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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남태평양 ‘쿡 제도’까지 날아간 이유는 본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일(현지 시각) ‘태평양제도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쿡 제도 라로통가섬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남태평양에 있는 쿡 제도(Cook Islands)와 피지 정부는 각국의 정상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한국 인사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SNS를 통해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방문에서 쿡 제도 교육부와 삼성의 글로벌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재용 회장은 각국 정상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 사업이다.
PIF는 호주·뉴질랜드·피지·파푸아뉴기니·사모아·통가 등 오세아니아 16국의 지역 협력 기구다. 엑스포 유치전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 받는 태평양도서국들이 다수 속해 있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처음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담을 가진 뒤로, 양측 협력을 확대하는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이재용, 남태평양 ‘쿡 제도’까지 날아간 이유는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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