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에 확고한 지지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토령이 7일 백악관에서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하마스가 주도한 기습 공격은 “비양심적이고 가슴 아픈 사건”이며 "정당성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한다”며 “우리는 결코 그들의 뒤를 지키는 일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계속 방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미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안보 고위 관리들 역시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을 잇달아 접촉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7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군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지원’을 약속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별도의 성명에서 “이스라엘 방어권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변함이 없다”며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방어하고 무차별적인 공격과 테러로부터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7일 새벽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은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