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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24년까지 충전단자 C 타입으로 통일 잠정 합의 본문

유럽연합(EU)

EU, 2024년까지 충전단자 C 타입으로 통일 잠정 합의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9. 06:36

애플사의 라이트닝 단자와 USB-C 충전 단자 (오른쪽)

휴대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맞는 충전 포트를 찾아 헤매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지 모른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가을까지 제조사에 상관없이 유럽 내 모든 신규 휴대기기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BBC는 영국 정부에 비슷한 법안을 제정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체제에선 EU의 법안은 북아일랜드 지역에만 적용될 것이라는 게 EU 및 영국 관료들의 설명이다.

작년 12월 영국 의회 보고서에도 "브렉시트 협정의 '북아일랜드 협약' 조항에 따라 북아일랜드에서 판매되는 휴대기기에도 새로운 요구사항이 적용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잠재적으로 영국 나머지 지역과 생산 표준규격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영국과 EU가 브렉시트를 단행하면서 체결한 '북아일랜드 협약'에 따라 영국 본토 섬과 달리 북아일랜드 지역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EU 단일 시장에 남아있다.

이 협약의 수정을 두고 현재 영국과 EU는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 저해'

EU의 이번 결정에 따라 애플사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제품을 비롯해 이후엔 노트북 컴퓨터마저 표준화 규격을 따라야 할 것이다. 기존 기기는 제외된다.

여름 휴회 이후 유럽의회와 유럽연합이사회에 해당 합의안이 제출될 것이며, 이후 공식적으로 승인 및 공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사는 BBC에 새로 밝힐 의견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9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충전기 표준화 법안을 제출했을 땐 애플사 대변인이 BBC와의 인터뷰에서 "충전 단자를 단 한 가지 타입으로 의무적으로 표준화하는 엄격한 규제는 혁신을 장려하기보단 억압하며, 결국 유럽과 전 세계 소비자들의 불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에 반대하는 견해를 보였다.

애플사는 전용 충전 단자를 사용하는 가장 큰 제조업체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사의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한다.

한편 EU가 밝힌 표준안에 적용되는 '중소형 휴대용 전자기기'는 아래와 같다.

  • 휴대전화
  • 태블릿 PC
  • 헤드폰과 헤드셋
  • 휴대용 비디오게임 콘솔
  • 휴대용 스피커

이렇듯 유선 케이블로 충전하는 전자기기라면 제조사에 상관없이 반드시 USB-C 충전 단자를 적용해야 한다.

노트북 컴퓨터 또한 표준안을 따라야 하지만, 법안 시행 날로부터 40개월까진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또한 이번 합의안은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 시 충전 케이블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담고 있다.

EU는 성명을 통해 "이번 규정은 EU 내 제품을 더 지속가능성하게 만들고,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한 EU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규정은 "연간 최대 2억5000만유로(약 3350억원)에 달하는 불필요한 충전기 구매 비용" 절약과 연간 1만1000t에 달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2024년까지 충전단자 C 타입으로 통일 잠정 합의 - BBC News 코리아

 

EU, 2024년까지 충전단자 C 타입으로 통일 잠정 합의 - BBC News 코리아

제조사에 상관없이 유럽 내 모든 신규 휴대기기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