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한국 잡겠다’던 대만, 코로나 확산에 정부 지지율·경제 ‘흔들’ 본문

Guide Ear&Bird's Eye/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한국 잡겠다’던 대만, 코로나 확산에 정부 지지율·경제 ‘흔들’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19. 14:13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해 10월10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건국 기념일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타이베이/EPA 연합뉴스

"한국을 잡겠다"고 큰 소리치던 대만이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혔다. 한동안 100명 아래였던 하루 확진자가 최근 5만~6만명 대에 이르면서, 정부 지지율이 급락하고, 경제성장률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대만 지상파 방송인 <티브이비에스>(TVBS)가 9일 대만 성인 872명을 조사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이잉원 총통의 국정운영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지난 3월 조사 때엔 ‘만족한다’는 응답이 43%였지만, 석달 사이 7%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차이 총통에 대해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48%로 3월 조사 때 36%보다 12%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는 차이 총통이 2020년 5월20일 두 번째 집권을 시작한 뒤 기록한 최저 지지율이다.

차이 총통은 집권 1기였던 2016~2020년 지지율이 한 때 15%(2018년 11월)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집권 2기 이후로는 코로나19 사태에 잘 대응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37~61%의 지지율을 보여왔다.

차이 총통의 지지율이 하락한 가장 큰 요인은 심각해진 코로나19 사태이다. 전염성이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치명력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대만 정부는 기존의 엄격하던 방역 통제를 완화해 사실상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했다. 그와 함께 4월 말부터 상황이 극적으로 악화했다. 국제 통계 누리집 아워월드인데이터 자료를 보면, 인구 2380만명인 대만은 지난 4월29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753명이었으나, 지난 11일에는 284만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4월29일 기준 862명에서, 11일 기준 4008명으로 급증했다. 2년 넘게 800명대에 그쳤던 사망자가 40여일 사이 4배 증가한 것이다.

그에 따라 대만 정부의 코로나 대처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8%로, 차이 총통의 지지율 36%와 비슷했다. 이는 2021년 5월 조사 때의 만족도 61%보다 23%포인트나 떨어졌다. 정부의 코로나 대처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54%로 지난해 5월 조사 때 33%보다 21%포인트 증가했다. 대만 정부의 코로나 대처에 대해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만족한다는 응답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방송사 <티브이비에스>가 지난 9일 보도한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추이. 대만은 신해혁명이 있었던 1911년을 기준으로 연도를 센다. 111년은 2022년이다. TVBS 갈무리

경제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대만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상치는 3.91%로 지난 2월 발표 때의 4.42%보다 하락했다. 대만 정부는 앞서 지난 4월에도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4.02%로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대만 당국은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지만, 코로나19 감염 급증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경제기구 등의 예측도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대만의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측한 바 있다. 당시 국제통화기금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5%로 예측해, 올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한국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한국 잡겠다’던 대만, 코로나 확산에 정부 지지율·경제 ‘흔들’ : 국제일반 : 국제 : 뉴스 : 한겨레 (hani.co.kr)

 

‘한국 잡겠다’던 대만, 코로나 확산에 정부 지지율·경제 ‘흔들’

4월말 이후 확진자·사망자 급증 차이잉원, 2020년 5월 이후 최저 경제성장률도 3.91% 하향 조정 올해 한국 1인당 GDP 넘을지 미지수

www.hani.co.kr

대만 코로나 신규 5만3707명·총 324만4453명...181명 사망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내에서 15일 오토바이를 탄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대만에서 18일 신규환자가 5만3707명 발병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324만4454명에 달했으며 추가 사망자도 181명이 나왔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확진자 가운데 대만 안에서 5만3643명이 생기고 외국에선 64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전날 감염자는 5만5261명, 16일 6만3221명, 15일 6만8939명, 14일 6만6189명, 13일 4만5110명, 12일 5만657명, 11일 7만9663명, 10일 6만8347명, 9일 7만2967명, 8일 8만223명, 7일 8만3027명, 6일 5만3023명, 5일 6만2110명, 4일 6만8151명, 3일 7만6564명, 2일 7만6986명, 1일 8만8293명, 5월31일 8만705명, 30일 6만103명, 29일 7만6539명, 28일 8만881명, 27일 9만4855명, 26일 8만1907명, 25일 8만9389명, 24일 8만2363명, 23일 6만6283명, 22일 7만9441명, 21일 8만4639명, 20일 8만5761명, 19일 9만378명, 18일 8만5356명, 17일 6만5833명, 16일 6만1754명, 15일 6만8769명, 14일 6만4041명, 13일 6만5011명, 12일 6만6446명, 11일 5만7266명, 10일 5만828명, 9일 4만304명, 8일 4만4361명, 7일 4만6536명, 6일 3만6213명, 5일 3만106명, 4일 2만8487명, 3일 2만3139명, 2일 1만7858명, 1일 1만7085명, 4월30일 1만5149명, 29일 1만2313명, 28일 1만1517명이다.

대만 내 새 감염자는 22개 현시에서 발생했으며 남성 2만5098명, 여성 2만8514명, 31명은 확인하고 있다. 나이는 5세 미만에서 90대 사이다.

타이중시에서 7983명, 가오슝시 7579명, 신베이시 6398명, 타이난시 5322명, 타오위안시 4611명, 장화현 4247명, 타이베이시 3463명, 핑둥현 2512명, 윈린현 1535명, 먀오리현 1320명, 신주현 1243명, 난터우현 1220명, 자이현 1094명, 이란현 963명, 신주시 888명, 화롄현 809명, 자이시 752명, 지룽시 663명, 타이둥현 609명, 펑후현 245명, 진먼현 162명, 롄장현 25명이다.

외부 유입 감염자는 남성 38명, 여성 26명이다. 나이는 10세 미만에서 60대까지다. 미국에서 4명, 터키와 베트남 각 3명, 영국과 프랑스 각 2명, 사우디아라비아와 스웨덴, 태국, 싱가포르 1명씩 유입했고 46명은 출발 국가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총 324만4453명에 달했다. 대만 안에서 323만651명이고 국외 유입이 1만3748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이다.

코로나19 환자는 작년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1년1개월18일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324만4350명 이상 늘어났다.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181명이 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성 102명, 여성 79명으로 연령이 20대에서 90대 사이다. 164명이 만성질환자다.

이제껏 코로나19 감염자 중 5049명이 숨졌다. 이중 15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5034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1474명, 수도 타이베이 813명, 타이중시 410명, 타오위안시 377명, 가오슝시 370명, 타이난시 275명, 장화현 209명, 핑둥현 169명, 지룽시 147명, 이란현 116명, 난터우현 105명, 윈린현 96명, 화롄현 76명, 자이현 75명, 신주현 72명, 타이둥현과 먀오리현 각 68명, 자이시 58명, 신주시 41명, 진먼현 10명, 펑후현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