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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탄핵과 기각 한국 민주주의의 드라마"[이코노미스트 보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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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탄핵과 기각 한국 민주주의의 드라마"[이코노미스트 보도]

CIA Bear 허관(許灌) 2005. 6. 1. 12:53
"탄핵과 기각 한국 민주주의의 드라마"<이코노미스트> 2004/05/15 17:49 송고


="한국 민주주의 행로에 심대한 변화 초래"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 한국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 사태는 예상했던 대로 헌법재판소 기각 결정으로 끝을 맺었지만 한국 민주주의 행로에 심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14일자)가 논평했다.

이 잡지는 "곤경을 벗어나"(Off the hook)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총선 승리와 탄핵 기각으로 한국 정치 사상 초유의 좌파 정부를 이끌게 됐다면서 "이는 80년대 말 권위주의 통치체제를 떨쳐내고 점진적으로 반공 편집증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한국에 있어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잡지는 노 대통령이 직무복귀로 마침내 좌파 정부 실험을 시작할 수 있게 됐지만 그가 더욱 날카로운 좌파 성향의 정책을 추진할지 또는 열린우리당이 경제안정과 점진적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정당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주지시키기 위해 노력할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 정부의 경제정책, 노동정책, 대북정책을 포함한 외교정책 등은 면밀한 주시를 받게될 것이라고 잡지는 말했다.

이 잡지는 노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할지에 관계없이 "앞으로 남은 4년간의 임기는 좌파 세력 최초의 통치 기회이자 좌.우 세력 모두가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접근방식을 재고할 기회라는 점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대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잡지는 한나라당은 이미 보다 중도적이며 최소한 새로 집권당이 된 열린우리당에 타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전통적으로 소란스러웠던 좌파 진영은 이제 나라를 운영할 권력을 잡았기 때문에 더 이상 탄압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lcs@yna.co.kr
(끝)


* 영국인들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시각을 잘 드러낸 기사로보이는군요.((월계자))
출처 : 아시아연방론
글쓴이 : 월계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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