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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ICBM 발사 규탄…바이든 대통령, 동맹과 함께 상황 평가”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미국 “북한 ICBM 발사 규탄…바이든 대통령, 동맹과 함께 상황 평가”

CIA Bear 허관(許灌) 2022. 11. 3. 17:38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에 안정을 흔드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들과 함께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는데요. 국무부도 이번 ICBM 발사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백악관이 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NSC 성명] "The United States strongly condemns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for its test of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The President and his national security team are assessing the situation in close coordination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This launch, in addition to the launch of multiple other ballistic missiles this week, is a flagrant violation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needlessly raises tensions and risks destabilizing the security situation in the region."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규탄 입장을 밝히며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우리의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며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주 다수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더해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불필요한 긴장을 일으키고 역내 안보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왓슨 대변인은 이어 "이번 행동은 북한이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북한 주민의 안위보다 우선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 NSC 성명] "This action demonstrates that the DPRK continues to prioritize its unlawful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over the well-being of its people. We urge all countries to condemn these violations and call on the DPRK to cease its destabilizing actions and engage in serious dialogue. The United States will take all necessary measures to ensure the security of the American homeland and Republic of Korea and Japanese allies."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에 이런 위반 행위를 규탄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에 불안정한 행동을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인 한국,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도 이날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의 별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성명]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 DPRK’s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launch. This launch is a clear violation of multipl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demonstrates the threat the DPRK’s unlawful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pose to its neighbors, the region,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and the global non-proliferation regime.”

특히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이 주변국과 역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와 함께 국제 비확산 체제에 제기하는 위협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이번 행동은 북한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이런 실험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물질을 확보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모든 국가가 충실하게 이행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성명] “This action underscores the need for all countries to fully implement DPRK related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which are intended to prohibit the DPRK from acquiring the technologies and materials needed to carry out these destabilizing tests. Together,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call on the DPRK to refrain from further provocations and engage in sustained and substantive dialogue. Our commitments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remain ironclad.”

국무부는 이어 "국제사회와 함께 우리는 북한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반도 시간으로 3일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1천920㎞, 비행거리는 760㎞, 최고 속도는 약 마하 15(음속 15배)로 탐지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전날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한국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장거리 1발∙ 단거리 2발"

한국 텔레비전 방송에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일본은 일부 지역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고, 한국 군 당국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시각 3일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과, 오전 8시 39분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군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2단 분리 후 정상비행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1천920km, 최고 속도 약 마하 15, 비행거리는 약 760km로 파악됐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비행거리 약 330km, 고도 약 70km,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습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일본 열도를 통과하지 않았다며 기존 내용을 정정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날 미야기현과 야마카타현, 니가타현 등에 피난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이 미한 연합훈련을 빌미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F-35A와 F-35B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이 현재 부산항에 입항한 상태입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0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습니다.

전날인 2일에는 남북한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한국 영해 근처로 탄도 미사일을 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전날에 이어 또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것에 주목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로 보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극심한 경제난과 코로나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의 민생과 인권을 도외시한 채 오직 도발에만 집착하며 막대한 재원을 탕진하는 북한의 행태를 개탄하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북한을 더욱더 고립시키고 북한 정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임을 지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북한 3일 오전 3발의 미사일 발사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대에서 8시 대에 걸쳐 북한이 적어도 3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습니다.

그 중 오전 7시39분쯤에 서쪽 해안 부근에서 발사된 것은 최고고도가 2천 킬로미터 정도, 비행거리가 약 750킬로미터로 일본의 EEZ,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측 일본해에 낙하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전 8시 39분쯤과 8시 48분쯤에 내륙부에서 발사된 2발의 탄도미사일은 둘 다 최고고도가 50킬로미터 정도, 비행거리는 약 350킬로미터로 일본의 EEZ 바깥측 조선반도 동쪽 해안 부근에 낙하했습니다.

방위성 등에 따르면 어느 미사일도 일본의 EEZ ,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낙하했다는 정보는 없고, 3일 정오까지 피해 정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9월 하순 이후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고 있어 방위성이 경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