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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수감자 5명 석방 절차...이란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란

미국인 수감자 5명 석방 절차...이란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

CIA bear 허관(許灌) 2023. 8. 13. 18:25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9일 워싱턴 D.C. 시내 청사에서 취재진과 환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로 미국인 수감자 5명이 어제(10일) 이란의 감옥에서 석방돼 가택연금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또 이번 합의에 따라 이란에 대한 제재로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 약 60억 달러가 이날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됐습니다. ‘

AP’와 ‘로이터’ 통신 등은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 자금이 카타르를 거쳐 이란 정부로 이체될 예정이며, 미국인 수감자들도 이런 절차에 따라 미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양측 관리들을 인용해 금융 거래의 복잡한 특성상 자금의 최종 이체와 미국인들 석방에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국 외에 이라크에 묶여있는 자금을 포함해 총 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동결 해제돼 이란 정부로 이체될 것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인 수감자 5명은 이란과 미국 이중국적자들로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며, 이들은 교도소에서 석방된 뒤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어제(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조치는 미국인 수감자들과 가족이 악몽에서 벗어나는 첫 시작”이라며, 완전히 석방되기까지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번 타결이 고무적이라면서도 “(석방된) 미국 시민들은 애초 구금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IRNA’ 통신을 인용해 이번 합의가 제3국의 중재로 성사됐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란, 수감 중이던 미국인 가택연금 전환... 한국 내 8조원 동결자산 해제

미국과 이란 국적을 가진 시아막 나마지가 이번 합의에 따라 감옥에서 나왔다

이란이 수감 중이던 미국·이란 이중국적자 5명을 가택연금 상태로 전환했다고, 미 당국이 밝혔다.

수감됐던 이들 중 한 명의 변호사가 시아막 나마지, 에마드 샤르기, 모라드 타바즈(영국 국적도 소유함)와 신원 미상의 네 번째 남성이 함께 감옥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안보 당국자는 또 다른 미국인도 이미 감옥을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의 석방을 위해 이란과 미국 간 협상이 진행됐다.

에이드리엔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물론 고무적인 변화지만...이 미국 시민들은 애초에 구금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관영 언론에 따르면 유엔(UN)에 파견된 이란 사절단이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서 이중국적자가 석방됐음을 확실히 했다.

로이터 통신은 관영 'IRNA 통신'을 인용해 "제3국의 중재"로 이번 합의가 이뤄졌으며, 합의의 일환으로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이 "카타르로 송금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언론은 한국에서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이 약 60억 달러(약 8조 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나마지의 형제 바박은 "긍정적인 변화지만, 시아막과 다른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그날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샤르기(51)는 2015년 처음 체포된 뒤 안보 위반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샤르기의 누나(58)는 동생이 2018년 4월 수감됐고 이후 동생의 석방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부 관리들이 펼쳐온 노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사업가 겸 야생동물 보호운동가 타바즈(67)는 2018년 1월 환경운동가 단속 과정에서 처음 체포됐다.

이란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이중국적자를 주로 국가안보 위반 혐의로 구금 및 수감시켰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감옥에서 나온 5명 중 2명이 "익명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루된 미국 시민의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과 처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 및 기타 서방 교도소에 수감된 이란인과 수감자를 교환하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은 이란 내 미국인을 석방시키기 위해 수년 전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회담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시민들이 이란을 떠나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교도소의 이란 수감자들도 이번 협상을 통해 석방될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백악관은 이중국적자 석방을 위해 이란에 무엇을 제안했는지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이란, 수감 중이던 미국인 가택연금 전환... 한국 내 8조원 동결자산 해제 - BBC News 코리아

 

이란, 수감 중이던 미국인 가택연금 전환... 한국 내 8조원 동결자산 해제 - BBC News 코리아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은 약 60억 달러(약 8조 원)에 달한다.

www.bbc.com

백악관 "해제되는 이란 자금, 엄격한 기준 적용될 것"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이 이란과 수감자 맞교환 합의에 따라 해제하는 이란 자금은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란이 사용하는 자금 용도에 대해 ‘완전한 가시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근본적으로 해당 자금은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없는 식량과 의약품, 의료 장비 구입을 위해서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 재무부 차원의 엄격한 기준과 과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해제 합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공조했으며, 한국 정부로부터의 송금에 아무런 장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전날(10일) 미국 정부와 수감자 5명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했으며, 한국 내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내 은행 2곳에 동결돼 있는 이란 자금은 약 60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현재 이란과 핵 프로그램에 관한 협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속도를 현저히 늦췄다는 '월스트리트저널' 11일자 보도에 대해,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란이 어떤 형태로든 속도를 늦춘다면 그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악관 “한국 정부와 이란 자금 동결 해제 광범위하게 협력”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백악관은 11일 미국과 이란이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해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사전에 한국 정부와 폭넓게 협의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란 자금 해제에 따라 은행에 예치된 자금이 단기간에 인출될 경우 환율과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자세한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지 않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한국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조정관] “All I can tell you, without getting into too much of the details, is that we have worked extensively with the South Koreans on this. And there's no impediment to the movement of the account from South Korea to cutter.”

그러면서 “한국 정부로부터의 (이란) 계좌로 송금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각각 자국 내 수감자 5명씩을 서로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이라크와 유럽에 동결된 이란 측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 내 이란 자금 동결은 전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 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 내 이란의 석유수출대금 계좌의 거래가 지난 2019년 5월부터 중단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미국과 이란 정부의 이번 합의에 따라 석유 판매 대금 등의 명목으로 한국의 우리은행 및 IBK 기업은행 등에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계좌에 4년간 묶여 있던 약 60억 달러의 자금 동결이 해제되게 됐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 금융계에서는 수조원의 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경우 은행 유동성과 환율 시장에 영향이 불가피해 한국 경제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