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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법회 전국사찰서 봉행"...유치 성공 위해 천만 불자 마음 모은다 본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법회 전국사찰서 봉행"...유치 성공 위해 천만 불자 마음 모은다
CIA Bear 허관(許灌) 2023. 11. 14. 09:48
2030 세계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사찰에서 스님과 불자들이 부산의 유치를 발원하며 한 마음으로 정성을 모은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세계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전국사찰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법회 봉행과 홍보 현수막 게시, 연등 달기 등을 지침으로 안내했다”고 11월13일 밝혔다.
총무원은 전국사찰에 내린 지침을 통해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세계엑스포 행사는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함은 물론 개최국의 발전성과를 알릴 수 있는 장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현재 대한민국 정부와 부산시를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는 2030 세계엑스포가 불도(佛都)의 도시 부산으로 결정된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전통불교문화를 세계인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계종단의 전국 사찰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의 최종 개최지를 결정할 회원국 투표를 앞두고 천만 불자의 염원을 담아 2030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법회를 봉행하고, 관련 홍보 현수막 게시 및 연등 달기 등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각 사찰에서 봉행되는 기원 법회에 적극 참여해 긍정적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간절한 염원에 사부대중 모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법회는 개별 사찰에서 사찰의 일정과 프로그램에 맞게 봉행될 예정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종단의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종단은 베트남승가회, 네팔불교연합회, 캄보디아 마하니까야종, 라오스중앙불교회, 몽골 간단사(몽골불교중앙센터), 태국최고승가위원회, 스리랑카 시암파(말왓따) 시암파(아스기리야) 등 불교국가 7개국 8개 대표 종파에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며 마음을 보탰다. 지난 4월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대표의장 소임을 맡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예방 자리에서도 “아침마다 조계사에서 108배할 때 부산의 엑스포 성공유치를 발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와 응원을 보낸 바 있다.
한편, 2030엑스포 개최지는 11월28일 파리 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대표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2030 엑스포 유치에 도전한 도시는 한국의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총 3곳이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하는 도시가 나오면 곧바로 개최지가 결정되며, 그렇지 않으면 3위 도시를 탈락시키고 1∼2위 도시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해 득표수가 많은 도시를 개최지로 최종 선정한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이뤄지면 한국은 올림픽·월드컵·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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