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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문화 퍼펙트 부산” 46개국 외국인 엑스포 첨병 자처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인프라·문화 퍼펙트 부산” 46개국 외국인 엑스포 첨병 자처

CIA Bear 허관(許灌) 2023. 11. 19. 15:45

엑스포 프렌즈와 가수 츄가 엑스포 유치 응원곡 ‘킵 고잉(keep going)’을 함께 부르고 있다. 글로벌도시재단 제공

 

“부산은 완벽한 도시입니다. 편리한 교통, 아름다운 환경, 역사 유적지, 레저 코스, 다양한 문화 활동 등 부족한 게 없거든요. 부산을 사랑하는 이유이자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글로벌도시재단의 부산엑스포 홍보 단체 ‘엑스포 프렌즈’로 활동한 칸 무함마드 와카스(31·파키스탄) 씨는 1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해 3월부터 엑스포 프렌즈를 꾸려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엑스포 프렌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43개 나라를 포함, 46개국 215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자국어로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와카스 씨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엑스포 프렌즈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부산의 가장 놀라운 점은 대형 행사를 체계적으로 잘 조직한다는 것이다. 2년 동안 부산에서 지내며 불꽃축제 세계시민축제 등 많은 문화행사에 참가했는데, 한 번도 안전사고가 난 것을 본 적이 없다. 이것 만으로도 부산의 엑스포 개최 역량이 충분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와카스 씨는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엑스포 유치를 향한 부산시민의 열망과 열정을 느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친형이 부산과 엑스포 유치 경쟁을 벌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사는데, 형은 엑스포가 무엇인지도 모르더라고요. 리야드 사람들은 엑스포에 큰 관심이 없대요. 하지만 부산은 달라요. 시민 모두가 엑스포 유치에 진심이잖아요. 저는 부산의 진심이 꼭 전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개최지가 정해지는 28일은 마지막이 아니라 더 큰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어요.”

지난 11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엑스포 프렌즈의 모습. 글로벌도시재단 제공

 

지난해 12월부터 엑스포 프렌즈 활동을 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타카노바 무샤르라프베금 울루그벡키치 (무샤·21) 씨도 부산의 매력 알리기에 진심이다. 부산 금정구에서 3년째 살고 있는 그는 “부산은 뛰어난 자연 경관, 훌륭한 교통 체계, 성숙된 시민 문화 등 엄청나게 많은 매력을 가진 도시다. 세계적인 축제가 1년 내내 열리고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기도 한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부산이 가진 매력을 공유하고, 엑스포 개최 도시로서의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무샤 씨는 엑스포 유치 효과에 대해 한국인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면 많은 기업이 부산에 유입될 것이다. 이로 인해 청년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수도권 과밀화도 완화될 것으로 믿는다.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와카스, 무샤 씨가 속한 엑스포 프렌즈의 홍보 활동은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인프라·문화 퍼펙트 부산” 46개국 외국인 엑스포 첨병 자처 : 국제신문 (kookje.co.kr)

 

“인프라·문화 퍼펙트 부산” 46개국 외국인 엑스포 첨병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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