작성한 보고문건 등을 재일 북한공작 거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케 하고, 지령과 공작금을 수령하는 등 남한-북한-일본을 연결하는 3각 공작망을 활용하여 왔습니다.

□ 특히 이들은 정계 및 군부 등에 침투한 조직원들을 통해 국방부 산하 특수부대인 속칭 777부대의 위치, 기능, 임무, 기무사령부의 『대간첩 수사요령 및 수사지침』 등 중대한 국가기밀을 탐지, 수집하여 북한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민주당 김대중 공동대표 비서 겸 국방위 입법보조원인 이근희 등으로부터 1992년도 국방예산의 규모·세목별 예산 개요·전체 병력수·장비관리비·연구개발비·예비군 운영비·군용시설 이전계획 등이 수록되어 국군의 방어태세·전력·전술을 알 수 있게 하는 고도의 기밀인 『1992년도 국방예산 내용명세』를 수집·보고하였습니다.

□ 또한 이들은 김일성부자 찬양활동과 「한민전」의 투쟁 노선을 각계에 전파, 소위 『김일성 전사』를 양성키 위해
-북한의 「한민전」 방송·「평양방송」 등을 매일 청취, 김일성 주체사상 강좌와 투쟁지침을 당 정치 신문격인 『백두산』 『새날의 주인』 제하 유인물로 제작하여 전대협, 각 대학 총학생회 및 노동현장, 그리고 일반주민들에게도 은밀히 배포하였고
-1991년 11월 『전대협 진군가』, 『전대협 찬가』, 『한민전 찬가』, 『범민련 진군가』, 『반미출정가』 등 현재 운동권에서 집회시마다 부르고 있는 이들 가요 작곡가인 「애국동맹」의 문화, 예술담당 세포책 윤정환에게 지시하여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라는 제목의 김일성 찬양가를 제작한 후 조직원 허난정을 도일시켜 일본 공작거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하는 등 김일성 우상화 작업의 앞잡이 역할을 계속해 왔습니다.

〈孫炳善 包攝, 「民衆黨」 地下指導部 構築 企圖〉

□ 또한 이선실은 「민중당」을 『남한 제도정치권에 진출한 북한의 정치적 별동대』로 만들기 위해 전 「민중당」 공동대표 김낙중과는 별도로
-「4월 혁명연구소」 운영위원장겸 「반핵평화운동연합」 공동대표로 북한의 주의주장에 입각한 비핵군축 이념을 전파해온 전 「민중당」 조국평화 통일위원장이며 서초을 지구당 위원장이었던 손병선을 포섭한 후
-북한노동당에 현지 입당시켜 「비봉 11호」라는 당원 부호를 부여하고
-또 다른 남파간첩 김동식을 통해 무전기 사용방법, 난수조립 및 해독방법 등을 교육시킨 뒤 무성권총, 실탄, 무전기, 난수표 등 공작장비를 지급하고
-『민중당 소장파 핵심당원 2~3명을 포섭, 민중당 내에 비밀 지하지도부를 조직하라』고 지령하였습니다.

□ 특히 북한은 비밀약정한 「드보크」를 이용하여 손병선에게 내려보낸 『민중당의 강령과 기본정책 방향에 대하여』 등 대 민중당 공작과 관련한 2건의 지령문건과 47회에 걸친 대남방송 통신 지령을 통해
-『「민중당」 이념은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변혁운동 세력의 정치적 별동대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반미 자주·계급적 민주·연방제 통일을 지향하는 「민중주체 민주주의」로 할 것』
-『강령 및 기본정책은 연방제 통일, 안기부 해체, 국보법 철폐, 미군철수, 핵무기 철거, 비동맹 외교 등으로 할 것』
-『「국민련합」에 상설 지휘기구를 설치, 활용하여 모든 운동단체를 결집하며, 반민자당·민주련합 정권수립·연방제 통일구호를 제기할 것』
-『대선시 민주당 후보를 밀어주며, 민주세력 독자후보론은 바람직하지 못함. 각종 악법 철폐, 양심수 석방, 비핵군축 등을 지지 카드로 리용해야 함』
등을 지령하였습니다.

□ 또한 북한은 동 문건과 대남 지령방송을 통해 「민중당」이 해체되어 새로운 진보정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민중당을 재야 정치단체인 「민중정치회의」로 전환하고 전국연합 및 민주당내 혁신세력과 연합하라』는 등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방안까지 지령하였으며
-손병선은 북한으로부터 공작금으로 미화 15만불, 한화 3,000만원을 수수하고 처 성순희, 딸 손민영을 포섭, 그들과 함께 북한 A-3방송을 수신하고 10회에 걸쳐 활동상황을 대북보고하였습니다.

Ⅱ. 事件의 特徵과 敎訓

□ 이번 사건의 주요특징과 교훈을 살펴보면
-첫째:북한이 대남공작 사상 최고위급 공작원을 직접 남파시키고 거액의 공작금을 투입, 1995년 적화통일을 목표로 지하당 및 간첩조직을 확산시키는데 전력을 쏟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남한내의 재야운동권중 북한의 직접적인 지령·사주를 받고 있음이 밝혀짐으로써
「남한내의 자생적 공산주의자」로 위장해온 이들이 실은 김일성 집단의 조종을 받는 국가 전복세력임이 확인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셋째:북한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대남적화 동조세력을 확산시키는 호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압수한 무성권총이 세 자루, 실탄이 88발에 이르는 점으로 미루어 그외 각계에 침투 암약 중인 간첩망이 소지하고 있는 총기가 수십 정에 달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이들이 이 기간에 정국혼란을 노린 테러살상을 자행할 수단을 이미 확보해놓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북한의 거물급 남파간첩 10여명이 서울에 아지트를 확보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일원에 활보하는가 하면 「민중당」 「민가협」 등에 접근, 수많은 재야 인사들을 접촉하며 북한에서 밀파된 사실을 노출시키고 당원 포섭시 노동당원 임을 과시하며, 그 징표로 권총, 무전기를 보여주고 북한이 신임의 표시로 보낸 『담보방송』 지령을 확인하도록 하였는데도 이들을 신고하기는 커녕 민족해방 투사로 존경하며 쉽게 포섭되거나 신변을 보호해 주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이념적 오염이 우려할 수준에 달했음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 또한 금번 김낙중·황인오·손병선 사건 등에서 나타난 최근 북한의 공작전술상 특징은
-김낙중·손병선 간첩사건은 북한이 우리 체제내에 「조선노동당」의 직접 조종하에 그들의 적화혁명 노선을 철저히 수행할 합법적인 전위정당 창당공작으로서 제도 정치권에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합법적인 연공 정치투쟁과 각 문제권과의 통일전선 형성공작을 위한 거점을 마련키 위한 고도의 정치공작인 반면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황인오 간첩 사건은 북한의 가장 기본적이며 원칙적인 비합법 공작 전술하에 혁명의 기본계급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학원, 문화, 언론, 재야 등 각 분야의 좌익 전과자와 주체사상 신봉자들을 포섭하여 소위 남한혁명의 주력군과 동맹세력을 광범위하게 구축한 공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Ⅲ. 맺는말

□ 북한 노동당은 이번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났듯이 모든 정책과 자원의 최우선순위를 대남공작에 두고 있으며 대북 경계심이 해이해진 우리 사회에 김일성주의 추종세력의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 북한은 지금까지 이중적 대남전략을 구사하여 왔는바, 6·25남침, 1960년대 청와대 기습, 1970년대 대통령 저격사건과 1983년 버마 아웅산 사건 및 1987년 KAL기 폭파사건 등 그동안 평화공세 후에는 반드시 대형도발 사건을 자행해 왔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남북고위급 회담이 진전되어 기본합의서가 채택된 이 시점에서도 북한은 대남공작기구를 총동원하여 조직적으로 대남적화공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일각에 상당수의 김일성주의자들이 이러한 북한의 공작에 적극 동조하면서 사회혼란을 계속 조장하고 있는 엄청난 현실에 충격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국가안전기획부는, 이번 사건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모든 수사력을 가동하여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수사에 이어 실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경인·영남·호남 지역당 조직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들 조직을 뿌리뽑을 것을 약속드리며
-아울러 우리의 대공방어 태세를 재정비, 강화하여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국가안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그리고 북한에 포섭된 조직원 및 간첩과 도피중인 관련자들이 자수할 경우에는 법이 정한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 것임을 약속합니다.

□ 끝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적극적인 대공 신고정신을 되살려 주심으로써 저희들이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대공 수사관들에게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參考資料

「南韓 朝鮮勞動黨」 事件 體系圖

北韓勞動黨

南韓內 北韓工作指導部

工作指導 總責
이선실(여, 70)
政治局候補委員(22위)

孫炳善 工作指導部
김동식(30대)

南韓 朝鮮勞動黨 工作指導部
권중현(50대)
김돈식(20대)
南韓 朝鮮勞動黨
嶺南地域黨 湖南地域黨 中部地域黨 京仁地域黨

金洛中 工作指導部
林某(60대), 崔某(30대)
李某(30대), 李某(20대)

間諜
孫炳善(52)
前民衆黨瑞草乙 委員長

入北 間諜
黃仁五(36)
責任 秘書

間諜
金洛中(57)
前民衆黨 共同代表

忠北道黨委員會
間諜
張昌鎬(33)
道黨委員長

忠南道黨委員會
間諜
鄭京洙(27)
道黨委員長

江原道黨委員會
間諜
崔虎敬(35)
道黨指導責
愛國同盟(韓民戰)

編輯局
間諜
黃仁郁(25)
編輯局長

部門隊伍 8·18 學生同盟 5·1 勞動同盟 11·11 農民同盟 『새날의 주인』製作 小組
※돌격소조(4):김창준 돌격소조, 오중화 돌격소조, 최인걸 돌격소조, 박경학 돌격소조

〈이선실 경력〉

□ 6·25후 노동당 중앙당 금강학원을 수료하고 당경공업위원회 과장, 황해도 여맹간부, 평양시 여맹 부위원장 등 역임
※본인은 해방 후 남로당 중견간부로 제주 4·3사태 등 가담 활동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

□ 1979년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으로 발탁된 후 1980년 10월 북한 노동당 제6차 대회에서 당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
-1982년 2월, 1986년 10월, 1990년 4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1991년 「한민전」 부위원장

※1992년 9월9일 북한정권수립 기념행사시 서열 22위로 발표, 사회담당비서 김중린(23위), 대남사업담당 비서 윤기복(24위), 부총리 김달현(32위)보다 권력서열이 더 높음.
〈이선실 공작활동사항〉

□ 1963년 김일성에게 『민족해방사업에 일생을 바치고 싶다』고 탄원, 대남 공작원으로 소환된 후 공작원 양성소인 『695 정치대학』에서 대남공작 전문교육

□ 1966년부터 1990년 10월 사이에 3차에 걸쳐 남파되어 남한공작 지도부 총책으로 암약
-1966년에 1차 남파되어 지하당 공작 활동
-1973년에 2차 남파되어 지하당 공작 활동
-1976년 일본 공작거점에서 활동

□ 1978년 6월4일~6월11일간 1960년 4월 북송된 재일교포 신순녀(74세, 전북 완주 출신)의 신원을 도용, 모국방문단으로 최초 국내 입국 후, 1979년까지 3회 입국, 정세 탐지 후 도일하였다가 1980년 3월31일 영주 귀국 형식으로 국내 잠입
-1980년 4월22일 전주시 평화동 1가 617-2에 주민등록을 등재, 합법신분 확보
-이후 10여년간 남한 현지 공작지도부 총책으로 암약

□ 1990년 10월23일 황인오를 대동, 강화도 해안을 통해 북한으로 복귀
조직원 침투지역 및 단체현황

□ 침투지역(24개소)
지역과 침투지

경인: 구로, 서대문, 강서, 인천, 안산, 성남, 화성, 의정부, 안성, 부천, 군포

강원: 춘천, 원주, 강릉, 태백, 정선, 동해, 철원

충북: 청주, 충주, 제천

충남: 온양, 대전, 천안

□ 침투단체(47개소)
요소와 침투단체

학원: 서울대, 고려대, 이대, 인천대, 총신대, 한신대

노동: 서노협, 전노문협, 안양노동자회, 기노련, 기노총, 전국 노운협, 강원농민회, 만남의집 노동상담소

언론: 「말」지, 기독교연합신문, 새누리신문, 농민신문, 한국 주·월간 전문 기자회

출판: 한울출판사, 나라기획

종교: 기독교 농민회, 정토구현 전국승가회, 영등포 도산, 연무 장성교회, 강릉 푸른교회, 옥계 낙풍교회, 정선 증산교회

재야단체: 흥사단, 민사협, 민가협, 터사랑 청년회

기업체: 해태제과,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 한국투자신탁, 신화섬유, 기린제과, 삼익악기, 동양레미콘, 선경, 럭키개발, 동양시멘트, 삼환기업, 한전, 한국데이타통신, 현대자동차, (주)씨그네틱스전자, (주)경방


황인오일당 주요 압수품 현황
※총 46종 1,374점

증거품과 수량

권총(브로닝): 1정
소음기: 1개
시리탄: 28발
탄창: 2개
캡슐형 독약: 2개
TR 무전기: 3조
수정편: 20개
무전기 사용설명서: 1매
밧데리(무전기사용): 40개
발신 난수표: 3매
수신 난수표: 1매
은서 발수신난수표: 6매
신호일람표: 1매
기본암호표: 1매
약어표: 3매
문장표: 3매
방송지령조직표: 2매
대북통신방법서: 1매
암호해독방법서: 1매
단파라디오(일제): 5대
녹음겸용 라디오: 2개
북한찬양비디오 테이프: 3개
--------------------------
수첩(주체사상등수록): 47권
북한 가요악보: 1매
김일성·김정일초상화: 2매
북한노동당기: 1개
해안접선방법서: 7매
은서 시약: 1개
나침반: 1개
컴퓨터: 6대
워드프로세서: 4대
프린터기: 6대
워커맨 및 안테나: 각 1개
평양방송수록 테이프: 6개
복사기: 2대
디스켙: 556개
북한 원전·문건: 34점
불온 책자·유인물: 508점
국방부 기무부대출입증: 1매
신문 기자증: 1매
휴대폰: 1대
조직사업자금예치통장: 6개
야전삽(간첩장비매몰용): 1개
민가협명의 예금통장: 22개

손병선 주요 압수품 현황
※총 19종 144점

증거품 수량

권총(브로닝): 1정
소음기: 1개
탄창: 1개
실탄: 12발
무전기: 1셑
은서시약: 2개
발신난수표: 1매
수신난수표: 1매
약어표: 1매
신호일람표: 1매
------------------------
보조일람표: 1매
암호해독책자(성경): 1권
방송조직표: 1매
접선방법서: 1매
단파라디오: 1대
무전기 사용설명서: 1매
민중당강령과 기본정책 개정방향(북한 지령 유인물): 2점
소형수첩: 13점
책자·유인물 등: 100점

북한 대남공작기구

김정일

대남사업담당비서
윤기복

통일전선부
(7개과)
통일전선공작
남북회담주관

사회문화부
(13개과)
남한지역 및 계층대상 지하당공작

대외정보조사부
(6개과)
해외정보수집 및 테러공작

작전부
공작원 호송안내

정찰국
무장공비남파 게릴라활동

※대남공작조직은 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일의 직접 관장하에 노동당 대남사업 담당비서 윤기복이 총괄

〈대남공작기구별 편성 및 임무〉
□ 통일전선부
-남북회담과, 직접침투과, 해외과 등 7개과와 남조선연구소, 구국의소리 방송으로 구성
-남북회담 주관, 조총련 지도, 남·북·해외 반정부 통일전선공작 수행

□ 사회문화부(구 연락부)
-남한지역 담당과, 남한 계층담당과, 해외과 등 13개과와 해외무역상사로 구성
-대남공작원 선발, 교육 및 남한 지하당구축 공작 수행
※간첩 김낙중, 황인오, 손병선 일당 공작 주관

□ 대외정보조사부
-해외담당과 등 6개과로 구성
-해외정보수집 및 테러공작 수행

□ 작전부
-개성·사리원·해주·남포등 6개 연락소, 간첩 양성학교인 『김일성 군사정치대학』으로 구성
-남파공작원 침투·복귀 호송안내, 공작장비 개발 등 임무

□ 정찰국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산하로 특수 8군단, 정찰대대 등으로 구성
-무장공비 양성 남파, 군사정보 수집, 암살·폭파 등 게릴라 활동
〈대남공작부서 인원규모〉

□ 당 중앙위 비서국 산하 통일전선부, 사회문화부, 대외정보조사부, 작전부 등 4개부서 인원 6,500명이 대남공작전담
-직접 침투공작원만 대남간첩 800명, 재일공작원 350명, 해외공작원 360명 등 1,500여명

□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무장간첩 97,000여명

□ 결정적 시기 대비한 예비공작원으로 『대사변 그루빠요원』 35,000여명, 월북자 중심연고선 배치 교육이수자 85,000여명

□ 조총련 소속 공작요원(소위 『학습조』) 3,000명 및 재일 「한통련」·재미 「한청련」·해외 「범민련」 등 친북 전위조직 16,500명 등을 대남공작에 활용
※대남공작에 동원되고 있는 총 인원은 243,000여명임.(월간조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