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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상 회의 정상성명, '러시아 동결자산으로 우크라 융자' 본문
G7, 주요 7개국 재무상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일본 시간 26일 아침 미국 워싱턴에서 열려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7조 5000억 엔을 융자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연말까지 융자를 시작한다는 등의 방침을 정상성명으로 작성했습니다.
G7 재무상 중앙은행 총재회의에는 일본에서 가토 재무상과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가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러시아의 동결자산 이자 수익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융자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 방침을 G7 정상성명으로 작성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융자는 총액 약 500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7조 5000억 엔이며, '우크라이나의 재정, 군사, 복구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또 연말까지의 융자 시작을 목표로 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흔들림없는 결의를 밝혔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에서는 재무상 각료성명으로서 구체적인 대책도 작성했으며 융자는 2027년 12월 말까지 3년간 실시하고 우크라이나의 자금 니즈에 따라 분할 실행한다는 등의 내용이 기재돼 있습니다.
회의 후에 가토 재무상은 기자단에 대해 “G7이 일치하여 우크라이나를 강력 지원한다는 자세를 나타낸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이번 조치로 일본 국민에게 추가 부담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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