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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 공식 수락…“트럼프의 장 넘겨야” 본문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 공식 수락…“트럼프의 장 넘겨야”

CIA bear 허관(許灌) 2024. 8. 23. 08:48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가 "코치 월즈" 플래카드를 보며 호응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인 어제(21일) 부통령 후보 지명자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후보직을 공식 수락했습니다.

월즈 후보는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사흘째 계속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에 대한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험 많고 준비돼 있는” 대통령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월즈 후보는 미국은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고 의료와 주거가 곧 인권인 곳이어야 한다면서, 이 의제들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 민주당이 나아가는 방법이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장을 넘길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찬조연사로 무대 위에 섰다.

이날 찬조연사로 나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내가 말하고 싶은 유일한 개인적 허영이 있다면 내가 아직도 도널드 트럼프보다 어리다는 점”이라며 트럼프 후보의 고령 문제를 에둘러 지적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2021년 1월 6일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건을 거론하면서, “그해 1월 6일 누가 민주주의를 공격했는지 잊지 말자”며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선출해 트럼프 후보의 백악관 복귀를 막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연설을 갖고 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깜짝 출현해 해리스-월즈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끝으로 오늘(22일) 막을 내립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팀 월즈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당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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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생방송 여기는 워싱턴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특집, 먼저 전당대회 셋째 날인 21일에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가 21일 3일째를 맞이하면서 점점 정점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날(21일) 행사에서 중요한 연설이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마지막 순서로 나와 후보 수락 연설을 했습니다. 아내 그웬 월즈 여사가 설명을 맡은 동영상의 소개로 연단에 나왔는데요. 월즈 후보는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것이 일생의 영광이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컸는지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월즈 후보가 네브래스카주에서 자랐죠?

기자) 네. 월즈 후보는 주민이 400명이고, 고등학생 24명 중에 예일대학에 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작은 마을에서 컸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예일대학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과 관련이 있지 않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밴스 후보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미국 최고 명문대학인 예일대에 진학해서 화제가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월즈 후보는 밴스 후보가 공부한 예일대학을 언급해서 본인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육군 방위군, 고등학교 풋볼 코치, 연방 하원의원, 그리고 미네소타 주지사로 이어지는 경력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지사 재직시 성과로 중산층을 위한 세금 감면, 유급 가족·의료휴가 도입, 그리고 처방약 가격 인하 등을 들었습니다.

진행자) 미국 언론은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자유’를 강조한다고 전했는데요. 월즈 후보도 연설에서 ‘자유’를 자주 언급했군요?

기자) 네. 먼저 그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말하는 자유의 뜻을 대비해서 설명했는데요. 월즈 후보 말을 들어보죠.

[녹취: 팀 월즈 후보] “When Republicans use the word freedom, they mean that the government should be free to invade your doctor's office. Corporations free to pollute your air and water. And banks free to take advantage of customers. But when we Democrats talk about freedom, we mean the freedom to make a better life for yourself and the people that you love. Freedom to make your own health care decisions.”

기자) 네. “공화당이 자유란 말을 쓸 땐, 그건 정부가 여러분의 의사 사무실을 자유롭게 침범해야 하고. 회사들이 자유롭게 공기와 물을 오염시키며, 은행들이 고객에게서 자유롭게 잇속을 챙기는 것을 뜻한다”고 월즈 후보는 지적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이 말하는 자유는 “여러분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더 좋은 삶을 만들 자유, 자신의 건강 관리를 스스로 결정하는 자유, 그리고 총에 맞을 걱정을 하지 않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자유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월즈 후보가 학교 총격을 언급했는데, 총기 문제에 대해서 월즈 후보는 어떤 입장에 있나요?

기자) 네. 월즈 후보는 이날(21일) 연설에서 자신이 총을 가지고 있는 사냥꾼으로, 의회에 있는 어떤 공화당 의원보다 총을 잘 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기소유권을 보장한 수정헌법 2조를 인정하지만, 첫 번째 책임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월즈 후보가 총기 외에 ‘건강 관리’도 언급했는데, 이건 낙태 같은 여성 생식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하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월즈 후보는 특히 그웬 월즈 여사와 난임 시술을 받았던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난임 시술의 힘든 과정을 거친 뒤에 딸을 얻었고, 아이 이름을 ‘희망’으로 지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월즈 후보가 연설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두고는 무슨 말을 했나요?

기자) 네. 월즈 후보는 트럼프 후보 쪽이 백악관에 복귀하면, 중산층 생활비를 올리고, 의료보험법과 사회보장제도, 그리고 메디케어를 폐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메디케어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의료보험제도입니다. 또 의회를 통하든 통하지 않든, 미국 전역에서 낙태를 금지할 것이라며, 그런 건 누구도 요청하지 않았고, 부자와 극단주의자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의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새로운 장을 넘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월즈 후보 말을 들어보죠.

[녹취: 팀 월즈 후보] "Leaders don't spend all day insulting people and blaming others. Leaders do the work. So I don't know about you. I'm ready to turn the page on these guys. So go ahead, say it with me. We're not going back. We've got something better to offer the American people. It starts with our candidate, Kamala Harris.”

기자) 네. 지도자는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는 데 하루를 다 쓰지 않고 일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들에 대한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됐고,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또 “미국인들에게 제시할 더 좋은 것이 있다”면서 “그건 우리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 함께 시작한다”고 월즈 후보는 말했습니다.

진행자) 앞에서 월즈 후보가 언급한 지도자는 트럼프 후보를 겨냥해서 한 말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세금을 깎고, 거대 제약회사들에 맞서며, 사람들이 집 사는 것을 더 쉽게 해주고,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위한 자유를 제공하기 위해 일어나 싸울 것이라고 월즈 후보는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날(21일) 월즈 후보가 연설 말미에 대선 때까지 해야 할 일을 풋볼 경기에 빗대 설명했더군요?

기자) 네. 월즈 후보는 현재 상황을 풋볼 경기의 마지막 쿼터인 4쿼터로 비유했는데요. 근소한 차이로 지고 있지만, 이제 공을 잡고 공격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풋볼은 네 쿼터로 나눠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과 좋은 팀을 꾸렸는데, 그가 강하고 경험이 많으며 준비돼 있다고 월즈 후보는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할 일로 한 번에 1인치씩, 한 번에 1야드씩 나아가고, 전화를 한 통씩 하고, 한 집씩 문을 두드리며, 한 번에 5달러를 기부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진행자) 전화하거나, 아니면 유권자들 집에 직접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고 지지를 호소하자는 말이죠?

기자) 맞습니다. 이어 월즈 후보는 대선까지 76일 남았는데, 아무것도 아니고 죽으면 잠잘 시간이 많다면서 앞으로 계속 나가자고 촉구했습니다. 또 “차기 미국 대통령이 항상 말하듯이, 우리가 싸우면 이긴다”는 말을 청중들과 함께 외치면서 연설을 끝냈습니다.

진행자) 월즈 후보가 연설하기 전에 중량급 인사들이 연단에 섰더군요?

기자) 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특유의 유머를 선보였는데요. 무슨 말을 했는지 들어보죠.

[녹취: 빌 클린턴 전 대통령] "Two days ago, I turned 78. The oldest man in my family for four generations. And the only personal vanity I want to assert is I'm still younger than Donald Trump."

기자) 네. 이틀 전에 78세가 됐는데, 4대에 걸쳐 가족 중에 제일 나이가 많은 남자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내가 주장하고 싶은 유일한 허영은 도널드 트럼프보다 내가 더 젊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문제 삼았던 트럼프 후보를 자기 나이에 빗대 꼬집은 겁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비전과 경험, 기질, 의지, 그리고 뭔가를 해낸다는 순수한 기쁨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날(21일) 행사에서 아주 눈길을 끄는 연사가 깜짝 등장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유명 토크쇼 진행자였던 오프라 윈프리 씨가 연단에 섰습니다. 윈프리 씨는 해리스 부통령을 이상주의적이고 활기찬 이민자 2명의 딸이라고 칭송했고, 낙태 권리를 보호해야 할 필요를 언급했습니다.

진행자) 그밖에 이날(21일) 행사에서 눈길을 끈 장면으로 어떤 것이 있었나요?

기자) 네. 이날 월즈 후보가 가르쳤던 학생 가운데 1명인 벤저민 잉맨 씨가 연사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연설 중에 잉맨 씨 신호에 따라 남성 15명이 연단으로 나왔는데요. 이들은 모두 월즈 후보 제자였습니다. 이들 중에 많은 이가 학교 풋볼팀 옷을 입었는데요. 연설하지는 않았지만, 각자 방식으로 월즈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미국인의 가족이 나와서 연설했습니다.

진행자) 가자 전쟁을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인데, 이날(21일) 행사에 인질 가족이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들은 인질로 잡혀간 미국인 가운데 1명인 허시 골드버그-폴린 씨의 부모인 존과 레이철입니다. 두 사람은 아들이 왼쪽 팔을 잃은 채 잡혀갔고, 그 이후 자신들이 다른 행성에서 살고 있다는 말로 그들의 고통을 전했습니다.

진행자) 대회장 안에서 인질 가족이 연단에 섰는데, 밖에서는 시위가 있었죠?

기자) 네. 이날(21일) 대회장 밖에서는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는데요. 시위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진행자) 자, 민주당 전당대회도 이제 22일로 막을 내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많은 언론이 전당대회 마지막 날을 해리스 부통령의 ‘대관식’ 날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대회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로 끝납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민주당 전당대회 특집으로 세 번째 날 대회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미식축구 코치 출신 월즈 마지막 4쿼터, 하루 1야드씩 전진

“지금은 미식축구 경기의 마지막 4쿼터입니다. 우리(민주당)는 필드골 하나로 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권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또 카멀라 해리스는 강합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 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을 위해 무대에 오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11월 대선을 미식축구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공격이 시작됐다. 남은 76일 동안 하루에 1야드(약 91.44cm)씩 전진하자”고 외쳤다.

록 가수 존 멜런캠프의 ‘소도시(Small Town)’를 배경으로 등장한 월즈 주지사는 사회 교사 겸 미식축구 코치로 재직했던 미네소타주 맨케이토웨스트고교 출신 제자들의 소개 뒤 무대에 올랐다. 무명의 정치인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선출된 월즈 주지사는 교사, 미식축구 코치, 주 방위군 등을 지낸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며 “중산층의 자유를 위해 싸울 이는 트럼프가 아닌 해리스”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절대적으로 괴상하고 잘못됐으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 이웃 챙기는 진짜 중산층 강조

6·25전쟁 참전 용사를 부친으로 둔 월즈 주지사는 인구 약 400명에 불과한 중부 네브래스카주의 작은 마을 뷰트에서 성장했다. 그는 시종일관 자신을 ‘중산층’, ‘평범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월즈 주지사는 “고등학교를 같이 졸업한 24명 중 예일대에 진학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하지만 서로를 보듬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미국 중서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벨트’ 출신이지만 예일대 로스쿨 졸업 뒤 실리콘밸리에서 큰 부를 쌓은 J 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비꼬며 자신이 진짜 중산층이라고 강조한 것.

부친이 폐암으로 별세해 막대한 의료 부채를 남겼지만 사회보장 혜택과 제대군인원호법(GI Bill) 덕분에 학자금을 지원받아 대학을 졸업한 뒤 교사를 거쳐 정치인이 된 자신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40대 무일푼의 공립 교사가 뿌리 깊은 공화당 우세 지역에 의원으로 출마한 것은 공동선을 위한 헌신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며 “공립학교 교사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말했다.

의회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농촌 경제 키우기와 재향군인 지원같이 다른 성격의 일을 동시에 하는 방법을 안다”며 “내가 지향하는 가치는 지키면서 타협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 가족 이야기로 ‘자유’ 강조

발달장애 아들 포옹한 월즈 “가족이 내 세상의 전부”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오른쪽)가 21일(현지 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 후보 수락 연설 뒤 ‘신경발달 장애’를 앓는 아들 거스와 포옹하고 있다. 이날 월즈 주지사가 아내와 1남 1녀를 향해 “가족이 내 세상의 전부”라고 하자 무대 앞줄의 거스가 벌떡 일어나 “저 사람이 내 아빠!”라고 소리쳤다. 월즈 주지사는 자신을 ‘평범한 중산층’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AP

난임 시술을 통해 어렵게 얻은 딸의 이름을 ‘희망(Hope)’으로 지은 일화, 신경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 ‘거스’도 소개했다. 무대 앞줄에서 아버지의 연설을 지켜보던 거스는 부친이 자신을 언급할 때 벌떡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이게 우리 아빠야”라고 외쳤다.

월즈 주지사는 “우리가 어떻게 가정을 이루게 됐는지 말하는 이유는 그게 이번 선거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말하는 자유는 여러분이 더 나은 삶을 이뤄 나갈 자유”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군인 출신의 사냥꾼으로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보다 총을 잘 쏘지만 가장 중요한 책임은 우리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라고도 했다. 공화당의 공약인 총기 규제 반대가 평범한 사람의 자유를 박탈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 이어 “해리스는 세금을 줄이고 처방약 가격을 낮추고 주택을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1996년 재선에 성공할 당시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자신만 생각하는 (도널드) 트럼프는 무대에 오르기 전 ‘나, 나, 나(me, me, me)’라고 입을 여는 테너 가수 같다”며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매일을 ‘당신, 당신, 당신(you, you, you)’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미식축구 코치 출신 월즈 “마지막 4쿼터, 하루 1야드씩 전진”|동아일보 (donga.com)

 

미식축구 코치 출신 월즈 “마지막 4쿼터, 하루 1야드씩 전진”

“지금은 미식축구 경기의 마지막 4쿼터입니다. 우리(민주당)는 필드골 하나로 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권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또 카멀라 해리스는 강합니다.” 21일(현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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