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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동결… 내년 3차례 인하 시사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美연준 금리동결… 내년 3차례 인하 시사

CIA bear 허관(許灌) 2023. 12. 14. 06:14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현지시간) 시장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로 기존 전망치에서 대폭 낮췄다. 약 0.75%포인트 인하를 시사한 것이다.

연준은 12, 13일 이틀에 걸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갖고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strong pace)’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고,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2%대 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향후 영향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번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6월, 9월,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총 금리를 4번 동결했다. 8월 이후로는 세 번 연속 동결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로 한국과 금리 격차를 최대 2.0%포인트로 유지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점도표에는 기존 예상보다 큰 폭의 인하 전망이 담겼다. 중간값은 4.6%(4.5~4.75%)로 현 금리보다 0.75%포인트 낮은 수치다. 0.25%포인트씩 약 3차례 인하를 시사한 것이다. 9월 점도표에서는 내년 금리 전망이 5.1%(5.0~5.25%) 수준으로 금리 인하 전망이 빠져 있었다. 예상보다 높은 연준의 피벗 시사에 FOMC 점도표가 공개된 직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동결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3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연준은 이날 금리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내년말 금리 수준을 연 4.6%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9월 5.1%로 잡은 전망치에서 0.5%포인트 낮춰 잡은 것입니다.

이로써 내년에 금리를 두 번 가량 내릴 수 있다는 전망에서 세 번 정도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연준의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에 시장은 환영했습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이날 장중 200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VOA 뉴스

기준 금리 3회 연속 동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3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현재의 기준금리 5.25~5.50%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3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연준은 긴축 통화정책을 끝낼 시점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군요?

기자) 네, 연준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연준은 지난해부터 아주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렸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해 치솟는 물가 문제가 미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9.1%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는데요. 지난 7월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12월까지 3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겁니다.

진행자) 연준이 올해 마지막 금리 발표에서 동결 결정을 내린 것은 어떤 배경이죠?

기자)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을 보면 지난 9월 3.7%로 집계됐고요. 이후 10월에는 3.2%, 11월에는 3.1%로 낮아졌습니다.

진행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13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 종료입니다. 기록적인 긴축 통화정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건데요.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빨리 완화했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은 더 이상 기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앞선 발언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이르다고 밝혔었습니다.

진행자) 시장의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시장은 연준의 이번 결정, 그리고 파월 의장의 발언에 즉각 반응했습니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512.30포인트(1.40%) 오른 3만 7090.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3만 7000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진행자) 이제 관심은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얼마나 내릴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은 이날(13일) 경제전망요약(SEP)을 함께 발표했는데요. 여기에 포함된 점도표에서 연준은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전망했습니다.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0.25%P씩 세 번 인하해야 해당 금리가 나오는 것으로, 3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겁니다. 참고로 지난 9월에 나온 점도표에서 나온 전망은 이보다 높은 5.1%였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연준이 어느 시점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까요? 이에 대한 전망이 있나요?

기자) 내년 첫 FOMC 회의는 1월에 열리는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는 연준이 1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81.4%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회의는 3월로 예정돼 있는데, 페드워치는 이 때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내릴 가능성이 74.1%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