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하마스 테러공격 강력 비난

G7, 주요7개국의 재무상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일본시간으로 12일 밤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열려,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의 군사충돌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일본이 의장을 맡은 이번 G7 회의에는 일본에서 스즈키 재무상과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가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과 관련해 스즈키 재무상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에 대해 참석자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또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논의도 포함해 G7 회의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공격을 강하게 비난하고 이스라엘 국민과의 연대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스즈키 재무상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생 후 1주일도 안 됐지만 앞으로 경제에 어떤 영향이 나올지 주시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