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까지 일주일, 주요 후보 대일 자세에 온도 차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5일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여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8%, 5년 만의 정권 교체를 노리는 최대 야당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는 37%로 나타났고, 한국 언론은 예측할 수 없는 대접전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통치 하인 1919년에 독립운동이 시작된 기념일에 해당하는 1일, 이 후보는 TV 연설을 통해 일한 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도 위안부 문제와 니가타현 사도금광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등에 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일 선동만으로는 국제사회의 변화에 맞설 수 없고 세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는 나라가 되려면 자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두 후보의 대일 자세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선거전이 종반을 향하는 가운데 2일 밤 마지막 TV 토론이 열릴 예정이며 논전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 대선까지 일주일, 주요 후보 대일 자세에 온도 차 | NHK WORLD-JAPAN News

한국 대선까지 일주일, 주요 후보 대일 자세에 온도 차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