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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럼프정부의 군사도발 규탄 본문
조선중앙통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은 21일 담화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대북 군사 도발 강화를 비난하며 북한이 전략적 수단으로 적의 전략적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화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이 북한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군사 도발 행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 남부 국경 근처에서 합동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미국이 핵잠수함을 한국 부산 작전 기지에 파견했으며 미국과 한국이 올해 3월 '프리덤 쉴드' 대규모 연합 군사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화는 미국이 북한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불의의 수단"이라고 부르면서도, 자신들의 패권적 핵 무력 증강 활동에 "합법성"과 "주기성"이라는 명분을 부여한 것은 "전형적인 미국식 오만과 파렴치한 강도의 이중 잣대 논리"라고 말했다.
담화는 북한은 "미국 등 상대국의 전략적 위협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트럼프 행정부 비난...전략폭격기 전개 등 반발
북한이 미 전략폭격기와 정찰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반발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국방성 공보실장 담화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현 이후 북한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더욱 더 우심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군사적 도발’의 구체적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미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미 공군 정찰기인 RC-135V ‘리벳조인트’의 한반도 비행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보실장은 “미국이 가해오고 있는 군사적 위협과 안보 도전에 대한 우리의 해법은 명백하고 일관됐다”면서 “전략적 위협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고 강력한 억제력으로 통제 관리하기 위한 책임적 군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지난 20일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에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와 F-16 전투기가, 한국에선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15K 전투기 등이 참여했습니다.
또 앞서 VOA는 최근 미 정찰기인 리벳조인트와 해상∙대잠초계기인 포세이돈 등이 한국 서해 상공을 집중 비행하는 장면을 포착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적수들의 전략적위협에는 전략적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공보실장 담화
트럼프 행정부의 출현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더욱더 우심해지고 있다.
20일 미국은 ‘B-1B’ 전략폭격기를 조선반도지역 상공에 진입시켜 한국과 도발적인 연합공중훈련을 벌여놓았으며 앞서 19일에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태평양상의 목표를 향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감행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시위성 군사 행동들은 세계의 그 어느 나라와 지역에도 사전경고 없이 핵공격을 가할 수 있는 군사력의 유지와 갱신을 통하여 압도적인 힘의 우세를 차지하려는 현 미 행정부의 변함없는 패권적 야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올해에 들어와 2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미국이 우리 국가의 주변에서 벌여놓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움직임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실제적인 위협이 어디에 발원점을 두고 있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
지난 3일부터 미 군부는 한국 군사 깡패들과 함께 우리 남쪽 국경선으로부터 불과 3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수천 명의 병력과 150여 대의 각종 군사 장비들을 동원하여 도발적인 연합실탄사격훈련을 벌여놓고 있다.
10일-15일 부산 작전기지에 핵잠수함을 끌어들인 미국은 지난해 시험비행을 진행한 새 세대 ‘전구급 고고도 원정 공중정보감시정찰기’로 불리는 ‘BD-700’ 최신형 정찰기를 13일 한국에 배비한 데 이어 15일부터 ‘P-8A’ 해상초계기와 ‘RC-135V’를 비롯한 각종 전술 및 전략정찰기들을 동원하여 우리 측 지역에 대한 공중 정탐 행위를 연일 감행하고 있다.
미국은 또한 한국과 야합하여 오는 3월에는 여단급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지난해에 비해 7건이나 증가된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실드’를 또다시 강행하여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극한점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
자위를 위한 우리의 핵억제력은 부정의의 수단으로 매도하고 패권을 위한 저들의 핵무력 증강 책동에는 ‘적법성’과 ‘정례성’을 부여하는 미국의 전형적인 양키식 오만성과 철면피하고 강도적인 이중기준 논리는 우리에게 절대로 통할 수 없다.
우리의 핵무장력은 국가 주권과 지역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 수단으로서 그의 급속적이며 가속적인 강화는 최근 더욱 횡포해지는 미국과 추종 국가들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현실적 요구로 나서고 있다.
핵타격 수단들의 실전 사용을 전제로 하는 미국의 모험주의적인 군사적 망동이 적극화되고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대결 기도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현실은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의 전쟁 수행 능력 향상이 왜서 정당하고 필수불가결한 선택으로 되는가를 뚜렷이 실증하고 있다.
미국이 가해오고 있는 군사적 위협과 안보 도전에 대한 우리의 해법은 명백하고 일관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을 비롯한 적수들의 전략적 위협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며 조선반도지역의 불안정한 안전 환경을 강력한 억제력으로 통제 관리하기 위한 책임적인 군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2025년 2월 21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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