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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이나 방문 "영토 보전 약속 재확인" 5억 달러 추가 군수지원 공개...젤렌스키 "중요한 신호"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바이든, 우크라이나 방문 "영토 보전 약속 재확인" 5억 달러 추가 군수지원 공개...젤렌스키 "중요한 신호"

CIA bear 허관(許灌) 2023. 2. 21. 10:04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사전 공지 없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 현장에서 5억 달러 규모 추가 군수 지원 패키지를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700대 가까운 탱크, 장갑차량 수천대, 포 1천문, 200만발 넘는 포탄, 50기 넘는 고성능미사일시스템과 방공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이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원조에 관해 "더 많은 포탄과 재블린(대전차 미사일), 곡사포 등 군사 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twitter.com/i/status/162763414033293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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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with partner countries) we have commited nearly 700 tanks, thousands of armored vehicles, 1000 artillery systems, more than 2 million rounds of artillery ammunition, more than 50 advanced missile systems and air defense systems," Biden said.

twitter.com

■ "우크라이나 영토 온전성 약속 재확인"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일정은 특히 오는 24일 개전 1주년을 나흘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 주목됩니다.

이날(20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면 침공을 단행한 뒤 약) 1년이 지났지만 크이우가 서 있고, 우크라이나가 서 있다. 민주주의도 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미국은 언제까지고 계속 우크라이나 곁에 서 있을 것"이라며, 대러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거의 1년 전 침략을 개시했을 때 그는 우크라이나가 약하고 서방이 분열돼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는 그가 우리 보다 더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그러나 그는 완전히 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별도 성명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곧 1주년을 맞는다"고 언급하면서 "오늘 크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와 주권, 그리고 영토의 온전성에 대한 변함없고 지칠 줄 모르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별도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의 크이우 방문 시점에 맞춰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https://youtu.be/dqW_8l9U8zo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지지 중요한 신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방문이 "우크라이나 지지의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이날 회담에 관해 "장거리 무기, 그리고 이전에는 우크라이나에 제공되지 않았지만 공급될 수 있는 무기들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미국과 주요 서방 국가들에 전투기 등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당초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3일 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와 접한 폴란드를 방문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20일) 크이우 현지에서 "또한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을 비롯한 동부 지역 동맹국 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기존 제재를) 회피하려거나 러시아 군수물자를 보충하려는 엘리트층과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방침들을 이번주 후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지난 1년간 미국은 대서양부터 태평양까지 걸친 여러 나라들과 전례 없는 군사·경제·인도적 지원을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고 강조하고 "이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오종수입니다.

바이든 우크라이나 방문 5억 달러 추가 지원 공개.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 있는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1년에 맞춰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전 예고 없이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를 방문했습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각으로 20일 저녁 7시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 폴란드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철저한 비공개로 크이우를 전격 방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미 동부 시각으로 19일 새벽 4시 15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습니다. 또한 동승하는 백악관 취재진의 수도 크게 제한하고 기자들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도 모두 반납하게 했는데요. 이는 그만큼 지금 한창 전쟁 중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의 위험성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극소수 관리들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크이우를 방문한 건 전쟁 발발 후 처음 있는 일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땅을 직접 밟은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처음 바이든 대통령을 초청한 건 전쟁 직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해 전운이 감돌 때였고요. 또 지난주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백악관 관리들은 지난 주말까지도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만 방문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https://youtu.be/AstnxhgvW-I

진행자) 그럼 러시아 측에서는 전혀 몰랐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출발 몇 시간 전에 러시아 측에 통보했다고 합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기자들에게 충돌 방지를 위해 미리 알렸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러시아 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이번 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되는데, 그에 맞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크이우 방문은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굳건히 지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러시아에 보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문의 목적은 “미국이 여기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의 영접을 받았고요. 두 사람은 함께 크이우에 있는 미하일 대성당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도 했죠?

기자) 네.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의 정복 전쟁은 실패하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는 약하고 서방은 분열됐다고 생각했지만, 오판이었다고 지적하면서 “그는 자신이 우리보다 더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도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있었던 몇 차례 전화 통화를 언급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화하는 도중에도 폭발음이 들리고 있다고 말한 것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긴박하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세계의 도움을 호소했다는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1년 전 세상은 모두 우크라이나의 종말을 받아들이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크라이나는 굳건히 서 있으며, 민주주의도 굳건히 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실질적인 추가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원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지원패키지에는 포탄과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정찰 레이더 등 우크라이나 국민을 공습으로부터 보호할 더 많은 군사 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하고 있는 전투기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youtu.be/dqW_8l9U8zo

진행자)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도 전해 주시죠.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중대한 신호라고 환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팀과의 협상은 우크라이나에 큰 힘이 됐다”면서 “이 대화는 우리를 승리에 더 가까이 가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약 5시간 정도 머문 후 크이우를 떠났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러시아는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러시아 관영 언론은 즉각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서방이 러시아를 상대로 대리전을 벌이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RIA 노보스티’ 통신은 20일, “우리는 지금 우크라이나,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전쟁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는 한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하며, 현재 우크라이나 정권은 서방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한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18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는 법적인 증거가 있다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중국에 대해서도 러시아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은 침략을 보상하고 살인을 계속하게 하며 국제 질서의 기반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보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기도 하는 뮌헨안보회의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는데요.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새로운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진행자) 중국 정부의 반응도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중국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 러시아 관계에 개입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에 명령을 내릴 자격이 없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 관계에 대한 미국의 비판, 강요, 압박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평화회담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해 흔들림 없는 지원 강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지난해 2월에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영토의 일체성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이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한 뒤, 포탄 등 약 5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670억엔 상당의 추가 군사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전하고, 새로운 제재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사전 발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20일에 워싱턴 교외의 공군기지를 출발해,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전날인 19일에 비밀리에 출발해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정권 내에서 극히 일부 관계자가 몇 개월에 걸쳐 주도면밀하게 준비한 뒤, 측근과 의료팀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수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에 침공 개시로부터 1년이 되는 것을 앞두고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함으로써, 결속을 확인하고 미국의 지원은 흔들림없다는 자세를 대내외에 강조한 셈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해 흔들림 없는 지원 강조 | NHK WORLD-JAPAN News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해 흔들림 없는 지원 강조 | NHK WORLD-JAPAN News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지난해 2월에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www3.nhk.or.jp

 

바이든,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푸틴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돼’

20일(현지시간)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미국은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언제까지 계속”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계속해서 승리하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침공 1주년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의 첫 우크라이나 방문이다.

상징적인 이번 방문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및 서방 동맹국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친러 반군 세력이 동부 돈바스 지역 일부를 점령한 이후 지난 9년간 사망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한편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주권, 영토 온전성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웃국인 폴란드에서 수도 키이우까지 기차로 10시간 이동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다시 폴란드로 향했다.

한편 대통령 방문 이후 이후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4억5000만달러(약 5800억원) 규모의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 제공을 밝혔다. 해당 패키지에는 곡사포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탄약, 재블린(대전차 미사일), 대공감시레이더 등이 포함됐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운영 및 유지를 위해”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 내로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지원하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는 우리 영토를 해방하는 전쟁터에 반드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밤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세계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날”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이전에 포함되지 않았던 무기 지원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속해서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미국과 다른 동맹국은 승인하지 않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출국 몇 시간 전 "갈등 해소 목적"으로 러시아에 이번 순방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에 대한 러시아 측의 반응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몇 달 전부터”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지난 17일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키이우 중심부의 성미카엘 성당 방문 중 공습경보가 울리며 전쟁 발발 이후 세간이 이목이 가장 집중된 이번 회담의 극적인 요소가 더욱 두드러지기도 했다.

키이우에선 공습경보가 일상이 됐다.

전쟁 발발 후 지난 1년간 몇몇 국가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바 있으나, 미군이 직접 참전하지도 않은 전쟁이 한창인 국가의 수도에 나타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서방의 단결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세계의 지지가 사그라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키이우 시민들 또한 이번 방문을 환영했다.

록솔리아나 제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에 정말 감사한다.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위험을 감수하며 이곳까지 와 미국의 지지를 보여준 바이든 대통령의 용기에 감사합니다.”

또 다른 시민인 올렉산드라 솔로비오바는 이번 방문이 “전 세계에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우선 러시아에 미국이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각종 제재와 군사 장비 지원으로 우릴 도와줄 것임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역사적일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방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문제가 해결 중이며, 교착 상태에 빠진 부분에 대해서도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동맹국 중 하나로, 지금까지 249억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전차 31대와 함께 장거리미사일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 정치계에선 우크라이나 추가 원조에 대한 견해차로 인한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