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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은행 시스템 안전"...금융권 규제 강화 요청 본문

Guide Ear&Bird's Eye/미국의 소리[VOA]

바이든 "미국 은행 시스템 안전"...금융권 규제 강화 요청

CIA bear 허관(許灌) 2023. 3. 14. 08:3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 최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뉴욕 시그니처은행 사태와 관련해 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의회와 은행 규제 당국에 이번과 같은 은행 파산이 재발할 가능성이 작아지도록 은행에 대한 규칙을 강화하고 작은 기업들의 일자리를 보호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은행체계는 안전하다며, “당신의 예금은 필요할 때 그 곳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은행의 “손실은 납세자가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이 예금보험기금에 지불하는 보험료에서 손실을 메우기 위한 자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은행 투자자들과 경영진은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은 위험을 무릅썼고, 위험이 보상받지 못했을 때 투자자들은 돈을 잃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SVB는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주로 기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탈사와 연관돼 있으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워싱턴 뮤추얼’사 이후 가장 큰 금융기관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SVB 파산: ‘미국 은행 시스템 안전하다’는 바이든의 수습에도 글로벌 금융주 폭락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다며 수습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며 수습에 나섰으나, 같은 날 전 세계 금융 주가는 폭락했다.

이에 앞서 실리콘밸리은행(SVB) 및 뉴욕 시그니처은행이 무너지면서 미 당국은 예금자 보호 조치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은행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은 이번 사건의 여파로 인해 다른 은행들이 피해보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14일 일본의 토픽스 은행 지수가 7% 이상 하락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금융주는 큰 폭으로 하락해 3년여 만에 최악의 날을 맞았다.

자산 기준 일본 최대 금융 기업 중 하나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의 주가는 장 중반에 8.1% 하락하기도 했다.

앞선 13일엔 스페인 산탄데르은행과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주가가 한때 1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유동성이 충분하다며 고객 안심시키기에 나섰음에도 소규모 미국 은행들은 유럽 은행들보다 훨씬 더 손실 폭이 컸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 계획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정부가 예금 보호 조치에 나서면서 SVB 예금자들은 13일부터 모든 자금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자금이 동결되며 SVB에 기업 자금을 유치한 많은 기업이 직원 월급 및 자금 집행을 제때 할 수 없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지역에 있는 SVB 지점 밖엔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몰리며 긴 줄이 늘어섰다. 제임스 클레이튼 BBC 북미 테크 전문기자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SVB에서 더 이상 전신 송금이 불가능해지면서, 이들은 자기앞수표로 돈을 인출하는 상황이다.

트위터 캡션: 제임스 클레이튼 BBC 기자, “방금 주머니에 “수백만달러”짜리 자기앞수표를 넣고 걸어 나오는 또 다른 테크 업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기이한 날입니다.”

SVB는 어쩌다 파산했나?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이었던 SVB는 지난 10일 미 규제 당국이 자산 거래 정지 시키며 파산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은행 파산 사태다.

SVB는 고금리로 타격을 입은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해 이를 보전하기 위한 자금조달에 고전 중이었다. 그런데 SVB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예금주들이 은행으로 달려와 예금을 인출하려고 몰려들었고, 이는 유동성 위기로 이어졌다.

이후 12일 미 금융 당국은 뉴욕의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폐쇄 조처를 내렸다. 많은 고객이 암호화폐와 관련 있으며,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기관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SVB 본사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예금주 보호와 관련해 납세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을 것이며, 다만 은행들이 당국에 지급하는 수수료로 충당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 규제 당국은 금융 기관이 위기 상황에서 긴급히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주 또 다른 미국 은행인 실버게이트은행이 파산한 데 이어 이번에 SVB와 시그니처은행 사태까지 겹치면서 은행 줄도산 우려 등 금융업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 연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경제학자는 미 당국이 “(상황이) 전염병처럼 번지는 것을 막고자 공격적으로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애쉬워스는 “그러나 언제나 (실질적인 문제가 아닌) 비이성적인 공포에 기인해 전염병처럼 퍼지기에, 미 당국의 이러한 조치가 반드시 효과가 있으리라고 보장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AJ벨’의 대니 휴슨 재무 분석 책임자는 “(미 당국의 조치에 따른) 안도감은 일부 은행에 현재의 고금리 기조는 생각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며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도미노 (뱅크런)을 막기 위해선 ‘필요한 무엇이든’ 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정치적 파장

SVB의 파한 여파로 2008년 금융 위기 직후에 이어 또 한 번 은행 규제 및 보호에 있어 정부 당국이 얼마나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에 불이 붙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번 파산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도 투명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 엄격한 규정을 촉구하며 투자자와 은행 또한 예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은행들은 알면서도 위험을 무릅썼다 … 그것이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공화당 출신의 팀 스콧 상원위원은 이러한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2024년 대선에서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스콧 의원은 “정부의 (금융권) 개입이 당연시되는 문화가 형성되면 장차 금융 기관들은 과도한 위험을 감수해놓고 정부 개입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으며, 이를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분석: 미셸 플러리, BBC 북미 비즈니스 전문기자

다시 한번 사람들이 은행을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구제 금융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 2008년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망하기엔 너무 큰’ 은행들에 대한 개혁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지금 와서는 중소 은행을 중심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중이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SVB와 시그니처뱅크 간엔 공통점이 있다. 지나치게 한 부문에 집중돼 있었으며, 금리 상승으로 가치에 타격을 입는 자산에 너무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 은행은 왜 이러한 사태를 예견하지 못했냐는 비난에 직면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껏 연준의 금리 인상 의사를 알리고자 안간힘을 써왔다.

대부분 은행은 사업 모델이 다양화돼있으며, 수중에 유동성도 풍부하기에, 나머지 은행권으로 이번 사태가 번질 위험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규제 당국은 여전히 무엇이 잘못됐으며 어떤 규제를 바꿔야 하는지 조사에 나설 것이다.

그리고 중소 규모의 은행을 짓누르는 압박 또한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미국 경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SVB 파산: ‘미국 은행 시스템 안전하다’는 바이든의 수습에도 글로벌 금융주 폭락 - BBC News 코리아

 

SVB 파산: ‘미국 은행 시스템 안전하다’는 바이든의 수습에도 글로벌 금융주 폭락 - BBC News 코리

SVB 파산 여파로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 ‘미국 은행 시스템 안전하다’며 수습에 나섰으나, 글로벌 금융주는 폭락했다.

www.bbc.com

경영파탄 SVB와 시그니처은행, 점포 영업 재개

미국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캘리포니아주에 거점을 둔 실리콘밸리은행과 뉴욕에 거점을 둔 시그니처은행 등 2곳이 잇따라 경영 파탄함에 따라 미국 재무부 등은 12일, 이 2개 은행의 예금을 보호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 10일 경영 파탄한 실리콘밸리은행 본점이 13일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재개해 아침 일찍부터 예금을 인출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늘어섰습니다.

점포에서는 큰 혼란이 보이지 않았고 인공지능,AI 관련회사의 한 경영자는 "예금보호 조치는 매우 반가운 뉴스이지만 실리콘밸리은행이 절반에 가까운 IT기업들과 거래를 갖고 있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금을 인출한 한 고객은 "절차가 간단했고 예금이 모두 돌아왔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12일 경영파탄한 시그니처은행 뉴욕 점포도 13일 오전 8시부터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고객들로부터는 "어젯밤 잠을 못 이루었는데 은행 측에서 수표는 취급하므로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 주어서 안심했다"고 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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