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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무기로 이스라엘 공격?…하마스, ‘F-7로켓’ 사용 정황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北무기로 이스라엘 공격?…하마스, ‘F-7로켓’ 사용 정황

CIA bear 허관(許灌) 2023. 10. 10. 16:28

북한제 F-7로 추정되는 무기를 들고 있는 하마스 조직원. 워 누아르 X(트위터)계정 캡처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해 민간인과 군부대를 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소지한 정황이 포착됐다.

1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워 누아르’라는 군사 블로거가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은 북한에서 제작된 F-7 고폭 파편 로켓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F-7(7호 발사기)은 북한이 전차, 벙커, 건물 등을 제압하기 위해 생산해 온 로켓발사기(RPG)로 중동 지역에 많이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헤즈볼라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과 직접 교전을 벌인 이스라엘군과 미군 등은 해당 무기를 노획해 분석한 바 있다.

 

북측은 과거에도 하마스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북측이 이같은 무기들을 직접 하마스에 넘겼는지 다른 국가에 수출한 무기가 하마스로 흘러갔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미 국방정보국(DIA) 출신 브루스 벡톨 엔젤로주립대 교수는 하마스가 이전부터 북한제 F-7을 사용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전쟁에서) F-7뿐만 아니라 다른 북한제 무기들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과거 열병식에서 F-7(7호 발사기)를 가지고 행진하는 북한 노동적위대

이날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신문은 ‘팔레스티나(팔레스타인)와 이스라엘 사이의 대규모 무장 충돌 발생’이라는 제목과 함께 “팔레스티나의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에 대규모적인 무장 충돌이 발생했다”며 “쌍방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천 발의 로켓탄들이 발사됐으며 무차별적인 공습이 감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이번 충돌사태가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범죄행위의 결과라고 하면서 유혈적인 충돌을 종식시킬 수 있는 근본 출로는 독립적인 팔레스티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北무기로 이스라엘 공격?…하마스, ‘F-7로켓’ 사용 정황|동아일보 (donga.com)

 

北무기로 이스라엘 공격?…하마스, ‘F-7로켓’ 사용 정황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해 민간인을 학살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소지한 정황이 포착됐다. 1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워 누아르’라는 군사 블로거…

www.donga.com

 

이스라엘 기습 하마스 ‘북한제 무기’ 사용 정황

하마스 무장대원이 북한제 무기 F-7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

앵커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외국인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살상 납치하고 있는데, 관련 영상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북한제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 납치돼 트럭에 실려 의식을 잃은 독일계 이스라엘 여성의 처참한 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이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되며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무장대원이 들고 있는 로켓이 군사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 군사 전문 블로거(War Noir)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 계정에서 이 영상은 가자 지구에 있는 하마스 알카삼 여단 대원들의 모습이라며 대원 중 한 명은 북한에서 제작된 흔치 않은 F-7고폭 파편 로켓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위스 국제개발대학원(IHEID) 산하의 스몰암스서베이(Small Arms Survey)’가 지난 5월 작성한 북한 밀수출 무기 식별법 가이드’( North Korean Small Arms and Light Weapons Recognition Guide)에도 북한의 F-7 로켓 모습이 공개됐는데, 영상에 나온 무기와 모양이 비슷합니다.

  

호주, 즉 오스트랄리아의 군사 자문 기업인 무기연구서비스(ARES)의 엔알 젠젠 존스 국장 블로그에도 비슷한 모양의 무기가 F-7 로켓이라고 명시됐습니다.

 

북한제 F-7 로켓은 85밀리리터 포를 가진 로켓추진식 수류탄(RPG)으로 그간 중동지역에 많이 수출돼 왔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RPG로는 PSRL-1가 있는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우크라이나 군이 많이 활용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마스가 이번 기습공격에서 민간인 또는 군인에 대한 살상을 위해 테러 공격을 하거나  위협하기 위해 이 무기를 보유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 스몰암스서베이가 발간한 북한 밀수축 무기 식별법 가이드. /스위스 스몰암스서베이

미 국방정보국(DIA) 출신 브루스 벡톨 엔젤로주립대 교수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이전부터 하마스는 북한이 제공한 F-7 로켓을 사용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제 F-7 로켓뿐아니라 지난 주말 다른 북한제 무기들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벡톨 교수: 이전부터 하마스가 이란을 통해 북한으로부터F-7을 제공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마스는 북한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하마스에 F-7 로켓뿐 아니라 대전차 미사일 불새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상황이 악화된다면 하마스는 이 불새 미사일도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Bruce Bennett) 선임연구원도 이날 RFA에 북한 무기들이 하마스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소식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베넷 연구원: 북한은 현금을 벌기 위해 어느 곳에든 무기를 팔아왔습니다. 아마 이 무기들은 하마스를 통해 직접 제공했을 수도 있고, 제 3자를 통해서 팔았을 수 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과 비슷한 반 미국 조직들과 연계해왔고, 하마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저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를 범죄집단인 카르텔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하마스는 북한과 은밀하게 무기거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2009년 방콕 공항에서 북한발 항공기에서 무기들을 발견했고,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당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 무기들이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와 헤즈볼라로 전달될 예정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지난 2014년 서방의 정부 안보 담당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마스는 레바논 기반 무역회사를 통해 북한과 무기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구매 물품 리스트로는 수백 발의 미사일과 하마스 자체 군사 작전 능력을 배가할 통신 장비가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기습 하마스 ‘북한제 무기’ 사용 정황 —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스라엘 기습 하마스 ‘북한제 무기’ 사용 정황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외국인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살상 납치하고 있는데, 관련 영상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북한제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www.rf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