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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2분기 6000억 그쳐… “바닥 찍고 3분기 반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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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2분기 6000억 그쳐… “바닥 찍고 3분기 반등”

CIA bear 허관(許灌) 2023. 7. 10. 06:05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 원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서울 서초사옥에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2분기(4∼6월)에 6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09년 1분기(1∼3월·5900억 원) 이후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낸 1분기(6402억 원)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6000억 원대에 그친 것이다. 다만 2분기에 ‘바닥’을 찍은 반도체 사업이 3분기(7∼9월)부터는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어 삼성전자의 실적도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6000억 원대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줄었고, 영업이익은 95% 이상 급감했다. 최종 실적은 27일 공시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역대급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업계에서는 ‘이제 바닥을 확인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3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따른 효과가 시작되고 연내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인 HBM3와 DDR5 양산도 본격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달 26일 언팩 행사를 갖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5·폴드5’도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시작된 반도체 다운사이클(침체기) 터널이 끝나간다는 진단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에도 반영되고 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분기의 6배에 달하는 3조6970억 원이다.

삼성 반도체 상반기 8조 적자… “감산효과 3분기 나올 것”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000억
D램값 하락세 둔화-AI시장 확대
반도체, 4분기 흑자 전환 전망
새 폴더블폰 등도 실적 기여할 듯

7일 삼성전자가 2분기(4∼6월) 잠정실적을 발표하자 재계에서는 반도체(DS)부문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DS부문은 4조 원 가까운 손실을 봤지만 1분기(1∼3월)보다는 적자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면서 하반기(7∼12월) 실적 추가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반도체, 상반기 8조 원 적자… 3분기 반등 기대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DS부문은 2분기 3조9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적자 4조5800억 원보다는 규모가 작다. 이 외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3조 원 △디스플레이 7000억 원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4000억 원 △전장 2000억 원 등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 1분기 이래 사상 처음으로 두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1, 2분기 합친 누적 적자는 8조 원이 넘을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이 3분기(7∼9월) 적자 규모를 축소하고 이르면 4분기(10∼12월)에는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현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의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PC용 범용 D램 가격은 평균 1.36달러로 전월보다 2.86% 내렸다. 4월(―19.89%)과 5월(―3.45%)에 비해 하락세가 완만해진 것이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분기에 발표한 감산 정책의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해 가격 반등도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인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수요 증가도 점차 실적을 끌어올릴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3일 비정기 인사로 D램 개발실장과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교체하는 등 내부 분위기 쇄신에도 나섰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5일 임직원 소통 채널에서 “DDR5도 올해 말이면 그간의 D램 평균 시장 점유율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삼성 D램이 한 단계 더 앞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실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하반기 폴더블폰 출격, 가전 ‘체질 개선’ 추진

스마트폰 중심의 MX사업부는 DS부문의 역대급 부진에도 삼성전자가 ‘분기 적자’만큼은 내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3분기에도 이달 26일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시리즈 ‘갤럭시 Z플립5·폴드5’ 출시를 통해 신규 모멘텀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 언팩을 예년 대비 2주가량 앞당겼다. 9월 미국 애플이 신작 플래그십 ‘아이폰15’를 출시하기 전 초기 판매량을 확대하는 한편 폴더블폰 시장에 참전한 구글과 화웨이 등을 견제하기 위해서란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작 대비 Z플립5 제품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내부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DA사업부도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비중 확대와 제반 비용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DA사업부의 체질 강화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말 신제품 미디어데이에서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 가전 판매는 작년 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의 아쉬운 실적은 반작용(반등)의 촉매”라며 “이제 공급자들의 운영 전략은 더욱 이성적으로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2분기 6000억 그쳐… “바닥 찍고 3분기 반등”|동아일보 (donga.com)

 

삼성전자 영업이익 2분기 6000억 그쳐… “바닥 찍고 3분기 반등”

삼성전자가 2분기(4∼6월)에 6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09년 1분기(1∼3월·5900억 원) 이후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낸 1분기(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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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대 혁신’으로 반도체 반등 노린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3분기(7∼9월)에 반등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다만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탓에 고부가가치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의 흥행 등이 확실히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9일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1∼6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2%, 95.6% 감소했다. 반도체 사업에서만 8조 원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은 계속됐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재개방) 효과는 미미했던 탓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동참한 메모리 감산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3분기에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낙폭이 완화됐다”며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슈퍼 엘니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전망 자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3분기에 반등하려면 몇 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반도체 업계에서 주목하는 것은 고부가 메모리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7∼12월) 중 삼성전자의 고부가 D램 양산이 시작된다. 3분기 저전력 D램 LPDDR5X를 시작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3 공급도 예상된다.

특히 D램을 수직으로 쌓은 고성능 반도체 HBM이 성장의 중요한 열쇠다. 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HBM시장은 지난해 23억8900만 달러(약 31조1129억 원), 올해 35억5800만 달러, 내년 43억5900만 달러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고객은 엔비디아, AMD, 구글 등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다.

 

HBM은 가격이 기존 D램 대비 3배 이상인 고부가 제품이기 때문에 용량 기준으론 전체 D램의 1% 수준이지만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에서 올해 11%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HBM의 4세대에 해당하는 HBM3는 8단 적층을 양산 중인 SK하이닉스(12단 개발 완료)가 주도 중이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중 HBM3 양산을 시작하면 SK하이닉스와 함께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승부수’를 던진 파운드리 시장도 중요 변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열고 2025년 모바일용 2nm 반도체를 시작으로 2026년 고성능컴퓨팅(HPC)용, 2027년 자동차용 2nm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반도체인 3nm 이하 시장은 연평균 60%가 넘는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3∼2026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연평균 9.1% 성장할 때 파운드리 시장은 연평균 12.9% 성장한다. 이 중 3nm 시장은 연평균 65.3% 성장이 전망된다.

처음으로 서울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Z폴드5·플립5의 흥행 여부도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주요 요소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0년 201만 대, 2021년 926만 대, 지난해 976만 대 등으로 증가세다. 올해 1000만 대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세가 꺾였지만 폴더블폰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3대 혁신’으로 반도체 반등 노린다|동아일보 (donga.com)

 

삼성전자, ‘3대 혁신’으로 반도체 반등 노린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3분기(7∼9월)에 반등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다만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탓에 고부가가치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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