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한덕수 5·18묘지 참배 막히자...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본문
"국민의 힘 등 우파세력이 호남지역 민주화 세력 내부 친북 좌파세력과 자본주의 민주주의 우파세력으로 구분하여 자본주의민주주의 우파세력 지지를 획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민주주의 반대는 공산주의가 아닌 독재주의(전체주의)이며, 자본주의 반대는 공산주의입니다. 경제는 자본주의이며 정치는 민주주의입니다.
호남지역 내부 노동계급의 령도 노농연맹(勞農聯盟)의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의 북한식 사회주의 국가 지지하는 친북 좌파세력을 척결하는 것이 국가안보 위해세력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오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 했으나, 시위대에 가로막혀 묘역에 입장하지 못했다.
‘내란 청산·사회 대개혁 광주 비상 행동’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 ‘광주전남촛불행동’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 광주 지역 시민 단체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 등 100여 명은 한 전 총리 도착 수 시간 전부터 5·18묘지 정문인 ‘민주의문’ 전체를 막고 기자회견 명목의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매국노 내란 대행 한덕수를 감옥으로’ ‘내란 주범 한덕수는 광주를 떠나라’ ‘내란 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오월영령 능욕하는 내란 주범 한덕수는 물러가라’ 등의 팻말을 들었다. 이들은 대법원이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것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 전 총리가 오후 5시 40분쯤 묘역 앞에 도착하자 시위대가 ‘내란범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 전 총리 앞을 막아섰다. 일부 시위대는 종이를 뭉쳐 한 전 총리에게 던져 한 전 총리 몸에 맞히기도 했다.
한 전 총리는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하고, 시위대를 향해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미워하면 안 됩니다. 함께해야 합니다”라고 외쳤다. 정문 앞에 10분가량 서 있던 한 전 총리가 100m가량 물러났으나, 시위대가 앞으로 몰려나오며 한 전 총리를 에워싸고 ‘한덕수를 감옥으로’ 구호를 외쳤다. 일부 시위대는 “당장 꺼져”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반면 지지자들은 한 전 총리 뒤에 서서 ‘한덕수’를 연호했다. 한 전 총리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서로 미워하면 안 된다”며 “5·18의 아픔을 호남 사람들은 다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 뒤 오후 6시쯤 묘역을 떠났다.
한 전 총리는 앞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러 가는 이유에 대해 “광주는 5·18민주항쟁이라는, 우리 모두가 가슴 아픈 경험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출마 선언 첫날에 5·18민주묘지에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준비해 왔다”고 했다. 이어 “5·18이 전체 국민의 통합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광주에서 희생된 분들이 많다.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의지와 희생자들이 가진 마음의 응어리를 제일 먼저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 전 총리 대선 캠프 김소영 대변인은 “한 후보가 오랜 세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영령들께 깊은 존경과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했으나, 일부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로 참배가 무산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한 전 총리가 “민주화에 대한 평가와 존경심 모두 우리 국민이 나눠야 한다”며 “다음에 또 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5·18 정신에 대한 한 후보의 진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며 “5·18 정신은 특정 정파나 세대를 초월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뿌리이며, 이를 기리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했다.
한덕수 5·18묘지 참배 막히자...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한덕수 5·18묘지 참배 막히자...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한덕수 5·18묘지 참배 막히자...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www.chosun.com
'-미국 언론- > 한국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막기 위해 어떤 세력과도 연대” (0) | 2025.05.03 |
---|---|
후보선출 D-1…김문수 '행정성과 부각'·한동훈 '시민 스킨십' (0) | 2025.05.03 |
김문수 “한덕수와 빠른 시일 내 소통하겠다…사전 조율 없어” (0) | 2025.05.02 |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 "집권 2년차 개헌, 3년차에 대선·총선" (0) | 2025.05.02 |
김문수 "韓대행 출마땐 단일화" 한동훈 "이기려면 뭐든 할 것" (0) | 2025.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