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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휴대전화 단말기 기술격차 급격축소 2004/04/12 05:01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국내 휴대전화업계의 핵심 수출시장인 중국의 기술이 최근 급속히 발전, 한국과의 격차를 불과 1∼2년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국내 3대 수출품목으로 꼽히는 휴대전화가 중국시장 진출에 고전하거나 시장점유율과 채산성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마저 점쳐지는 등 향후 수출시장의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 개시로 휴대전화 시장 초기단계인 지난 2002년 당시 휴대전화 생산 및 제조기술에서 한국에 5년 이상 뒤처져 있었으나 시장 성숙기(2003년)을 거치면서 최근엔 최단 1년으로 따라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업체와 동일한 110만화소의 첨단 카메라폰 등 첨단기능을 두루 결집한 각종 단말기 제품까지 개발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현재 중국시장에 진출해있는 국내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 중국정부가 현지진출 외국업체들을 대상으로 자국산 부품의 의무사용 비율을 40%까지 확대하는 등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기술의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것도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TCL 등 중국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최근 중국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에 힘입어 `95A',`95B' 등 단말기를 개발, 출시해 적잖은 성과를 거둔데 이어 최근엔 고선명ㆍ고화질의 카메라폰까지 개발하고 있다.
중국업계는 나아가 첨단제품의 신속출시를 통한 시장선점을 위해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 기간을 한국업체보다 크게 단축하는 등 강도높은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업체들은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부품육성과 핵심기술 장려정책에 힘입어 일부 핵심기술에서도 거의 국내업계와 동일한 수준까지 추격해왔다"면서 "중국의 거대시장 진출에 사실상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고 우려했다.
kky@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국내 휴대전화업계의 핵심 수출시장인 중국의 기술이 최근 급속히 발전, 한국과의 격차를 불과 1∼2년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국내 3대 수출품목으로 꼽히는 휴대전화가 중국시장 진출에 고전하거나 시장점유율과 채산성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마저 점쳐지는 등 향후 수출시장의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 개시로 휴대전화 시장 초기단계인 지난 2002년 당시 휴대전화 생산 및 제조기술에서 한국에 5년 이상 뒤처져 있었으나 시장 성숙기(2003년)을 거치면서 최근엔 최단 1년으로 따라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업체와 동일한 110만화소의 첨단 카메라폰 등 첨단기능을 두루 결집한 각종 단말기 제품까지 개발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현재 중국시장에 진출해있는 국내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 중국정부가 현지진출 외국업체들을 대상으로 자국산 부품의 의무사용 비율을 40%까지 확대하는 등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기술의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것도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TCL 등 중국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최근 중국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에 힘입어 `95A',`95B' 등 단말기를 개발, 출시해 적잖은 성과를 거둔데 이어 최근엔 고선명ㆍ고화질의 카메라폰까지 개발하고 있다.
중국업계는 나아가 첨단제품의 신속출시를 통한 시장선점을 위해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 기간을 한국업체보다 크게 단축하는 등 강도높은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업체들은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부품육성과 핵심기술 장려정책에 힘입어 일부 핵심기술에서도 거의 국내업계와 동일한 수준까지 추격해왔다"면서 "중국의 거대시장 진출에 사실상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고 우려했다.
kky@yna.co.kr
(끝)
출처 : 아시아연방론
글쓴이 : 월계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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