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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러시아가 북한을 전쟁 당사국으로 끌어들여” 비난 본문
북한의 병사가 러시아에 의한 군사 침공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에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데 대해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을 전쟁 당사국으로 끌어들여 침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국의 정보기관은 18일, 북한 특수 부대의 약 1,500명이 10월에 북조선에서 러시아 극동에 이송돼 러시아군의 훈련을 받은 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8일 SNS에 메시지를 투고하고, 북한은 무기와 인원으로 러시아의 침략을 지원하고 있다며 용병이 아닌 정규 부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는 북한을 전쟁 당사국으로 끌어들여 침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침공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도록 거듭 서양 각국에 호소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이 약 1만 1,000명의 병사가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고 다음 달 1일에는 우크라이나와 싸울 준비가 갖춰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뤼터 사무총장은 18일, 기자단이 한국 정보기관의 견해에 관해 묻자, 현시점에서는 북한의 병사가 전력으로서 관여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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