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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 “강력한 공격수단 더 많이 개발하겠다”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김정은 총비서, “강력한 공격수단 더 많이 개발하겠다”

CIA bear 허관(許灌) 2022. 3. 28. 20:54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자를 통해, 지난 24일 발사 실험에 성공한 신형 ICBM이라고 주장하는 ‘화성17호’를 개발한 과학자들과 김정은 총비서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추기 위해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해 군대에 장비시키게 될 것”이라며 미국 등에 대항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더욱 추진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의 연합뉴스는 다수의 군과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한미 양군이 이번 ICBM급 미사일이 신형이 아닌 2017년에 11월에도 발사된 ‘화성 15형’인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열감지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위성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엔진 노즐이 ‘화성 15형’과 같은 2개였으며 북한이 공개한 노즐 4개의 ‘화성 17형’의 영상과 일치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 최고 고도가 사상 최고인 6000킬로미터를 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화성 15형’의 탄두 중량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성능이 향상된 것처럼 보이게 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공개된 영상과 사진도 발사 당일의 기상 상황과 일치하지 않아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에 발사한 ‘화성 17형’을 찍어둔 화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 “북 탄도미사일에 대한 분석 변경 없다”

북한이 지난 24일에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라고 주장하는 ‘화성 17형’에 대해 마쓰노 관방장관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비행 고도 등을 포함한 여러 정보를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과, 발사된 미사일은 신형 ICBM급 탄도미사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분석에 변경은 없다”고 밝히고, “단순 계산을 하면 사정거리가 1만 5000킬로미터를 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발사와는 차원이 달라 일본과 주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에는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계속해서 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를 늘리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추가 도발 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정부가 계속해서 미국 등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필요 정보의 수집과 분석, 그리고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해 일본의 평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