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세버스’ 1차 부검 ‘일산화탄소 중독’…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검토

안철수 후보 유세버스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망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심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오늘(17일) 국과수로부터 이 같은 1차 구두 소견을 통보받았고, 정확한 사인은 조직검사 등을 거쳐 3주 뒤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세 버스의 LED 전광판 불법 설치와 하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LED 전광판과 발전기 연결 구조를 살필 수 있는 문서 등을 확보해 분석한 뒤 관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망한 운전기사가 김해에 있는 한 운송회사 소속 직원인 것을 확인하고, 국민의당과 운송회사, 운전기사 간의 계약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계약관계와 경찰 수사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여부, 처벌 대상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안철수 유세버스’ 1차 부검 ‘일산화탄소 중독’…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검토 (kbs.co.kr)

‘안철수 유세버스’ 1차 부검 ‘일산화탄소 중독’…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검토