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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애도 속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본문

-국가주석이나 대통령 임기제한/로마교황청

전세계 애도 속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CIA Bear 허관(許灌) 2025. 4. 26. 22:28

4월 26일(현지시각)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전경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4월 26일(현지시각) 바티칸 시국에서 거행됐다.

장례 미사는 이날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작됐으며, 추기경단 학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집전했다.

미사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성 베드로 성전에서 야외 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했다. 입당송인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에 이어 기도와 성경 강독, 추기경단장으로 미사를 주례하는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의 강론이 진행됐다.

레 추기경은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상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을 희생하는 길을 따르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간의 치열한 전쟁과 그로 인한 비인간적인 참상, 수많은 죽음과 파괴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끊임없이 평화를 간청했고 이성을 호소했으며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진심의 협상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광장 입구는 미사 시작 전 개방됐다. 일반 신자들은 광장 후면에, 성직자 및 교회 고위층은 좌측에, 각국 정상과 왕족은 우측에 배치됐다.

2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기 위해 운집한 사람들
디에고 라벨리 대주교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관 봉인 의식에 앞서 교황 얼굴에 흰 비단 천을 덮고 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장례 미사에서 운구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을 운반하고 있다

교황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됐다. 바티칸 외부에 교황이 매장되는 것은 1903년 레오 13세 교황 이후 처음이다.

장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윌리엄 영국 왕세자, 스페인 왕실 등 60여 명의 국가 원수와 왕족이 참석했다.

앞서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으로 참석이 불투명해졌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도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등장하자 군중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뇌졸중으로 선종했다. 바티칸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를 공식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는 5월 5일 이후 개최될 전망이다. 전 세계 추기경단은 바티칸에 집결 중이다. 콘클라베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비밀 투표로 진행된다.

바티칸은 교황의 장례미사에 약 20만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사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일반 조문에는 약 25만명이 성 베드로 성당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한 소녀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을 들고 추모하고 있다
이날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왼쪽)이 주례하고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으로 이뤄졌다
장례미사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윌리엄 영국 왕세자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윌리엄 왕세자는 부친인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장례미사에 참여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부인 빅토리아 스타머 여사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 현장에 참여한 사람들

프란치스코 교황: 전세계 애도 속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 BBC News 코리아

 

프란치스코 교황: 전세계 애도 속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 BBC News 코리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바티칸 시국에서 거행됐다. 장례 미사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5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작됐으며, 추기경단 학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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